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잘못 관리하면 내몸에 질병이 생긴다

애완견 관리 잘못하면 내몸에 질병…예방접종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쿠키 건강]○…애완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애완견은 이제 생활에서 친숙한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애완견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애완견으로 인해 인간으로 옮길 수 있는 질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버려지거나 방치된 애완견은 물론 가정에서 키우는 애완견에 의해서도 사람이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애완견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질병의 종류는 약 21종으로 갖가지 질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질병의 종류를 살펴보면 ▲개선충증-가려움증, 습진발생 ▲이개선충증-소양증을 일으킴 ▲회충증-식욕감퇴, 설사 ▲Leptospira 감염증-황달, 발열 ▲Campylobacter감염증-혈변, 원기쇠약 ▲살모넬라증-구토, 복통 ▲광견병-경련, 마비 ▲콕시디움증-탈수, 빈혈 등이 있다. 특히 애완견의 배설물로 인해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이렇게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개를 키우려면 예방접종 및 구충제 투약, 그리고 청결하게 해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상화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애완견으로 인한 알레르기 및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개에게 물렸을 경우 광견병이 의심되면 즉시 해당치료를 진행하고 알레르기성 질환일 경우 개털에 의한 것인지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애완견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개 발톱을 자주 깎아 주는 등 청결히 관리하고 예방접종을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