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달이 사는 집
가시연꽃 본문
가시연꽃
장소 :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금호연지
가시연꽃은 다른 연꽃과는 달리 일년생이라고 하네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식물(2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금호연지의 도로쪽으로 서식하고 있었는데(안쪽은 일반 홍련이 자라고 있었음) 그곳에 사진을 찍으로 오신분 (부산에서 오셨다고 하였음)의 설명을 들어보니 이곳 연못을 관리하시는 분(성함은 잊어 버렸음)이 가시연꽃의 습성을 잘 알아 적당한 물높이를 조절하고 잘 관리하여 많은 꽃들이 피었다고 하시면서 자랑이 대단 하셨습니다.
우포늪에도 피어나지만 가까이서 볼 수는 없답니다. 이곳 금호연지에서만 가까이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 분의 설명을 추가하면 가시연꽃은 일년생이며, 꽃송이와 잎 앞,뒷면 모두 가시가 돋아나 있고 동, 식물의 접근을 가시로서 봉쇄한다고 하더군요(처음 발아하여 성장때는 일반 연꽃보다 약하다 함)
가시연꽃이 일단 자리를 잡으면 부근에는 아무것도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자기 꽃송이가 통과할때만 자기 잎에 구멍을 뚫는 것을 허용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실제로 확인이 되었으며 아래 사진에도 있다)
그리고 물이 많아 꽃이 물속에 있는 것도 있었는데 꽃이 피지 않아도 물속에서 수정이 이뤄지는 특이한 연꽃이라고 하시면서 꽃이 피지 않아도 번식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꽃이 보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였습니다(100년에 한번 피는 꽃이라고 했는데..
물속에서 수정이 이뤄지면 꽃을 볼 수 없어서 그런 이야기가 전해진 것 같다고~)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한해살이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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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이라고도 하며, 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작고 화살 모양이지만 큰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지름 20∼200 cm에 이른다. 잎 표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짙은 자주색이다. 잎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양면 잎맥 위에는 가시가 있다.
7∼8월에 가시 돋친 꽃자루 끝에 1개의 자줏빛 꽃이 피는데, 꽃잎이 많고 꽃받침조각보다 작다. 수술도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나며, 8실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길이 약 5∼7 cm로 둥글고 겉에 가시가 있으며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씨는 둥글고 열매 껍질은 검은색이다.
한방에서는 씨를 감실이라 하여 가을에 채취하여 강장제로 사용한다. 뿌리를 감인근, 잎을 감인엽이라 하여 약용하며 뿌리줄기는 식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주·익산·대구·경산·광주·함평·나주·경기도 서해안·강릉 등지의 못에서 자생하였으나 수질 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있다. 1986~1990년까지 5년간 실시한 제1차 자연생태계 전국조사 결과 대부분의 분포 지역에서 멸종되었거나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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