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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 했고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한해였던 기해년을 보내고 맞은 경자년의 첫날... 최근 몇 년간 가까운 포항의 바닷가를 찾았었는데 올해는 좀더 멀리의 경주의 바다를 찾아가기로 마음먹고 주상절리로 유명한 양남을 찾았습니다. 국가행사로 치루어지는 호미곶을 가보고도 싶었지만 처음 해맞이행사로 찾았을 때의 혼잡함에 지레 겁을 먹고 그후 찾지 않고 있어 오늘도 조금은 한적하리라는 생각으로 고속도로를 거쳐 도착한 양남 읍천항에는 신년 첫 일출과 함께 천연기념물인 주상절리를 보기 위해 찾은 인파들이 제법 많아 보이는군요. 적당한 시간에 맞춰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경건한 마음으로 해를 맞이합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거창한 소원은 아닐지라도 그저 소소하게 가정과 직장 그리고 주변의 지인들까지... 무탈..
정유년의 마지막날 송년산행으로 북한산을 다녀와 집으로 돌아오니 늦은 밤이 되었지만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눈 비벼가며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섭니다. 최근 몇년 동안 장길리 바닷가에서 일출을 맞이하곤 했었는데 올해는 모처럼 호미곶에서 해맞이를 했으면 하는 집..
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靑羊)의 해를 맞아 해마다 그래왔던 것처럼 가족과 함께 가까운 동해바다로 해맞이를 떠났습니다. 유명 해맞이 명소에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사람에 치이고 차에 치이는게 싫어 조용한 바닷가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면서 소망을 빌어 보..
침곡산을 다녀온 후 근 한달 가량 산을 찾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산행기를 올리지 못해 근황을 궁금해 하며 소리통을 울려대는 주변 지인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기가 뭣해 구정 연휴기간에 서울에서 내려온 딸내미에게 주변 볼만한 곳을 구경시켜 주려고 몇번 다녀온 곳이지만 가..
청말띠의 해 갑오년 새해 첫날!! 간절한 염원을 담아 떠오르는 햇님에게 소원을 빌고파 새벽같이 일어나 포항으로 달려간다. 처제 집으로 가서 동서랑, 질녀와 함께 구룡포 응암산의 국기봉이 있는 봉우리(매암산)에 올라 동해 바다 저멀리 붉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영접하고자 구룡포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