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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의류, 모자, 장갑
등산복은 피부위에 따뜻한 공기층을 만들고 쾌적함의 적인 비와 눈과 추위로 부터 보호를 하여 신체를 안락하게 해준다.
산의 혹독한 날씨에 몸을 보호하기 위한 의류는 보온력 뿐만 아니라 젖어도 빨리 마르는 속건성도 필요로 한다.
젖었을 때는 춥지 않은 기온일때 조차 피부에 따뜻한 공기층을 형성하지 못한다.
적절하지 못한 의류는 등산중에 발생하는 수많은 아주 사소한 상황에서 체온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로 빠뜨리고 결국
산악사고중 가장 많은 사망원인인 하이포서미아(Hypothermia 저체온증)에 걸리게 한다.
그러므로 의류는 춥고 젖은 상황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생명유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주의깊게 선택해야 한다.
바꿔말하면 무더운날에도 체온이 너무 올라가는 것으로 부터 보호해야 한다. 통풍과 환기는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요소이며,
젖었을 때에도 빨리 말라야 체온이 올라가지 않는다. 장비점에 가면 각각 최고의 성능임을 내세우는 최첨단의 다양한 의류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하는 것은 어느 한가지 원단이나 의류로서 등산중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 적합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마다 신체구조와 신진대사의 차이로 부터 의류선택이 달라지기도 한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경험으로 부터
다양한 등반조건에 맞추어 신체를 쾌적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 몇 가지 의류를 적절하게 준비하는 것이다.
(1) 면 (Cotton)
면은 흡습성이 뛰어나며 촉감이 부드러워 속옷과 T- 셔츠로 사용되고 있지만 등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단위 면적당
수분함유량이 가장 높아 땀에 젖었을 때 건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보온성도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면이 지닌 장점은
어느 섬유보다도 뛰어나기 때문에 가벼운 산행에는 쾌적한 느낌을 주는 옷으로 사용된다. 저체온증(Hypothermia)일 때는 갈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강도도 우수하지만, 합성섬유(Nylon, Polyester 등)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최근에는 면 느낌이 나 도록 가공된 Nylon(Supplex), N/C(Nylon과
면의 교직물)로 많이 대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모 (Wool)
양모는 천연섬유 중 탄성이 가장 우수하고 공기층을 많이 함유하여 보온성이 뛰어나며, 면보다는 흡습성이 적고 젖었을때도 따뜻해
겨울용 의류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그러나 수분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젖으면 무겁고 세탁시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할 분만 아니라,
(더운물로 세탁하거나 따뜻한 곳에서 말려도 줄어 든다) 또한 바람에 약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산행용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고,
플리스나 윈드스토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말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이것도 합성섬유에 밀리고 있다.
(3) 폴리에스터 (Polyester)
Polyester 가볍고 따듯하며 빨리 건조되며 섬유의 특성상 수분(땀)을 잘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복으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땀이 많이 나면 몸에 감기기 때문에 불쾌한 느낌을 주며,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등산복으로는 잘 사용치 않았으나,
최근 들어 Coolmax, Darcon 등 기능을 극대화하고 촉감을 개선한 Item들이 많이 개발되어 등산용 제품으로의 사용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Coolmax의 경우 티셔츠, 남방, 바지등의 제품이 나와 있고, Dacron(면과 Coolmax의 교직물)의 경우 남방, 바지 등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Coolmax나 비슷한 기능을 가진 소재의 내의(Underwear)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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