겨울철 차량관리(2)
[겨울철 차량관리 요령]
겨울이 오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추위를 느끼듯이 자동차도 추위를 타게 됩니다. 적절한 차량관리로 겨울 한철을 잘 넘겨야 차량의 수명도 연장될 수 있습니다.
이에 겨울철 차량관리요령을 알려 드리오니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겨울철 차량관리 요령 *
1. 도어를 얼지 않게
주행 중 히터를 틀면 실내에 습기가 발생하여 자동차 가장자리에 둘러 놓은 고무에 즉 도어 웨더스트립에 고여 있다가 주차해 두는 동안 얼어붙게 됩니다.
이때 억지로 문을 열면 고무부분이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야간주행 시에는 도어의 모서리에 묻어 있는 물기를 말끔히 닦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추운 곳에 주차할 때는
추운 날 밤 핸드브레이크를 당겨 놓았다가 얼어붙어 뜻밖에 고역을 치루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차 시 1단이나 후진기어를 넣어 차를 움직이지 않게 한 다음 고임목을 바퀴에 받쳐두어야 하며 아침햇살이 전면부에 비치도록 주차하면 엔진룸의 냉기를 감소 시킬 수 있고 결빙된 와이퍼의 해빙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얼음 녹여주는 용결제
도어의 키 홀(열쇠구멍)이 얼었거나 도어 윈도우에 얼음이 두껍게 얼어있을 때 또는 도어가 얼어붙었을 때도 용결제를 사용하면 웨더스트립이 찢어지는 일 없이 쉽게 열리게 되며, 빙판길에서 헛바퀴가 돌 때도 노면에 용결제를 뿌려 주면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워밍업에도 단계가 있다
겨울철엔 출발 전 일정시간의 워밍업이 반드시 필요한데 크게 2단계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시동 후 제자리에서의 아이들링(공회전)을 1차 워밍업이라고 한다면 스타트로부터 최초 100-200m까지의 저속단계는 2차 워밍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워밍업의 목적은 엔진자체의 난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자동차가 구르는데 각 부분에 윤활유가 원활하게 작용하도록 배려하는데 더 큰 뜻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