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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단숨에 읽어내리는 이탈리아 와인이야기 본문

♣ 와인과♡상식

단숨에 읽어내리는 이탈리아 와인이야기

해와달^^* 2009. 4. 13. 14:31

국토 전체가 포도 재배에 적합한 토양이며 와인용 품종만도 2백 종류가 넘는다. 길게 뻗은 국토의 조건에 따라 기후와 풍토의 차이 때문에 상당히 풍부한 와인이 만들어 지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은 프랑스보다 역사가 깊으며, 2000여 년 전 로마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 시대 이후 유럽의 중심지로서 좋은 와인을 다수 생산해왔으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가 북쪽으로 이동 하면서, 와인의 중심지도 프랑스로 옮겨가게 되었다.
이탈리아는 남북으로 긴 국토 전역에서 와인을 생산하며 오늘날 세계 최대의 와인 생산국가이다. 이탈리아는 와인 산지로서 가장 이상적인 곳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는 주로 저가의 대중적인 와인들을 주로 생산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요 산지의 일부 명망 있는 업자들의 과감한 기술 투자와 부단한 노력 덕분에 프랑스나 캘리포니아의 최고급 와인들에 견줄 수 있을 정도의 명성과 품질을 지닌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와인 등급

 

이탈리아의 등급분류에는 크게 세 가지 DOCG, DOC .VDT로 분류된다. 
 VDT 등급 (Vino da Tabla)
프랑스의 뱅 드 타블에 해당된다. 일반 테이블 와인으로 저렴하여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와인이다.
 DOC 등급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D.O.C 원산지 통제표시 와인 품질을 결정하는 위원회에 의하여 원산지, 수확량, 숙성기간, 생산방법, 포도품종, 알코올 함량 등을 규정하고 있다.
 DOCG 등급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원1965년에 만들어진 등급 분류에서 최고급을 말한다. 산지 통제 표시 와인으로 정부에서 보증한 최상급 와인 (특급와인)을 의미한다.

 

* VdTIGT : 그 외 DOC의 바로 밑에 1992년에 새롭게 등급을 신설. 프랑스의 뱅 드 페이에 해당된다.

이탈리아의 주요 와인 산지


 1. 피에몬테(Piemonte)  : 바를로와 바르바레스코가 있다.


피에몬테는 이태리에서 가장 훌륭한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피에몬테 라는 말은 "알프스의 기슭"이라는 뜻으로 알프스의 빙하가 흘러 내려와 아름다운 계곡을 이룬다. 피에몬테의 레드 와인은 거의 단일 품종으로 만들고 강건하고 진하며 숙성되면서 품질이 더 향상된다.

피에몬테의 최고의 레드 와인은 바롤로와 바르바 레스코이다.

 @ 바롤로(Barolo) 등급 DOCG
네비올로 품종으로 양조한다. 최소 알코올 함유량이 13도에서 최고 15도까지 이르는 와인으로 최소 2년간을 오크 통에서 숙성 시키며 또 병 속에서 일정 기간 동안 숙성시킨다.

이 와인은 진하고, 드라이하며 심오하다.

바롤로는 산딸기, 버섯, 낙엽이 한데 어우러진 듯한 복잡 미묘한 향기를 풍기는데 이탈리아 와인 중에서 가장 좋은 향기를 발한다.

바롤로는 최고 15년까지 숙성시킬 수 있으며 숙성되면서벨벳처럼 부드러워 진다.

 @ 바르바레스코(Barbaresco)
바롤로와 동북쪽으로 이웃하고 있으며 네비올로 품종을 재배한다.

이 와인은 타나로 강으로부터 가을의 서리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바롤로와 유사한 와인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더 가볍고 섬세한 와인이다.

 

  2. 베네토(Veneto)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가 있는 베로나를 끼고 있는 베네토는 생산량은 4위이지만 DOC와인의 생산에서는 단연 톱이다.

북쪽으로 베로나의 프레-알프스, 비첸사의 돌로 미티로 둘러싸인 베로나 언덕이 서서히 내려 오면서 포강과 아드리아해의 끝에 위치한 기름진 평원에 이른다.

소아베는 모젤 와인처럼 초록색 병에 들어 있는 엷은 색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으로 생선 요리에 아주 잘 어울린다. 소아베는 덜 숙성되었을 때 마시며 일반적으로 소아베 클라시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아베 뿐만 아니라 바르돌리노와 발포리첼라도클라시코가 맛이 더 좋다.

클라시코 지역은 베네토 지역의 노른자위라고 할 만큼 보다 높은 품질과 알코올 함유량을 지니고 있다. 

비안코(Bianco)라고 불리는 화이트 와인들은 85%가 토카이(Tocai)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3. 리구리아(Liguria)


리구리아는 이태리의 와인지역 중에서 가장 작은 면적을 가진 지역의 하나다.

그러나 이곳은 진정한 포도연구의 낙원이다. 이 지역의 오랜된 곳과 고대의 포도원에서는 100여종이 넘는 포도나무를 불 수 있다. 리구리아는 단지 7개의 DOC와인을 가지고 있다.
라 스페치아(La Spezia)는 북쪽해안을 따라서 드라이 화이트 와인인 칭꿰 테레(Cinque Terre) 와 스키아트라(Sciacchetra)라고 알려진 같은 지역 포도로 만든 리큐르 와인이다. 건포도로 만든 새케트는 디저트 와인이며 드라이한 것은 호박색의 아페리티프이다.

 

 4. 토스카나(Toscana) : 키안티의 산지

토스카나는 이탈리아 와인의 본고장이며, 짚으로 싼 키안티는 세계인들의 뇌리 속에 이탈리아 레드와인을 생각나게 한다.

키안티는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포도를 혼합하여 만든다. 주요 품종은 산지오베제(Sangiovese)로서 전체의 50-80%, 카나이올로 네로(Canaiolo Nero)가 10-30%, 화이트 트레비아노 토스카노(Trebbiano Toscano), 말바지아 델 키안티(Malvasia del Chianti)가 10-30%를 차지하며 나머지 5% 정도는 이 지역 토종 포도를 사용한다. 키안티의 대표적인 양조 방법은 발효가 끝난 후 감미가 있는 포도즙을 첨가함 으로써 와인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키안티 (Chianti) : 6개월~1년정도 숙성시키는, 후레쉬하면서 가벼운 와인이다.
                               이 와인은 산도가 풍부해 기름진 음식에 잘 어울린다.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 포도원의 중앙 지역에서 생산된 양질의 포도로 만들어

                               진다. 최소 2년을 오크 숙성시키며, D.O.C.법에 의해 엄격하게 모든 과정이

                               통제되는 고품질이 와인이다.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Chianti Classico Riserva) : 병입 되기 전 오크 통에서 3     

                               년 숙성. 보르도의 샤또와 병모양 품질관리 전통 등이 비슷하다. 

                               리제르바산도탄닌이 조화를 이룬 강건하면서도 부드러운맛이 특징 

 

 5. 라찌오(Lazio)
이탈리아의 로마를 감싸는 지역으로서 이 지역은 2,000년 전부터 와인을 만들어 왔다. 주로 개운한 느낌을 주는 드라이한 맛의 화이트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레드 와인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가볍고 신선한 프라스카티(Frascati), 마리노(Marino), 카스텔리 로마니(Castelli Romani)를 추천한다. 이들 와인들은 영(Young)하고, 후레쉬한 상태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

 

 6. 캄파니아(Campania)
이태리 남서부, 나폴리 동쪽 베수비우스(Vesuvius) 산이 우뚝 솟아 있는 캄파니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독특한 지역 중의 하나이다. 화산 폭발로 생긴 검은 속돌들이 땅에 깔려 토양을 기름지게 한다. 기후는 이상적이며 모든 작물이 잘 자라 일년에 삼모작을 할 수 있다. 포도나무는 왕성하게 자란다. 라크리마 크리스티(Lacrima Christi)는 캄파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이다. 이것은 베수비우스 산 근처의 낮은 산등성 포도원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너무 드라이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우아하고 향기가 좋은 황금색 와인이다. 이것은 뜨거운 화산 토양에서 얻어지는 특질일 것이다. 소량의 레드와 로제 라크리마도 생산된다.

 

 7. 시칠리아(Sicilia)
마피아와 마르살라로 유명한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큰 섬으로, 모든 유형의 와인이 이 곳에서 생산된다. 평범한 테이블 와인에서부터 알코올 함유량의 많은 디저트 와인에 이르기까지 150여 종류에 이른다.

마르살라 와인 : 마르살라는 카타라토(Catarrato), 그릴로(Grillo), 인졸리아(Inzolia)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알코올 강화시킨 것이다. 마살라는 트라파니(Trapani), 팔레르모(Palermo), 아그리젠토(Agrigento)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이 와인은 드라이, 세미-드라이, 스위트, 매우 스위트하게 만들어진다. 이 지역의 화산토가 마르살라에게 마데라와 비슷한 산도를 준다.


  1)  레드(ROSSO)와인 : 이태리 레드와인은 약 3백종류가 되면 대표적 품종은

           산죠베제 (끼안티를 만드는 이태리 대표품종)

           네비올로 (장기숙성 타입)

           바르베라 (가벼운 타입의 와인용)

           코르비나 (적은 타닌 함량)

 

2) 이태리와인의 팁 

흔히 이태리와인의 라벨에는 클라시코, 리제르바, 돌체 등의 표기가 있다.

클라시코 : 역사가 깊은 특정 포도원에서 만들어진 와인이라는 뜻.

                오크통의 숙성을 말함

리제르바 : 규정된 알콜 도수와 숙성기간을 상회한 와인

슈페리올 : 알콜 도수가 규정보다 0.5도 이상 높은 것가 규정

 드라이 : 셋코->앗보카트->아마빌레->돌체 의 순서대로 당도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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