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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에 관한 것 본문
지리산 종주에 관한 것
1. 지리산 종주란?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25.5km의 주능선 산행. 이 주능선 산행을 지리산 종주라 한다. 등정, 하산거리까지 합치면 보통 50km - 60km가 넘으며 2박 3일에 20- 25시간
2. 지리산 종주의 의미
① 지리산의 전체적 윤곽을 파악할 수 있다. 지리산은 그 규모가 광대하여 등산코스도 수십 개에 이르러 한번의 산행으로는 지리산 의 극히 일부만을 다녀온다. 여러 번의 산행을 하더라도 주능선을 종주하지 않고는 지리 산의 윤곽을 파악할 수 없다. 따라서 지리산 종주는 지리산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할 수 있는 산행이다.
② 산행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친다. 전문등산인들은 "산행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치려면 지리산 종주를 하라"는 말을 자주 한 다.그만큼 지리산 종주산행이 주는 인상이 다른 산에 비해 강렬할 뿐 아니라 등산의 묘미 에 흠뻑 젖을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1천5백m가 넘는 봉우리만도 16개에 20여개 이상의 봉우리를 한번의 산행으로 넘는다. 그러다 보면 등산에 대한 자신감도 가질 수 있 다. 지리산 종주코스는 우리나라 산의 종주코스 중 가장 긴 코스이다. 한두 번 산에 다니다 보면
3. 지리산 종주코스
그러나 등정코스를 노고단을 먼저 오르지 않고 역코스로 종주하기도 한다. 지리산 주능선 25.5km에 등정과 하산 까지 합하면 약 60km 산장(대피소)간 소요시간
4. 지리산 종주코스 등산로 상태
지리산 종주를 처음하는 사람이 종주계획을 세울 때 궁금한 것 중의 하나가 등산로가 지리산 주능선 종주는 20 여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① 돌이 많은 등산로 지리산은 육산(흑산)이지만 주능선의 3분의2 정도는 돌이다. 오르내리는 등산로는 거의 대부분이 돌이다. 등산로의 흙이 비에 씻겨 내려간 듯 하다. 산허리를 도는 코스에는 너 덜지대도 간간이 있다.
② 능선에서의 탁트인 시원한 조망과 숲이 교차된다. 능선 종주의 매력은 좌우가 탁트인 시원한 조망이다. 산허리를 돌거나 숲에 쌓여 조망이 없는 곳과 탁트인 시원한 조망이 교차된다.
③ 식수는 2-4시간 간격으로 풍부하다. 지리산을 2박 3일의 종주를 가능하게 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식수가 풍부하다는 것이 다. 등산지도를 보고 식수가 있는 거리를 감안하여 식수를 계속 채워 사용한다. 필요 이 상으로 물을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다. 주능선에는 식수가 풍부하나 하산코스에는 샘이 있는 거리가 멀므로 이를 감안하여 준비한다.
④ 오래 걸을 수 있는 체력이 필요 지리산 주능선은 다소 험한 코스도 군데군데 있지만 비교적 험한 편은 아니다. 종주를 위 하여는 하루 10시간 정도, 3일간 20-25시간을 걸을 수 있는 체력과 지구력, 인내가 필요 하다.
5. 지리산 구간별 등산로 상태
① 성삼재 - 노고단 코재 까지는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코재에서 부터 등산로로 들어 선다. 많은 관광객들이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올라갔다가 내려가기도 한다. 비교적 완만하다.
② 노고단 - 화개재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간다. 능선에서의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다. 특히 삼 도봉에서의 조망이 좋다. 삼도봉에서는 뒤로 노고단, 앞으로는 멀리 천왕봉까지 능선, 남 으로는 불무장등이 시원하게 보인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서기 바로 직전 나무계단 을 15분 정도 길게 내려간다.
③ 화개재 - 토끼봉 화개재에서 토끼봉은 1시간을 계속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른다. 주능선 중 가장 길게 오르는 오르막으로 비교적 힘이 드는 코스이다.
④ 연하천 - 벽소령 연하천에서 벽소령 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벽소령 바로 직전 30여분간은 능선 코스 중 가장 심한 너덜지대인 것 같다. 돌과 작은 바위 조각만 앙상한 너덜지대를 징검다리를 건너듯 돌을 밟고 간다.
⑤ 벽소령 - 세석산장 선비샘까지 1시간은 비교적 완만하다. 선비샘에서 세석까지 2-3시간은 능선코스중 지루 하고 힘든 코스이다. 덕평봉까지 40여분을 돌과 바위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고도를 높 여 가며 오르는데 조망이 없는 숲속이다. 덕평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나 칠선봉, 영 신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등산로가 만만치 않다.
⑥ 세석산장 - 장터목산장 종주코스중 경관이 가장 좋다. 시원한 세석평전, 촛대봉, 연하선경을 이루는 연하봉을 지 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오르내리며 지루한지 모르고 간다.
⑦ 장터목 - 천왕봉 나무가 없는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지나 천왕봉 까지 암봉들이 주위와 어우러진 경관이 좋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는 사다리를 타고 급경사를 오른다.
⑧ 천왕봉 - 중산리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하산 코스이다. 천왕봉에서 법계사를 거쳐 중산리로 하산하거나 장터 목산장으로 되돌아와 중산리로 하산한다.
6. 지리산 종주에 필요한 준비는?
① 간식 준비한다.
② 식수 속 식수를 채워 사용한다. 다만 하산코스에는 샘이 적다.
③ 소금 섭취하여 염분을 보충하거나 열사병이 걸렸을 때 소금을 물에 타 먹는다.
④ 배낭 무게를 어깨와 허리에 분산할 수 있다. 배낭의 내용물은 큰 비닐봉지에 넣어 배낭에 넣는 다. 비가 와서 배낭이 젖더라도 내용물이 젖지 않는다.
⑤ 등산화 격을 흡수할 수 있는 등산화가 발바닥이 덜 아프다.
⑥ 등산지도 만약의 경우 중도에 하산할 때 하산코스등 지도는 필수이다.
⑦ 우의 준비한다.
⑧ 바지 하다보면 미끄러져 무릎이나 다리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⑨ 셔츠 다 0.6도가 내려간다. 따라서 주능선은 산 아래보다 6-10도 정도 온도가 낮다. 여름이라 도 천왕봉 일출을 보려면 추위를 느낀다. 팔이 긴 티셔츠를 여별로 갖고 간다. 특히 여름 에는 땀이 많이 나므로 저녁에 갈아입거나 비가 올 때 체온 조절을 위한 여벌 옷을 준비한 다.
⑩ 모자 때 충격을 완하 할 수 있다.
⑪ 물파스 무릎이나 다리가 아플때 바른다. 저녁에 산장에서 잘 때 바르고 자면 다음날 산행에 도움 이 될 수 있다.
⑫ 손전등 을 준비한다.
⑬ 휴대폰 여 휴대폰을 소지한다. 휴대폰을 켜놓고 산행을 하면서 휴대폰을 받다보면 주위가 산만 해져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휴대폰은 꺼놓고 연락이 필요시만 사용한다.
7. 종주코스 식수 위치
지리산 주능선의 식수는 2-4시간 거리 이내에 있으므로 배낭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① 노고단 산장
② 임걸령 한다.
③ 뱀사골산장 다. 종주로 피로한데 200m를 내려갔다 올라온다는게 쉽지 않다. 가급적이면 뱀사골산장 에서 식수를 보충할 계획을 세우지 않는게 좋다.
④ 총각샘 넘어 20여미터 내려가야 있다. 커다란 바위아래 물이 가늘게 흘러내린다. 물병에 바로 담 을 수 없고 컵이나 다른 그릇에 물을 받아서 물병에 담아야 한다. 갈수기에는 식수가 없 다.
⑤ 연하천산장
⑥ 벽소령산장 50m 내려가야 있고 여기서 50m를 더 내려가면 또 하나의 식수가 있다. 물이 적게 나온다. 취사시 쌀을 씻거나 할 때 기다려야 한다.
⑦ 선비샘 있다. 벽소령에서 1시간 정도 가다 보면 넓다란 야영장 같은 장소가 선비샘이 있는 곳이 다.
⑧ 세석산장 부하다.
⑨ 장터목산장 있다 물은 비교적 풍부하다.
⑩ 천왕샘(천왕봉-법계사- 중산리 하산시)
8. 지리산 종주를 위한 유의사항
① 장마철이나 집중호우가 예보될 때는 종주를 취소한다. 천3백㎜가 넘는 대표적인 다우(多雨)지역이다. 장마나 집중호우가 예보된 때는 종주계획 을 취소한다. 이때에는 입산과 하산도 통제된다.
② 능선에서의 낙뢰를 조심한다. 로 높은 곳에서 반복된다. 그러므로 가장 높은 곳을 피하는 것이 관건. 대피방법은 금속을 멀리하고, 부근에서 가장 작은 나무 밑에 있거나 될 수 있는 대로 몸을 많이 숙이고 웅크 리고 있어야 한다.
③ 계곡의 물이 불었을 때의 하산 2∼3시간이면 다 흘러내려간다. 그러므로 폭우가 시작되면 계곡 상단부 길을 택하고 상류 에 비가 그쳤다고 판단되면 길게 잡아 반나절 정도는 기다렸다가 건너간다. 폭우가 계속 되면 계곡 산행을 포기한다. 비가 온 뒤에는 칠선계곡코스로는 하산하지 않는게 좋다.
④ 조난 및 안전사고 다발지역과 원인 천 구간에서 조난 및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사고원인은 발목 인대의 통증, 계곡 범람으로 인한 고립, 다리 및 무릎의 부상과 탈진, 등 산 장비 준비 미비, 등산로 이탈과 절벽 추락, 호흡 곤란과 머리 및 얼굴 부상 등이다. 조난 및 안전사고는 대부분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체력의 한계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산 행에 대한 기초지식을 충분히 숙지하고 체력 안배와 함께 비상식량과 등산장비 등을 철저 히 챙겨야 한다. 조난자는 운동량이 부족한 30대 이후가 많다. 평지와 산속의 기온차가 커 자칫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특히 노년층의 주의가 요망된다.
9. 지리산 종주 방법
① 올바른 보행법과 체력의 안배. 발목 인대의 통증, 다리 및 무릎의 부상과 탈진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산에 서 걷는 방법과 체력의 안배에 유의하여야 한다. 생각보다 수월하다고 산행소도를 빨리하 다가는 무리가 따른다.
② 적당한 휴식과 간식으로 체력을 유지한다. 다. 산행능력이 다르므로 휴식을 할 때나 산행중 체력이 떨어지기 전에 간식이나 행동식 으로 체력을 보강한다.
실제 등산시 소모되는 에너지는 탄수화물이다. 격렬한 운동시 가장 쉽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식품이 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운동이 격렬할수록 탄수화물 소비가 심해지는데 이 때 혈당치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탄수화물이 몸에서 소비될 때는 당분형태로 소 비되기 때문이다. 혈당치가 떨어지면 무력감이 나타나며 근육경련을 촉발하여 쥐가 나기 도 한다. 간식의 일부를 당분이 있는 식품으로 준비하거나 사탕을 준비한다. 당분의 섭취 는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근육경련이나 쥐가 나는 것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④ 염분 섭취 걸리기 쉽다. 열사병은 바람 한점없는 고온다습한 지역을 걸을 때 자주 발생한다. 두통, 구토, 현기증이 있고 온몸이 무기력해지며 식은 땀을 자주 흘린다. 식사 때 반찬이나 찌개 를 짜게하여 염분을 보충한다. 다시마 말린 것이나 소금을 휴대하여 필요시 염분을 보충 한다.
⑤ 주위 경관과 조망을 즐기며 산행한다. 파악할 수 있는 산행이다. 경관이나 조망을 즐기며 산행을 하게 되면 피로도 덜하다. 피로 는 심리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다음 목적지까지 갈 시간이나 걷는데만 열중하다 보 면 쉬 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즐기며 산행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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