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달이 사는 집
영덕 동대산-바데산 원점회귀 산행 본문
◈ 산행일자 : 2009.05. 31(일) 맑음
◈ 산행장소 : 포항시 죽장면, 영덕군 달산면
◈ 산행인원 : 언제나처럼 나홀로 외톨이 산행
◈ 산행코스 : 옥계교-신교-경방골-물침이골-동대산-사암리갈림길-학성바위-바데산-옥계교(소요시간:6시간 30분)
▣ 산행기
▲ 산행지도
주말에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 친구의 모친상에 밤늦도록 조문을 다녀온 탓에 조금은 피곤한 몸이지만 예정되어 있는 산행이라 일찍 일어났는데 갑자기 산행이 취소가 되어 준비해 놓은게 아까워 혼자 산행하기로 마음먹는다.
영남알프스 영취산과 청도 선의산-용각산, 영덕 동대산-바데산 세군데를 놓고 저울질 하다가 아무래도 여름엔 계곡산행이 제격이다 싶어 아직도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동대산 경방골을 찾아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 옥연암 이정표를 따라 좌측 잠수교를 건너가야 합니다.
▲ 옥계교 끝단에 있는 간이화장실 옆은 오늘의 날머리(바데산 오르는 길)
포항 흥해를 지나 청하 보경사를 지나고 장사해수욕장을 넘어 삼사해상공원을 지나자마자 만나는 신호등에서 좌측으로 청송, 달산방면 이정표를 따라 69번 지방도를 진행하다보면 옥계유원지에 닿는다.
도로변에 큰 간판의 옥계식당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다.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입구에 '옥연암' 간판이 보인다.
내림길을 따라 잠수교를 건너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우측으로 옥계교가 보이고 다리 끝나는 지점 우측으로 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를 주차한 후 장비를 챙겨 비포장도로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10:20)
▲ 인동덩굴
▲ 쥐똥나무
▲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인 신교 입구
▲ 경방골 초입부터 맑은 물이 반겨줍니다.
▲ 금계국
7~8분 후 옥계신교에 도착하니 오래전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건축중이던 집이 어엿한 민박집으로 바뀐 독립가옥 좌측 소롯길로 접어들어 계곡으로 빠져들어간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라 더운 하루가 되리라 생각되지만 시원한 바람과 계곡의 맑은 물 때문인지 그다지 더위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오늘 산행지인 동대산은 남으로는 포항의 내연산 향로봉과 삼지봉으로 연결되고 북으로 바데산을 머리에 이고 있어 동서로 여러 갈래의 숨은 계곡과 골짜기를 만들어 놓고 있다.
북서쪽의 경방골 물침이골과 서쪽의 마실골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데다 자연의 신비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여름철 계곡산행으로 제격인 곳이다.
전망 또한 빼어나 바데산과 함께 동해바다의 넘실거리는 푸른 물결을 맘껏 감상하며 땀을 식힐 수 있다.
오늘의 코스는 경방골과 물침이골을 거쳐 동대산 정상에 오른 후 능선을 타고 바데산으로 향하는 코스를 잡았다.
예나 지금이나 이 계곡은 늘 한적해서 좋다. 예전 이곳을 찾았을 때를 생각하며 걷다가 한층 넓어지고 다듬어진 등로에 눈길이 간다.
등산로 정비 공사중이라고 안내판에 씌어 있는걸 보며 혼자만의 생각에 젖어본다.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등산로가 정비되고 있어 걷기엔 한결 편하지만 예전처럼 계곡을 따라 걷다가 물길이 가로막으면 징검다리를 만들어 건너고 길이 끊어지면 신발을 벗고 겅중겅중 건너기도 하고 그것마저 불가능해지면 절벽 아래를 타고 가기를 반복하던 추억어린 그런 맛은 느낄 수 없을 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
▲ 수량은 줄었지만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
▲ 추억의 징검다리는 사라지고 바위돌이 차지하고 있네요.
짐작대로 물길을 건너는 지점에는 커다란 바윗돌로 다리를 만들어 큰 물길에도 견딜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다.
자연 그대로의 풍치는 반감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산천은 어디 갈 턱이 없을터...
곧 자연 그대로의 청정한 경방골 비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독특한 자태와 색상을 뽐내는 암반과 기암절벽 위에 걸린 푸른 소나무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고 맑은 공기와 시원한 물소리, 새소리는 오감을 즐겁게 해준다. 그냥 아무 바위에나 걸터앉아 흐르는 계류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나 했으면 좋을만큼 시원하고 멋진 곳이다.
주변 경관이 괜찮은 곳에 최근에 지은 듯한 정자가 들어서 있어 찾아오는 길손들의 다리쉼을 하기에 좋은 역할을 한다.
맨처음 이곳을 아내와 찾았을 때는 어찌나 무더운 날씨였던지 동대산 정상을 밟고 경방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와서는 이름모를 작은 소에 알몸으로 풍덩 뛰어들어가 알탕을 은밀히 즐겼던 기억이 새롭다.
지금은 찾는 이가 많아져 엄두도 못낼 추억의 장면이 되어 버렸지만...
떠오른 기억에 혼자 싱긋이 미소를 지으며 부지런히 걸음을 옮기니 등산로 정비중인 인부들을 만나 수고하신다는 인사를 나누며 발걸음을 재촉해 나간다.
▲ 풍치가 좋은 곳에 자리잡은 정자 쉼터
▲ 경방골의 맑은 계류
▲ 햇살에 반사된 하얀 포말이 보석처럼 빛나네요.
▲ 원시의 자연을 간직한 경방골의 비경
▲ 경방골 최대의 볼거리인 '호박소'
▲ 숲속의 작은 연못 '호박소'를 상단부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골은 잔돌들을 빼곡히 깔고 이어지다가 어느 사이 널찍한 암반지대를 이루기도 한다.
그렇게 계곡 물빛에 심취해 올라서다 보니 갑자기 넓직한 소(沼)에 이르게 된다. 어느새 경방골의 명물인 호박소 앞에 닿은 것이다. 들머리에서 35분 거리.
찰랑거리는 물이 들어차 있는 숲 속의 작은 연못을 연상시킨다. 토사가 밀려내려온 탓인지 예전보다 수심이 깊진 않은 것 같다.
다시 찾아온 호박소 앞에서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고서 우측으로 나있는 등로를 따라 호박소 상단부에 올라서니 암반으로 흘러내리는 약 5m의 와폭 또한 그림 같다.
호박소에서 5분 정도 가면 계곡이 둘로 갈라진다. 좌측 돌다리를 건너 정자쉼터가 있는 곳으로 가면 경방골의 주계곡으로 동대산 정상 동쪽 바로 아래까지 물길이 이어지며 도중에 바데산으로 올라 설 수도 있다.
정비된 등로를 따라 오른쪽 길은 협곡성 골짜기인 물침이골을 지나 주능선을 타고 동대산으로 오른다.
5분 후 제법 긴 너덜구간을 지나면 발아래 비탈진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잠시 내려가보니 계곡 건너로 수량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시원스레 들린다.
처음 이 폭포를 찾았을 때는 쌍둥이 모양의 두 줄기 물이 시원스레 떨어지는게 꽤 보기가 좋았던 것 같았는데...
▲ 너덜지대를 덮고있는 넝쿨이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 좌측은 경방골을 거쳐 바데산 능선길로 가는 길입니다.
▲ 물침이골 계속 속에 숨어있는 무명폭
▲ 동대산 정상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751봉 능선 마루금
골을 왼쪽 아래로 두고 돌길이 가지런히 이어지는 너덜지대를 나서면 다시 계류와 만난 후 이번에는 왼쪽 사면을 다시 크게 돌아 올라서게 된다.
동쪽 사면으로 치고 오르는 길은 지금까지 비교적 여유로웠던 계곡길과는 달리 아주 가파른 된비알이다.
된비알을 숨이 턱에 찰 만큼 헉헉거리며 20여분을 올라서니 이제야 겨우 능선자락에 붙게 되고 이 능선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동대산 정상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이어간다.
우거진 숲속의 된비알을 차고 오르니 어느 덧 하늘이 열리니 오른쪽 건너로 경방골 초입의 지릉에서 올라서는 능선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오르게 되는데 751봉이 자못 뾰족한 모습이 위엄있게 올려다 보인다.
▲ 주능선 오름길의 우거진 숲길
▲ 동대산 정상(791m)
능선에 올라선지 20여분 만에 도착한 동대산 정상.(12:21)
작년 7월말 이후 다시 찾은 정상석은 변함없이 뙤약볕 아래 홀로 서 있었다.
북쪽으로 전망이 트이는 곳을 카메라에 담고서 남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멀리 내연산 삼지봉과 향로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잠시 숨을 돌리며 조망을 즐긴 후 뙤약볕이 따가워 얼른 숲으로 빠져들어 간다.
▲ 동대산 정상에서 본 북쪽 방면의 산군(山群)
▲ 내연산 향로봉이 건너 보이고 그 너머 천령산도 시야에 들어 옵니다.
▲ 사거리 갈림길(바데산 방향은 주차장 3.2km)
동대산에서 남쪽 아래로 7~8분 정도 내려선 4거리 갈림길에서 왼쪽(동쪽) 산허리를 타고 내려서는 길이 바데산, 경방골방면으로 가는 길이다.
이정표에 "주차장 3.2km"가 가리키는 곳으로 방향을 틀어 등로를 이어간다(12:33).
동대산-바데산을 연결하는 주능선으로 영덕과 포항을 가르는 시경계 길이기도 하다.
길 상태가 뚜렷한 걷기 좋은 오솔길을 따라 5분 남짓 진행하니 근사한 식탁이 자리잡고 있는 평평하고 넓은 공터에 도착하여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식탁에 걸터앉아 준비해온 도시락을 꺼내 혼자만의 근사한 오찬을 즐긴다. 목이 메이면 수박 한조각 곁들이며 때맞춰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맛난 점심을 해결하고서 다시 길을 떠난다. 뱃속이 든든하니 옮기는 걸음 또한 경쾌하다.
▲ 둥굴레
▲ 정암리 갈림 이정표
10여분 기분 좋은 능선길을 따라 나서면 683봉 직전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갈림길 하나를 지나치게 되고 잠시후 산길은 683봉을 왼편으로 돌아 내려서게 된다.
683봉을 지나치자마자 왼편으로 바윗돌 몇 개가 있는 곳을 지나 몇 발자국만 내려서면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빗겨가는 산허리 길을 만나게 되는데 정암리로 내려서는 길이다(13:17).
▲ 좌측 사면길은 경방폭포 가는 길입니다.
▲ 등로에서 만난 기암(奇岩)
▲ 모처럼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바데산 뒤로 팔각산, 그 너머 주왕산이 조망됩니다.
▲ 바데산 방향은 좌측 급내림길이고 직진은 사암리 가는 길입니다.
정암리 갈림길을 지나 15분 가량 유순하게 진행하면 좌측으로 주능선 왼편으로 비스듬히 경방골 상류로 내려서는 갈림길로 시그널이 펄럭이고 있고 오래 전 아내와 이곳으로 내려가 경방폭포를 만난 길이다.
4분후 괴상하게 생긴 바위를 지나 진행하니 곧이어 좌측으로 잠시 시야가 트이는 곳에 도착하게 되고 가야할 바데산의 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아직은 꽤 먼거리에 있어 부지런히 걸음을 옮겨 나간다.
이어 갈림길이 나타나고 좌측 급경사 내림길로 노란 밧줄이 매어있다. 직진 길은 청하면 사암리 가는 길이라고 시그널에 안내되어 있다.
급사면을 따라 조심스레 내려가 20분 정도 지나니 인기척이 들려오고 좌측으로 전망터가 나온다. 두사람의 산객이 휴식중이었는데 모처럼 사람을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인사를 나누고 전망대에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니 코스를 물어온다. 울산에서 왔다면서 산악회 답사산행 중이란다.
▲ 전망대에서 건너다 본 동대산 정상부
▲ 눈 앞에 다가온 바데산
(저기꺼정 언제 가려나? 오름길이 장난이 아니네요)
▲ 산조팝나무
▲ 기린초
나이 든 여성회원들이 있어 무리일 것 같다고 하길래 경방골을 들머리로 해서 동대산을 올랐다가 경방폭포로 내려가는 코스를 추천해 주고는 안산하라는 인사를 나눈 뒤 먼저 떠나보내고 주변 경관을 사진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아직은 한참 더 내리막을 내려가야 할 것 같은데 건너 보이는 바데산을 바라보니 벌써부터 오르막이 걱정된다.
15분 정도 급경사 길을 조심스레 내려오니 사거리 갈림 안부에 도착(14:18), 직진길을 따른다.
좌측은 경방골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 사면길은 사암리로 가는 길이다.
▲ 십자 안부 갈림길
(← 사암리, ↑ 동대산, ↓ 바데산, → 경방골 가는 길)
▲ 바데산 오름길에서 본 동대산
▲ 큰꼭두서니
▲ 노란장대
▲ 나무를 타고 한없이 오르고 있는 넝쿨
▲ 학성바위를 돌아나가는 길에 만난 경방골 갈림길
▲ 산골무꽃
▲ 멀리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 전망터에서 바라본 동대산 마루금
▲ 바데산 정상(646m)
왼쪽 멀리 동대산 정상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 다시 20분 정도 진행하면 비로소 정면에 바데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데산 정상 밑 학성바위, 일명 쌍바위를 왼쪽으로 에돌아 드니 다시 좌측 내림길이 나타나니 역시 경방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직진 길을 따라 등로를 이어가니 사암리에서 올라와 산행을 오신 부부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된비알을 차고 오르니 또다른 전망대가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한다.
즐거운 눈이 식을 즈음 묘지를 지나고 마지막 숨을 몰아쉬듯 등로를 오르니 비로소 삼각점이 박혀있고 스텐판으로 제작되어 세워져 있는 바데산 정상에 서게 된다(16:20).
▲ 찔레꽃
▲ 쥐똥나무
▲ 영덕 팔각산이 눈 앞에 다가옵니다.
▲ 뱀딸기
▲ 엉겅퀴
주변 나무에 가려 전망은 좋지 않아 간단히 정상표지판만 카메라에 담고서 진행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내림길 역시 경사도가 꽤 심하여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다. 무릎보호대를 꺼내 착용하고 스틱 길이도 조정하여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내려가니 우측 으로 간간히 시야가 트이는 곳을 바라보니 팔각산이 건너다 보인다. 저곳도 다시 찾아봐야 하는데 하며 산성골의 비경을 머리속으로 떠올려본다.
그동안 오늘처럼 날씨가 좋아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는 날이 드물었던 이곳으로의 산행이라 팔각산 너머 주왕산이 조망되는 멋진 조망을 맘껏 즐겨본다.
▲ 목재 데크로 정비 해 놓은 등산로
▲ 꿀풀(가지래기꽃)
▲ 조록싸리
비학산에서 출발하여 이곳 바데산까지 종주하는 이른바 '비-바종주'코스중 비학산-샘재 구간만 남겨놓게 되는데 올해 안에 하나 남은 코스를 답사하고 내년 쯤에 비-바종주 길에 나서보고 싶다. 16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코스라 충분히 준비하고 몸을 만들어 완주해 보고픈 마음이 든다.
노란색 나이론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등로를 따라 부지런히 30분 가량 하산길을 재촉하니 우측 아래로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공을 들여 데크작업 해놓은 내림길을 다시 25분 가량 더 내려오니 아래로 주차해둔 애마가 눈에 들어오고 들꽃을 카메라에 담으며 비포장도로인 옥녀교 옆 간이 화장실로 산길을 벗어난다.(16:50)
▲ 산행 날머리인 옥계교 입구의 표지기가 반겨줍니다.
산행을 마치고 차에 올라타고 옥계계곡 입구까지 내려와 길가에 주차한 뒤 계곡물에 발 담그고 머리도 감으며 땀을 씻어낸다.
한결 상쾌해진 기분으로 차를 몰고 올라가 69번 지방도에 주차하고 침수정과 주변 옥계계곡의 비경을 사진에 담으며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휴가철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옥계계곡의 절경을 미리 감상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상쾌하고 가뿐한 기분에 유쾌함이 더해져 얼굴엔 저절로 흡족함이 묻어난다.
<뽀너스!>
▲ 옥계계곡 전경
▲ 병풍암
▲ 침수정 전경
▲ 침수정 안내판
▲ 옥계계곡의 청류(淸流)
▲ 옥계계곡의 비경(秘景)
'◈ 산행이야기 > ☆ 2009년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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