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달이 사는 집
호미지맥의 출발점을 찾아... 본문
♧ 언 제 : 2008. 05. 18. (일) 맑음
♧ 누 구 랑 : 언제나처럼 홀로...
♧ 어 디 로 : 울주군 삼강봉 - 백운산 원점회귀 산행
♧ 소 요 시 간 : 4시간 10분 (놀며 쉬며 야생화랑 놀아가며...)
♧ 찾아가는길 :
♥ 갈때 : 경주 오릉 사거리 - 서라벌대로 삼거리 - 국도 35번 언양방면 - 내남면 이조리 -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 봉계불고기단지 앞 통과 - 활천리 방향 1025번 도로 - 굴다리 통과 후 좌측 활천교 건너 -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관통 후 좌회전 - 복안교 - 외와마을 - 내와마을회관 - 탑곡공소 입간판
♥ 올때 : 탑곡공소 입간판 - 내와마을회관 - (좌회전) - 외와마을 -(마을입구 우회로에서 좌측방향) - 울주군 두서면, 경주시 산내면 경계 - 산내면 박달리 - 박달 1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 이조리(내남면 소재지) - 35번 국도에서 경주 방향으로 진입 - 경주
▣호미지맥이란? :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상북면과 두서면은 낙동정맥이 가름하고 있는데 이 정맥상의 백운산(892m)에서 0.6km아래 위치한 860m분기봉을 삼강봉으로 부른다. 삼강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지능선은 천마산→치술령→마석산→토함산→함월산→삼봉산→조항산→금오산→고금산→호미곶까지 94.1km를 내리뻗어 동해앞바다에 매김질 하는데, 이 지능선을 호미지맥이라 부른다.
역마살에 걸린건지 집에만 있으면 산으로 가고싶어 안달이 난 사람마냥 가만히 있질 못한다. 베란다 너머로 멀리 보이는 경주남산과 단석산을 넋나간 사람처럼 마냥 바라보며 오늘은 어디로 바람피러 갈까 생각하다가 남쪽으로 눈을 돌려 영남알프스 변방을 둘러보기로 하고 행장을 꾸려 길을 나선다.
경주 오릉 사거리를 지나 톨게이트 방향으로 진행하다 언양방면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진행중 산행안내도를 보니 좀 복잡해서 아예 네비게이션을 작동하는게 낫다 싶어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100번지'로 입력한 후 출발한다. (*참고 : 삼백육십오일사 - 울산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553)
봉계 한우불고기단지 앞을 통과한 후 우측으로 활천리를 지나니 양지마을, 음지마을 등 이름도 예쁜 촌락들이 산기슭마다 옹기종기 자리하고 있다.
생전 처음 와본 곳이지만 정겹게 느껴지는건 아마도 마을 이름이 가져다준 친근감 때문이리라. 이어 당수마을을 지나고 네비게이션이 지시하는대로 우회전하여 진행하니 어럽쇼? '내와'가 아니라 '외와마을'이 아닌가? 두서초등학교 내와분교 앞을 지나 외와버스정류장에서 길을 물으니 계속 더 가면 나온다고 하여 진행한다. 아마도 내와,외와 합쳐서 내와마을로 부르는 모양이다.
아까 우회전한 진입로에서 그냥 직진하면 내와마을회관으로 바로 도착하는 것은 산행을 마치고 지도와 비교해보니 알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내와마을회관에서 좌측으로 난 시멘트길을 따라 들어가 민박집을 지나 진행하니 '삼백육십오일사'와 '탑곡공소' 입간판이 나온다.
공터에 주차를 하고 등산 준비를 마친 후 우측 '삼백육십오일사' 방향으로 50미터 정도 진행하니 우측으로 들머리가 열려있다.
이후의 등로는 시그널들이 잘 설치되어 있어 길 찾기는 수월하다. 등로 역시 크게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 가까운 사람들이랑 다시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녹음이 짙어가는 숲길을 룰루랄라 음악을 들으며 들꽃이 눈에 띄면 새로 산 똑딱이 시운전도 해보고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는 풍광도 즐겨가며 유유자적 신록의 계절을 온 몸으로 느낀 하루였다.
♠ 산행 흔적들 ♠
<내와마을회관>
<모내기가 시작되었네요>
<삼백육십오일사, 탑곡공소 입간판>
<들머리>
<오솔길 같은 길을 국제신문 표지기가 내내 밝혀준다>
<뱀딸기>
<꿀풀(꿀방망이, 가지래기)>
<큰꽃으아리>
<은방울꽃>
<민백미꽃>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오솔길>
<은대난초>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호미기맥능선>
<반가운 표지기를 만났네요 - 벌써 이곳을 접수하셨구먼유~>
<모습을 드러낸 백운산 정상>
<855봉 너머 펼쳐지는 낙동정맥길>
<삼강봉 정상(845m)>
<호미기맥 분기점>
<병꽃나무>
<양지꽃>
<눈 앞에 다가온 백운산>
<건너 보이는 고헌산 아래 자리잡은 소호리><노린재나무>
<백운산 정상석>
<직진은 고헌산 방면, 벽운암 방면은 좌회전 해야...>
<금난초>
<분홍씀바귀>
<옛 삼익목장 - 건너 숲으로 직진>
<목장 초지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선재봉 - 참조 지도엔 586m로 되어 있어 헷갈립니다>
<이곳 역시 국제신문 표지기가 등대 노릇을 한다>
<큰꽃으아리>
<희고 큰게 꽃이 아니라 꽃받침이고 가운데가 꽃이란 사실!>
<시멘트포장길이 딱딱하면 잠시나마 숲길로..>
<아카시아꽃>
<벽운암 입구>
<오른쪽은 구화사 방향, 좌측 내림길로 진행해야...>
<다리 건너 우측으로 진행>
<엉겅퀴>
<찔레꽃>
<지칭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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