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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글라스와 썬크림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을 제외하고 어느 곳에서나 수목이 우거져 선글라스가 필요하지 않지만,
눈이 많은 겨울철이나 만년설이 있는 외국의 고산등반에는 필수적이다.
수목한계선(보통 해발 3-4,000미터)을 넘어서면 자외선의 강도는 평지보다 50%정도 더 강하고,
눈에 반사되면 더욱 강렬해 진다.
강한 자외선은 두통을 일으키며, 초점을 맞추기 어렵게 하고, 심한 경우 각막에 손상을 주어 심한
통증과 함께 일시적인 실명이나 영구적인 실명까지 되게 한다.
또한 자외선은 구름층을 관통하기 때문에 흐린 날씨라고 해서 방심해선 안 된다.
썬글라스는 자외선을 95%-100% 차단해야 한다. 특히 빙하지대에서는 반드시 90% 이상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쉽게 자외선 차단렌즈를 판단하는 방법은 거울을 통해 눈동자를 보는 것인데, 눈동자가 보이면
자외선 차단기능이 약한 것이다.
렌즈의 색상은 보통 회색이나 초록색을 사용하지만, 안개 끼고 흐린 날씨에는 황색렌즈가 더
효과적이다.
햇빛을 직접 보지 않는 한 적외선에 의한 눈의 손상은 매우 적다.
그리고 대부분의 선글라스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적외선도 차단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품질이 좋은 렌즈는 자외선을 잘 차단하고 동시에 높은 해상도를 지니고 있다.
해상도는 렌즈의 밝기이며 해상도가 좋은 렌즈는 어두운 곳에서도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해상도가 좋은 선글라스는 차량운전시 갑자기 터널 안에 진입해도 보인다.)
매우 자외선이 강렬한 곳이나 눈보라가 심한 곳에서는 안경테와 눈 주위까지 가려주는 덮개가
있는 것이 좋으며, 입김으로 인한 김 서리을 방지하는 코 덮개와 김 서림 방지처리를 한 선글라스도
있다.
김 서림을 방지하기 위해 비눗물을 바르거나 김 서림 방지제를 뿌려주는 방법도 있다.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을 위한 선글라스도 있지만 불편하여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매우 열악한 기후에서 콘텍트 렌즈를 사용할 경우, 렌즈오염과 관리문제로 인해 더 큰 눈의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만년설에서 선글라스를 분실한다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분실되지 않도록 조임 끈을
사용해야 하며, 분실과 파손을 대비하여 여벌의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강한 햇빛에 의한 피부손상도 심한 화상이나 피부암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
썬크림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태양차단지수(SPF ; Sun Protection Factor)가
15이상인 것을 사용해야 한다.
SPF 15라는 것은 햇빛에 피부가 빨개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의 15배만큼 보호를 해 줄 수 있다는
의미인데, 예를 들어 10분만에 피부가 빨개지는 사람의 경우 10분x15=150분 즉, 2시간반 정도를
보호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릴 경우에는 SPF 40이상인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선크림은 모자를 사용하더라도 얼굴과 목의 모든 노출된 부위에 발라 주어야 하고, 햇빛에 나오기
30분전에 사용해야 한다.
입술에 대한 관리는 더욱 신경써야 하는데, 발라 놓은 보호제가 쉽게 닦이므로 매우 자주 립그로스
(lip gloss)나 립밤(lip balm)과 같은 입술보호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밝은 색상의 옷이 어두운 색상의 옷보다 햇빛 차단효과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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