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달이 사는 집
신불산자연휴양림-신불재-영축산-신불재-신불산-파래소폭포-휴양림 본문
◈ 산행일자 : 2009. 09. 20 (일) 맑음
◈ 산행장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
◈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
◈ 산행코스 :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하단)~임도~신불재~영축산~신불재~신불산~간월재·파래소폭포 갈림길~전망대(암릉)
~995봉(공비지휘소 전망대)~임도~파래소폭포~휴양림 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50분(10:30 - 16:20) 식사, 휴식 포함
▣ 산행기
어제 밀양 백운산 산행에 이어 정기산행지로 정한 가지산 북릉 코스를 선답하려고 전날 행장을 꾸려놓고 잠이 들었는데 그만 늦잠을 자버려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가지산 북릉코스를 과감히 포기하고 팔공산 치산계곡과 파래소폭포를 들머리로 하는 신불산 코스 두 곳을 저울질하다 신불산 코스가 좀더 산행시간이 적게 소요되어 어제처럼 언양 방면으로 차를 몰아간다. 석남사를 지나 배내고개를 넘으니 우측으로 심종태바위가 웅장한 모습으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있다. 언제봐도 멋있는 그 모습에 조만간 찾아보리라 마음먹어 본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상단)을 지나 울산광역시와 양산시 경계지점을 넘어 진행하니 자연휴양림(하단)을 알리는 이정표와 백련사 간판을 따라 좌회전하여 다리를 건너 진행하니 주변엔 팬션 천국이다.
유료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비 3천원을 달랜다.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땅히 다른 곳에 주차 할만한 공간도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지불할 수밖에...
청수팬션 앞을 통과해 시멘트 도로를 따라 8분 정도 진행하니 자연휴양림 입구가 보이는데 차량들이 상당수 주차해 있어 처음 찾은 산꾼의 미숙함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휴양림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데 어머님 돌아가시고 물려받은 국가유공자 유족증을 내미니 인적사항을 간단히 적고서 무료입장을 시켜준다.(10:28) 부모님 덕을 여기서도 보게되니 크나큰 은혜에 감읍할 따름이다. 등산로 입구가 휴양림 안을 통과해야 만날 수 있어 입장료를 징수한다고 한다.
10분 정도 휴양림을 통과하여 진행하니 파래소폭포와 신불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어 우측 목재 계단으로 오름길로 접어든다.(10:38)
이후의 등로는 워낙 뚜렷한데다 헷갈리는 곳마다 시그널들이 안내를 하고 있어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성을 못 느낄 정도라 사진과 함께 등로를 따라 가본다.
▲ 산행코스
▲ 신불산자연휴양림 입구
▲ 신불산 등산로 입구(10:38)
(직진은 파래소 폭포 가는 길이며 날머리입니다)
▲ 초반부터 된비알의 연속입니다.
▲ 이어 지그재그식 급경사 길이라 땀으로 흠뻑 젖어들기 시작하네요.
▲ 편안한 산책로 같은 길로 잠시 숨을 고르게 해 주더니
▲ 이내 돌밭길로 인도를 하네요.
▲ 임도를 만나지만 이내 숲길로 빠져 들어갑니다.(11:33)
▲ 운치있는 산죽길을 쉼없이 바쁜 걸음 옮겨 나가니
▲ 하늘이 열리고 좌측 멀리 신불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 신불재를 향해 목재데크 계단을 한발한발 올라갑니다.
▲ 신불재에서 되돌아 본 오름길(11:55)
(저멀리 골짜기 끝이 들머리입니다)
▲ 신불공룡능선 너머로 아득히 경주 토함산이 보입니다.
▲ 은빛물결 너머로 영축산 가는 등로가 이어집니다.
▲ 억새들이 파란 하늘아래 바람따라 흐느적거리고 있네요.
▲ 은빛 억새가 향연을 펼치고 있는 신불평원의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 삼봉능선
▲ 신불평원 너머로 영축산과 시살등, 죽바우등이 차례로 조망이 됩니다.
▲ 좌측부터 향로산, 재약봉,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 억새밭 너머로 또다른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사자평이 있는 재약산 수미봉,사자봉이 조망이 됩니다.
▲ 1026봉이 눈 앞에 보이고 하늘엔 잠자리가 짝짓기 하는 한가로운 풍경입니다.
▲ 1026봉에서 바라본 영축산의 모습입니다.
▲ 신불산 아리랑릿지
▲ 신불평원의 광활한 모습
(뒤로 영축산,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이 도열해 있네요)
▲ 용담
▲ 미역취
▲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억새가 너무 아름답네요.
▲ 산부추
▲ 신불평원 억새밭에서 바라본 영축산
▲ 구절초
▲ 하늘거리는 억새의 유혹을 못 이기고 그만 빠져 버렸네요.
▲ 넓디 넓은 신불평원을 가득 메운 억새의 향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 영축산(취서산,영취산) 정상
▲ 영축산에서 바라 본 신불산 방면 전경
▲ 좌측부터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저멀리 운문산과 우측 끝으로 가지산이 조망됩니다.
▲ 재약산 수미봉 좌측 멀리 청도 화악산과 남산이 조망됩니다.
▲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의 연봉들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에 계속 걷고픈 유혹을 느낍니다.
▲ 영축산에서 바라본 언양읍내 너머 멀리 호미지맥, 삼태지맥이 흐르고 토함산, 치술령, 삼태봉이 조망됩니다.
▲ 아예 묶음으로 피어있는 용담
▲ 신불재로 내려가며 바라본 전경. 건너편 신불산 돌탑이 보입니다.
▲ 신불재에서...
▲ 신불산을 오르며 되돌아본 영축산 전경
▲ 신불산 돌탑봉
▲ 다시 찾은 신불산 정상에서...
▲ 언제봐도 시원한 조망이 멋진 곳이랍니다.
간월산 자락에서 행글라이더를 타고 있는 멋진 모습도 구경하게 되고
능선따라 배내봉, 오두산, 능동산과
북쪽의 운문산(좌), 가지산 정상, 쌀바위, 귀바위, 상운산, 문복산이 이어집니다.
▲ 좌측 고헌산 자락 아래로 언양 상북면이 보이고 맨 끝에 경주 토함산이 조망됩니다.
▲ 울산 시내 전경과 문수산이 조망이 됩니다.
▲ 파래소폭포, 간월재 갈림 이정표
▲ 파래소폭포 가는 능선에서 다시한번 신불산을 조망하며...
▲ 역시 같은 곳에서 바라본 영축산, 함박등,죽바우등 마루금
▲ 간월산과 간월재 그리고 임도
▲ 빨치산지휘소(995봉) 전망대에서...
▲ 재약산을 배경으로...
▲ 급사면을 내려오니 임도에 다다르게 되네요. 하지만 곧바로 급비탈 숲으로 내려갑니다.
▲ 내림길에서 만난 멋진 소나무
▲ 파래소폭포
▲ 들머리이기도 했던 등산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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