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영 기자] 각종 미디어기기 사용의 증가와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등은 현대인들의 급격한 시력저하를 불러왔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안경이나 렌즈를 끼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만큼 시력저하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 된 지 오래. 하지만 시력저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생활습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어, 생활습관의 개선이나 노력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강남BS안과 현준일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1. 눈의 피로 줄이기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는 바로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 TV나 컴퓨터 등의 미디어기기뿐 아니라 책이나 신문도 너무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보는 것은 좋지 않다. 반면 탁 트인 곳에서 먼 곳을 응시하는 것은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너무 밝거나 어두운 조명도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원인. 따라서 조명은 일반적으로 200룩스 이상의 밝기가 바람직하고 일정한 조도가 유지되는 조명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즉 반짝거림이 심한 형광등보다는 전구(백열구) 쪽이 눈에는 더 좋다는 것. 2. 바른 자세 취하기 두 눈의 안구는 끊임없이 수평으로 되돌아오려고 한다. 따라서 엎드리거나 누운 채 장시간 독서를 하면 두 눈이 상하로 스쳐 초점을 맺는 곳이 올바른 위치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책이나 TV를 볼 때는 특히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몸에 맞지 않는 책상이나 의자가 직접적인 근시의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러한 환경에서는 바른 자세를 취하기가 쉽지 않아 올바른 자세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3. 충분한 영양공급과 안구운동 눈에 좋은 영양소로는 비타민A, B, C가 있다. 비타민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비타민B는 시신경에 영양을 공급해 눈을 건강하게 만든다. 또 비타민C는 기분을 좋게 하고 눈을 생동감 있게 하므로 이것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녹황색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틈틈이 눈을 감고 눈알을 상하좌우로 원을 그리듯 돌려주면서 안구운동을 해 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눈과 주변근육의 피로가 풀어진다. 이는 특히 오래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하는 등 평소 눈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 하지만 이미 시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더 심해지기 전에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거나 라식이나 라섹 등의 근본적인 시력교정술을 받아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에는 임시방편적인 방법보다는 라식이나 라섹 같은 근본적인 시력교정술이 더욱 선호되고 있는데, 이때는 저렴한 가격이나 최신장비, 혹은 유행하는 시술법에 현혹되지 말고 충분한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와 안전한 시술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시력교정술을 받는다고 평생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수술 후 좋아진 시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에도 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수다. (사진출처: 영화 '디어존'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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