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해와달이 사는 집

60년대 그시절 우리의 모습 본문

♣ 일반

60년대 그시절 우리의 모습

해와달^^* 2009. 8. 12. 20:18


 


서울시내 초등학교 입학식. 
코흘리게가 아니면 아이도 아니었던 그 때, 
가슴의 손수건은 '학년표시'이기도 했다. 
2학년들은 코를 흘려도 가슴에 손수건을 달지 않았다. 
한참 쌈박질로 크던 그 때
 이 손수건은 종종 코피도 닦아냈다 


설탕이 귀하던 시절 일반 소비자들은 지정된 판매소에서 한정된 양만을 구입 할 수 있었다. 재고가 바닥이 난 설탕 진열장 위에 품절 표지판을 올려 놓았다.


한남대교(제3한강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한남동에서 강남 신사동을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나룻배였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에서 "제1, 제2, 제3 한강교는 각하의 영도력의 상징입니다."고 나오듯이 한강다리는 새 문명의 도래이기도 했다.


명절이면 객지 나간 청년들도 마을 어르신들도 '콩쿨대회'에 나가 '폼' 한번 잡는 소박한 꿈들이 있었다. "땡-" 소쿠리(참가상) 갖고 가세요.

 

겨울 방학이 끝나고
천막 학교에도 간만에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시끌하다.
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애국가(교가였나?)를 부르며 새학기를 시작한다.

 


얼어붙은 한강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썰매는 재산목록 1호였다.


'♣ 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것들  (0) 2009.08.27
60년이전 - 옛,,시간을 찾아서...  (0) 2009.08.27
옛 결혼풍속도  (0) 2009.08.12
조선시대 미의 기준  (0) 2009.08.12
아~옛날이여!  (0) 2009.08.1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