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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 등산예절 본문

♣ 등산 상식, 정보

▣ 등산예절

해와달^^* 2008. 6. 16. 11:01

▣ 등산예절

 

산행에서는 일상생활과는 다른 여러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므로 그에 걸맞는 예의가 필요하다.등산은 육체의 건강 증진 외에도 정신의 위안을 얻기 위한 행위이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사람과 자연 사이에 바르게 지켜야 할 도리가 많이 요구 된다. 등산예절은 산행에 나설 때의 옷차림에서 부터 시작된다. 유행하는 값비싼 등산복은 아니지만 산행하기 편한 깔끔한 옷차림에 베낭을 단정하게 멘 사람은 한눈에도 예의 바르고 경험 많은 등산인임을 알수 있다.

 

☞산행하기에 불편한 청바지를 입고 등산양말을 바지 위로 올려서 신는 따위는 많은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잘못된 등산 옷차림이다.

☞등산양말은 무릅까지 오는 등산용 바지를 입었을때 신는다. 다른 바지를 입었을 때는 바지위로 등산 양말을 올려 신지 않는다.

☞배낭에 이런 저런 물건을 주렁주렁 메다는 것도 피난 보따리처럼 보영 흉할 뿐만 아니라,산행 중에 불편하므로 삼가야 한다.

 

산행을 함께 하는 동료나 다른 등산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은 기본 예절이다. 이는 산행에 나서기 전에 장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산행 대상지에 맞는 체력을 기름으로써 가능하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산행할 때는 혼자 뒤처져서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전체를 위한 예의이고, 뒤처지는 사람이 있을 때는 산행 속도를 늦춰 보조를 맞추어 주는 것이 동료애다.

 

☞쉴 곳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뒷사람이 도착할 때까지 배낭을 멘 채 서서 기다렸다가 함께 쉼으로써 동료에 대한 예의를 다 할 수 있다.

☞산행중에 주고 받는 정다운 인사는 산행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의 순수한 교감이다.

☞좁은 등산로를 교차해서 지날 때는 내려오는 사람이 발걸음을 잠깐 멈추어 땀 흘리며 올라오는 사람을 배려 한다. 이 때 올라오는 사람의 배낭을  건드려 균형을 깨뜨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 산행시의 통행 매너

 

반대편 산행자와 마주 스쳐 지날 때의 통행 매너와 산을 걸을 때도 산행 매너가 있다. 매너를 위반하게 되면 상대에게 폐를 끼칠 뿐만 아니라 위험을 부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준수 하기 바란다. 길 폭이 좁아서 함께 스쳐 지나기가 곤란할 때는 오르는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등산의 매너이다. 내려가는 사람이 낙석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원칙적이지만, 예외가 있다. 인원이 많은 그룹과 소인원의 등산자가 마주하게 되었을 때는 인원이 많은 그룹이 기다려 주는 것이 예의이다. 또 급사면에서 하강하는 사람이 앞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안전 지역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와 있다면 올라가는 사람이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서로 양보하는 정신이다. 또 사다리나 쇠사슬이 설치된 곳에서는 선입자가 우선이다.

 

허물 없는 동료와 그룹을 짜서 함께 산행을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나, 큰소리로 떠들어 다른 등산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삼가 해야 하며, 큰소리로 떠들면서 걷는 것도 주의 해야 한다. 등산자 중에는  조용한 산이 좋아서 찾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룹내에서도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산길에서는 일렬로 나란히 걷는 것이 기본이며 선두는 서브리더, 마지막은 리더가 걷는다. 리더가 한사람 한사람의 상태를 보면서 배분을 하고 있으므로 그 지시에 따라야 하며 분담된 역할을 다해야 한다.

 

 

▣ 보행시의 산행 예절

 

인사 : 인사를 할때에는 너무 큰소리로 하지 말고 상대방이 똑똑히 들을 정도의 소리로 인사한다. 등산 중에는 "수고 하십니다"란 인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오히려 그것 보단 "힘내세요" "조금만 가면 정상입니다" "좋은 산행 되세요"라는 인사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단체로 갈땐 모든 사람이 인사를 하면 안된다. 여러명이 줄지어서 갈땐 선두에 선 사람이 인사를 하고 뒷사람은 가볍게 목례정도만 하면 된다.

 

☞ 경험해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산행할 땐 될 수 있으면 등산로로 다닌다. 피치 못할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 잘 가고 있는사람 추월하려고 앞질러 가지 말자. 나하나 앞질러 가면 뒷사람도 따라오고 그러다 보면 등산로가 파괴된다.

 

추월을 해야 할땐 먼저 양해를 구하자- 좁은 등산로에서 예고없이 추월을 하면 베낭 같은 것이 부�혀 서로 중심이 흐트러질 경우가 많다. 약한사람은 튕겨날 경우도 있다. 추월을 할땐 미리 "먼저 가겠습니다"라고 하고 비켜 주면 그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추월을 하자.

 

올라오는 사람에게 양보를 하자- 산에서 많이 경험을 하였을것이다. 내려 오는 사람보단 올라가는 사람이 시간이 촉박하다. 또 페이스 유지도 올라오는 사람이 유지하기가 어렵다. 단체일 경우에는 소수인 그룹이 양보한다.

 

물을 달라하지 않는다- 산에 대한 무지함에 수통을 준비 안하거나. 무게를 조금 줄이려고 수통에 물을 반쯤 채우거나 해서 산행을 하는경우를 자주 본다. 자기가 물을 많이 먹는다면 조금 큰 수통을 준비하자. 그리고 어쩔수 없이 물을 빌렸을때는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한모금 정도는 입안에서 돌려서 입속을 행궈내고 다시 한 두 모금 정도 마시되 한꺼번에 삼키지 말고. 입안에서 돌리며 조금씩 삼키자. 그게 오히려 벌컥 벌컥 마시는것보다 갈증 해소에 좋다.

 

등산로를 막으면서 쉬지 말자- 여러명이 산행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휴식을 할 때 많은 공간을 차지 한다. 리더가 적당한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휴식지로 정했을 경우라도 막상 여러명이 앉다 보면 좁은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 보니 등,하산인들에게 방해를 줄 정도로 등산로를 막는경우가 많다. 옆이 절벽이 아니라면 옆으로 비켜서 쉬고. 비킬 여유가 없다면 몇발짝만 가면 또 몇명 앉을 공간은 있다.

 

조언은 조언으로 끝내라- 상대의 복장이나 장비 같은 것이 산에서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일지라도. 그렇게 하면 된다, 안된다 이야기 하지 말자. 다만 그렇게 하면 불편하다 정도로 끝내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산을 대하는 입장은 다르므로 그 사람대로의 산행관과 장비에 대한 생각도 존중해 주자. 설혹 상대의 생각이 잘못 될 지라도 "아마 그것보단 이런것을 쓰면 이럴땐 이렇게 편할겁니다" 라는 정도로 끝내자. 산악회 후배라면 교육목적에서 할수 있다. 아니 당연히 선배된 입장에선 해야 한다 하지만 산에서 만난 산객이라면 그러지 말자.

 

리더 보다 앞서지 말자- 여러명이 산행을 할때 절대 리더 보다 앞서지 말자.

 설혹 앞질러 간 사람이 그 산을 잘 안다고 해도 리더는 맘졸인다. 그리고 인원 파악하는데 지장이 많다. 팀단위로 산행을 시작했다면 팀원답게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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