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달이 사는 집
주말 가볍게 다녀온 경주 남산 부엉골-약수골 산행 본문
♧ 산행일자 : 2020. 06. 20 (토) 날씨 - 흐린 후 맑음
♧ 산행장소 : 국립공원경주남산 일원
♧ 산행인원 : 집사람과 함께...
♧ 산행코스 : 삼불사주차장-지마왕릉-포석정-부흥사-늠비봉오층석탑-금오정-남산부석-금오봉-약수골마애입불상-약수골석조여래좌상-월성대군단소-삼릉-망월사-삼불사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거리 : 4시간 23분, 9.63km (식사 및 휴식 포함, GPS 기준)
◈ 산행기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바쁜 일상속에서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제때 풀어내기 위해 오늘도 변함없이 산을 찾아 나섭니다. 암 발생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게 바로 스트레스라 하는데 나이들어 골골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가 자는 잠결에 저 세상으로 가기를 바라는게 소원인 만큼 쌓이는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고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다지기 위해 다리 힘이 있을 때까지 산을 찾아 나설 생각으로 발품을 팔러가는 길입니다.
휴일 오전근무가 잡혀있어 오후에 도착하는 목록의 입력작업 때문에 먼곳으로의 산행이 조금은 어려운 상황이라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보니 그래도 가장 만만한게 경주남산이네요.
그렇다면 근래 찾아보지 못한 코스를 골라 가볍게 다녀올 계획으로 서남산 삼불사주차장을 목적지로 입력하고 7번 국도를 따라 경주로 달려가 포석정을 지나 도착한 삼불사주차장에는 일찍 산행을 나선 산님들이 타고온 차량들이 제법 많이 보이는군요. 그늘진 곳에 주차를 해놓고 다들 바둑바위를 향해 오르는 산님들과 반대로 포석정으로 향하기 위해 삼불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삼불사(三佛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발굴된 유물로 보아 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보이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절의 역사는 알 수 없다. 절이 있는 남산은 신라의 4대 영지로 불교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던 것을 근래에 들어와 중창하였다.
건물로는 법당과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는 삼존석불입상과 석탑 등이 전한다. 이 중 삼존석불입상은 남산의 여러 불교문화재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며 일명 삼체석불(三體石佛)로 불리는데, 절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본래 땅에 묻혀 있던 것을 1923년에 발굴하여 다시 세운 것으로, 가운데 불상은 2.6m이고, 좌우 보살상은 각각 2.3m 크기이다. 그 중에서도 연화대좌에 있는 왼쪽 보살상이 가장 뛰어난 조각품이다. 광배에 다섯 불상을 다시 새겼는데, 불상 뒤에 광배가 또 있어 매우 독특한 양식을 보여 준다. 7세기 때의 작품으로 보물 제63호로 지정되었다.(참조:네이버 지식백과)
경주지마왕릉(慶州祗摩王陵)
경주지마왕릉은 1971년 4월 21일 사적 제221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9,488㎡이다. 지마이사금은 제5대 왕인 파사이사금(婆娑尼師今)의 아들로서 성이 박씨(朴氏)다. 어머니는 사성부인(史省夫人)이며 왕후는 김씨(金氏) 애례부인(愛禮夫人)으로 갈문왕(葛文王)마제(摩帝)의 딸인데 아들은 없었다. 지마이사금은 대략 23년의 재위기간 동안 가야·왜·백제와 군사적인 대치를 벌이는가 하면 외교관계를 맺기도 하였다.(참조:네이버 지식백과)
원래 산호골(珊瑚谷)로 불리웠는데
눈병에 특효가 있는 약물이 샘솟았다고 하여
약수골(藥水谷)로 불리고 있습니다.
경주 약수계곡 마애입불상(慶州藥水溪谷磨崖立佛像)
1979년 1월 25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8.6m, 너비 4m로 남산(南山)에 있는 석불 중 가장 크지만 어깨 이하 부분만 남아 있다. 머리는 다른 돌을 조각해서 얹게 만든 구조인데 결실되었으며, 목 부분만 부근에 있다. 부처의 발은 만들어 붙인 것으로 오른쪽 발이 따로 불상 앞에 놓였다.
바위면 양옆을 30cm 이상 파내어 육중하게 몸체를 나타냈으며, 손이나 옷주름도 10cm 정도 깊게 부조하여 햇빛이 비치면 그림자가 생겨 뚜렷이 보이는 환조(丸彫)에 가까운 표현기법이다. 왼손은 굽혀 가슴에 대고 오른손은 내려서 배 앞에 들어 설법하는 모습으로, 두 손 모두 엄지·중지·약지를 맞대었다.
특히 옷주름의 표현기법이 특이한데,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비스듬히 흘러내린 옷주름이, 양쪽 팔에 걸쳐져 수직으로 내려오는 옷주름과 대조되어 아름답다. 신체 전면(全面)을 감싼 옷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식으로 다소 단조롭고 도식적이지만 각선(刻線)이 분명하여 힘이 있으면서도 유려한 느낌이다.
이러한 옷무늬 양식은 골굴암(骨窟庵) 마애여래좌상(보물 581)이나 축서사(鷲棲寺) 석조비로자나불, 철원군의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63) 등 9세기 후반기 불상에서 유행하던 것으로, 불상의 형태와 함께 편년(編年)을 알려준다. (참조:네이버 지식백과)
약수곡제4사지의 석불좌상이 원래 위치하고
있었다고 추정되는 곳에는 옛 축대가 자리하고 있고
그 옆에는 연화문이 조각된 대좌의 하대석이 놓여져 있습니다.
경주의 폐사지...
그곳에는 불두를 잃은 석불좌상이 앉아 있습니다.
석불좌상의 옆에는 사각형태의 대좌가 놓여져 있는데
중대석과 상대석이 놓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뉴스를 통해
불상의 머리를 발굴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는데
머지않아 복원된 부처님의 모습을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월성대군 단소(月城大君 壇所)
경주 남산 기슭의 약수골 초입에 있다. 2005년 5월 월성박씨대종회가 조성한 단소는 월성대군을 비롯해 묘소가 실전(失傳)된 월성 박씨 후손 11위를 모신 제단이다. 월성대군은 신라 박혁거세의 29대손인 경명왕(신라 54대 왕)의 8번째 왕자이다. 이름은 박언의(朴彦儀)로, 월성대군에 봉해졌을 때부터 월성 박씨의 시조가 되었다. '신라월성대군박언의지단(新羅月城大君朴彦儀之壇)'을 중심으로 왼편에 11위의 제단이 조성되어 있고, 넓은 잔디밭에 다양한 석물들이 서 있다. 단소 앞에는 월성 박씨의 연원(淵源)을 소개한 표지석이 있다. (참조:네이버 지식백과)
경애왕릉(景哀王陵)
통일신라의 제55대 경애왕의 능으로 사적 제222호. 경애왕의 성은 박씨(朴氏), 이름은 위응(魏膺). 아버지는 신라 제53대 신덕왕이며, 어머니는 의성왕후(義成王后)이다. 또한, 제54대왕 경명왕의 아우이다. 경애왕은 924년 왕위에 올라 927년 포석정에서 연회를 하다 후백제의 왕 견훤(甄萱)의 습격을 받고 붙잡혀 자살한 왕이다.
능은 경주 서남산 삼릉계곡 입구의 소나무 숲 안에 있으며, 형태는 외형이 일반민묘와 같은 원형봉토분(圓形封土墳)으로 별다른 특징은 없다. 지름 13.8m, 높이 4.2m로 일반민묘보다는 규모가 크나, 신라왕릉으로는 빈약한 편이며 발굴된 적은 없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경애왕을 남산 해목령(蟹目嶺)에 장사지냈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지금의 경애왕릉에서 남산쪽으로 2㎞ 정도 거리에 해목령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해목령의 서북쪽으로 200∼300m 거리에 있는 지금의 일성왕릉(逸聖王陵, 사적 제173호)을 경애왕릉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참조:네이버 지식백과)
배리삼릉(拜里三陵)
사적 제219호. 남산(南山)의 서쪽에 동서로 세 왕릉이 나란히 있어 ‘삼릉’이라 불리고 있다. 서쪽으로부터 각각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능으로 전하고 있다. (참조:네이버 지식백과)
망월사(望月寺)
망월사(望月寺)는 경주시 배동에 자리한 대한불교원효종 사찰이다. 망월사는 원효종의 중요한 사찰로 꼽힌다. 대한불교원효종은 우리 나라 18개 불교 종단 가운데 하나인데, 신라의 원효(元曉)스님을 종조(宗祖)로 하여 1963년 경주에서 해인(海印)스님이「대한불교원효종포교원」이라는 이름으로 창종하고 해인스님이 초대 종정이 되었다. 그 뒤 1967년 8월 망월사가 총본원이 되었으며, 1977년 12월 대한불교원효종이 되었다. 현재 총무원은 서울 안양암(安養庵)에 있고, 주요 경전은 「원효종성전(元曉宗聖典)」인데 1967년 망월사에서 발간되었다. 현재 청운(晴雲)스님이 주지로 주석하고 있다. 절 입구에는 망월사에서 관리 운영하는 전통찻집이 있다. (참조: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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