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해와달이 사는 집

아들보러 떠난 미국여행길(셋째 날 이야기) 본문

★ 여행이야기

아들보러 떠난 미국여행길(셋째 날 이야기)

해와달^^* 2018. 9. 16. 16:12

꿀맛같은 단잠을 푹 자고 일어나 샌프란시스코에서의 2박을 마무리하고 다음 행선지인 요세미티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해 풀만호텔을 나섭니다.

목적지까지는 최소 4시간 30분은 소요되는 거리라 여유롭게 천천히 가자며 오전11시가 다되어서야 체크아웃을 하고 나서는 걸음이지요.
요세미티국립공원 안에 있는 숙박시설은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2~3년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예약을 해둔 곳이 공원구역 입구에 있는 '러쉬 크릭 롯지 엣 요세미티( Rush Creek Lodge at Yosemite)'.

아들이 미리 보내준 자료에 의하면 수영장에 온천풀까지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휴양림같은 곳이지만 시설이나 규모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 곳이었기에 가는 동안에도 자못 기대가 컸네요.

 


아침에 일어나 창밖으로 내려다 본

레드우드 쇼어 호수(Redwood Shores Lagoon).

샌프란시스코만과 연결이 되는 모양입니다.





아들이 체크아웃하는 동안 집사람과 잠시 호숫가로 나와 사진놀이에 빠져봅니다.







지난 번 미국을 방문했을 때 찾지 못했던 요세미티국립공원을 가보고 싶다고 했더니

공원 가까이 있는 'Rush Creek Lodge at Yosemite'에 숙소를 잡아 놓았네요.



우선 외관으로 보기에는 우리나라로 치면

자연휴양림 정도가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드는군요.







체크인을 하기 위해 기다리던 중 시간적 여유가 있어 숙소 주변을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수영장이었답니다.

미국으로 오기 전 아들이 수영복을 준비하라고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더군요.



그림같은 풍경에 저절로 기분이 업이 되고

얼른 숙소를 배정받은 후 수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요세미티의 러쉬 크릭 롯지(Rush Creek Lodge at Yosemite)의 대기실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실내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네요.

 

 

수영장 뒤쪽의 방들은 2인용이라 우리 식구는 조금 떨어진 가족실로 잡았답니다.

발코니에서 수영장을 내려다보는 맛은 있겠지만 시끄럽긴 하겠다 싶네요.

 

 

 

 

 

프런트에서의 체크인 동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약 4개월 후 태어날 손주녀석을 위해 영.유아복도 구매를 하고

 

 

배정받은 방에 들어가보니 스탠다드룸, 퀸사이즈 침대 2개,

발코니, 냉장고 및 커피 메이커 등은 물론

무료 WiFi 및 파티오도 갖추고 있어 한 눈에 보아도 대만족이더군요.

 

여행 중에 가장 필요한게 넓고 편안한 숙박 시설인데

100% 만족감을 주는 곳이라 이틀 예정의 여정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정도네요.

 

 

나중에 꼭 다시 오자는 말을 하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러쉬 크릭 롯지 엣 요세미티( Rush Creek Lodge at Yosemite)' 수영장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연인들끼리 수영장에서 놀고있는 모습... 보기 좋으네요.



울 아지매도 신바람이 났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기온은 조금씩 떨어져 한기를 느끼게 되면

따뜻한 온천수가 나오는 풀(Pool)로 자리를 옮겨 몸을 녹이면 되니

시간가는 줄 모르도록 노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는군요.





수영을 끝내고 숙소로 되돌아가 환복을 하고

수영장 옆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 저녁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저 멀리 하루를 마감하는 일몰이 시작되는군요.



'Rush Creek Lodge'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해보니 그 맛 또한 일품입니다.



넉넉하게 배를 채운 뒤 레스토랑을 나오면 그 옆방에 게임룸이 있어

여러가지 게임을 가족과 어울려 즐길 수 있더군요.

그리고 무료로 제공되는 마시멜로를 구워서 과자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네요.

하지만 너무 달아서 우리 입맛에는 글쎄요,,,입니다.



식구들 모두 어울려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숙소로 돌아가 잠을 청해봅니다.

내일의 요세미티 방문을 위해서 말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