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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산국화와 함께한 경주 봄나들이 본문

◈ 산행이야기/☆ 2009년도 산행

산국화와 함께한 경주 봄나들이

해와달^^* 2009. 4. 5. 13:53

♡ 산행일자 : 2009. 04. 04 (일) 맑음

♡ 산행장소 : 경주 남산

♡ 참가인원 : 산국화 3명과 함께

♡ 산행코스 : 통일전 서출지-국사골-남산부석-금오봉-금오정-철와골-서출지

                  (소요시간 : 3시간40분, 봄볕의 따사로움과 봄바람의 유혹을 만끽하며 느긋하게...)

 

4월 19일 있을 산초의 봄철 산행에 앞서 번개산행으로 경주남산을 다녀오기로 정하고 시간이 나는 친구들과 연락이 되어 김천과 대구에서 달려와준 산국화 세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마침 '벚꽃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는 시내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미리 시 외곽에 마중나가 있다가 도착한 세분 친구들을 에스코트해서 형산강 둔치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차 한대에 올라타고 샛길로 남산을 향해 달려간다.

통일전을 지나 서출지 부근 적당한 곳에 애마를 내려놓고 배낭을 둘러메고 봄볕 가득한 남산관광일주도로를 따라 천년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불국토 경주남산으로 빠져 들어간다. 산행이 초보인 친구들이라 오늘은 시간에 구애 받음 없이 느긋한 마음으로 솔향내 가득한 산길을 마음껏 느껴보며 저마다 아리따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들꽃을 감상하며 38년 만의 진솔한 얘기들을 나누어가는 화기애애한 산행이 되게끔 할 예정이다. 틈틈히 경주남산과 경주의 못다한 설명도 곁들여가며...

어릴 적 코흘리개 시절 도회지 변두리의 조그마한 국민학생이었던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손뼉을 치며 웃음꽃을 피우는... 이제는 중년이 된 나의 사랑하는 벗들과 함께한 남산으로의 여정을 사진과 함께 돌아볼까 합니다.

 

▲ 서출지(書出池) 입구 화사한 개나리 앞에서...

▲ 제비꽃

▲ 쇠별꽃

▲ 광대나물

▲ 꽃마리

▲ 국사골의 오솔길이 맘에 드는 듯 신나게 걷고 있는 샤론공주

▲ 솔가지가 부드러운 등로를 오르며 얘기꽃에 여념이 없는 산국화 두 분

▲ 남산제비꽃

▲ 노랑제비꽃

▲ 굴바위에서...

▲ 진홍색의 진달래가 막 피어나는 모습입니다.

▲ 남산부석을 배경으로 한컷!

▲ 샌드위치가 된 해와달의 묘한 웃음의 의미는? ^^*

▲ 남산부석도 산국화가 점령을 해버렸답니다.

▲ 경주남산 금오봉 정상에서...

▲ 동남산 상사바위에서...

▲ 금오정 전망대

▲ 철와골 하산길에서...

▲ 가을이면 빨갛게 물든 모습이 너무나 환상적인 애기단풍나무

▲ 큰개불알풀

▲ 애기똥풀

▲ 서출지(書出池)에서...

▲ 돌단풍

▲ 보리사의 돌단풍

▲ 절 마당에 피어있는 목련의 모습이 너무 도도해 보이네요.

▲ 보리사의 산국화

▲ 목련

▲ 동백꽃 아지매

▲ 옥룡암(玉龍庵)의 목련

▲ 경주 최부자집 고택앞에서...

 

경주 최식가옥 [慶州崔植家屋]

경북 경주시 교동(校洞)에 있는 최식의 고가옥.
중요민속자료 제27호. 경주 최부자집 또는 경주 최진사집으로 널리 알려진 최식의 가옥은 170여 년 전의 건축으로, 그 평면구조가 경상도 지방의 전형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 건물재목들도 일반가옥에서는 보기 어려운 좋은 재목을 썼을 뿐 아니라, 건축물 자체의 조형적인 아름다움도 뛰어나다. 그러나 1969년의 화재로 사랑채 ·행랑 ·새사랑채와 그 남쪽에 달린 바깥 변소 등이 소실되었고, 문간채 ·고방 ·안채 ·사당만이 남아, 이를 1971년 5월 26일 정부에서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다.

 

▲ 누구보다 감회가 새롭게 느껴질 이씨 문중 애기씨

▲ 경주 최씨 고택 뒷켠의 모습

▲ 독립운동가 '최준' 선생의 생가 내부 모습

▲ 지면패랭이(꽃잔디)

▲ 수선화

 

▲ 365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교동 법주(校洞 法酒) 고택

 

경주 교동법주 [慶州校洞法酒]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의 최씨 집안에서 여러 대에 걸쳐 빚어온 법주.
198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6-3호로 지정되었다. 기능보유자는 배영신(裵永信)이다.

신라의 비주(秘酒)라 일컬어지는 술로, 조선 숙종 때 궁중음식을 관장하던 사옹원(司甕院)에서 참봉을 지낸 최국선이 처음 빚었다고 한다. 알콜도수 19도가 넘어 국세청의 곡주 허용 규정도수인 11~16도를 초과하다가, 1990년 15도로 낮추는 비법을 창안하여 제조허가를 받게 되었다.

법주의 주원료는 토종 찹쌀, 물, 밀로 만든 누룩인데, 물은 사계절 내내 수량과 수온이 거의 일정하고 맛 좋은 집안의 재래식 우물물을 끓여서 사용한다.

먼저 찹쌀로 죽을 쑤고 여기에 누룩을 섞어 오랫동안 발효시켜 밑술을 만든다. 이 밑술에 찹쌀 고두밥과 물을 혼합해 본술을 담근 뒤 50일 동안 독을 바꿔가며 제2차 발효과정을 거쳐 술을 담는 방법으로 100일 이상을 둔다.

기능보유자 배영신은 최국선의 8대손과 결혼하여 40여 년 동안 법주를 빚어왔다. 3백여 년 동안 제조기법이 철저히 맏며느리에게만 전수되는 집안 내력대로, 장남 최경(崔梗)과 맏며느리 서정애(徐貞愛)가 각각 보유자 후보와 이수자로서 제조기법을 전수받고 있다.

▲ 흥무로(김유신장군 묘 가는 길)의 벚꽃 터널

▲ 김유신장군 묘를 돌아 나오는 길의 벚꽃(앞에 꺼와 다르죠?)

▲ 반월성의 야경

▲ 계림(鷄林) 앞의 밤 벚꽃

▲ 벚꽃보다 더 아름다운 산국화

▲ 첨성대 앞의 야경

▲ 산국화의 경주 방문을 환영이라도 해주는 듯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답니다.

▲ 반월성(半月城)을 배경으로...

▲ 인연의 다리를 건너며...

▲ 불꽃놀이

▲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인 '첨성대'

▲ 형산강 둔치에서 바라본 흥무로의 야경(夜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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