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와 함께한 경주 남산 산책길

♡ 산행일시 : 2009. 05. 17 (일) 맑음

♡ 산행장소 : 경주 남산

♡ 누 구 랑 : 정말 모처럼 아내와 함께...

♡ 산행코스 : 남산골-칠불암-봉화대-바람골능선-남산골

 

 

지난 5일 초등학교 친구들과의 산행 이후 찾지 못했던 산행을 오랫만에 한바퀴 돌아보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아내가 함께 가자고 따라 나선다.

원래 계획은 용장골 이무기능선으로 해서 고위봉-봉화대-열암곡 부처님을 찾아본 후 다시 바람골능선으로 내려올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오랫동안 산을 찾지 못했던 아내를 생각해서 칠불암으로 오르기로 하고 과일 하나 달랑 넣고 물병 하나 챙겨서 차를 몰아 통일전으로 달려간다.

어제 내린 비가 황사를 데리고 간 탓에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조망은 근래 보기 드물게 너무나 멋지다.

이런 날엔 영남알프스로 가야 하는데... 아쉽지만 곧 찾아보리라 마음먹으며 가는 동안 이윽고 도착한 통일전 주차장엔 많은 차량들이 선점하고 있고 주변 도로변에도 만원이다. 휴일인데다 날씨가 좋아 멀리서 찾아온 등산객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서출지를 지나 염불사지 삼층석탑 앞을 통과하고 도착한 소나무숲에도 주차할만한 곳이 드물 정도다. 구석진 곳에 주차를 해 두고 칠불암을 향하여 걸음을 옮기니 날씨는 쾌청하고 하늘은 더없이 맑고 불어오는 바람은 그지없이 시원하니 오늘의 산행은 그저 그만일 것 같다. 더구나 모처럼 옆지기와 함께하는 산행이니 더할 나위없으니...

오늘의 산행코스는 최근들어 연속으로 4번째 찾는 곳이라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으니 그저 눈이나 즐겁게 할 요량으로 사진으로 갈음할까 한다.

 

▲ 음나무

▲ 백당나무(불두화)

▲ 송엽국

▲ 찔레꽃

▲ 백당나무

▲ 국수나무

 

▲ 좌측 오름길은 오늘의 하산로

▲ 등로 중간에 폼 한번 잡고...

▲ 때죽나무

▲ 고광나무

▲ 벌깨덩굴

▲ 큰개불알풀

▲ 칠불암마애불상군

▲ 패랭이꽃

▲ 작약

▲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

▲ 땅비싸리

▲ 봉화대 능선 입구에서...

▲ 봉화대능선 전망터에서 바라본 전경

▲ 좋은 날씨 덕에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 고위봉 너머로 단석산, 사룡산, 오봉산도 조망됩니다.

▲ 토함산을 위시해서 동대봉산,무장산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 북쪽으로 금곡산,무릉산과 얼마전 화마에 휩싸였던 소금강산이 보입니다.

▲ 마석산 너머로 망부석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치술령이 조망됩니다.

▲ 바람골 능선 아래로 남산골과 배반동의 너른 들판이 보입니다.

▲ 바람골능선의 암릉길을 내려오며...

▲ 암릉길에서 건너다 본 봉화대능선

▲ 뱀딸기 열매

▲ 뱀딸기꽃

▲ 벼룩나물

▲ 병꽃나무

▲ 지칭개

▲ 개망초

▲ 서출지

▲ 서출지 향나무 앞에서...

▲ 낮달맞이꽃

 ▲ 끈끈이대나물

▲ 덩이괭이밥

▲ 참나물(삼엽채)

▲ 초롱꽃

▲ 붉은 작약

▲ 바람꽃

▲ 장미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