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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개원 18주년 교직원 등반대회(경주 무장산) - 1 본문

◈ 산행이야기/☆ 2009년도 산행

개원 18주년 교직원 등반대회(경주 무장산) - 1

해와달^^* 2009. 10. 24. 23:31

♠ 산행일자 : 2009. 10. 24 (토)

♠ 산행장소 : 경주 암곡 무장산

 

◈ 산행사진 모음

오늘은 동국대 경주병원 개원 18주년을 맞아 교직원 단합 등반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그동안 경주 남산이나 병원 뒷산인 옥녀봉을 한바퀴 도는 것으로 행사를 치뤄왔는데 올해는 억새로 유명해진 암곡 무장산으로 정한 탓에 올 가을 아직 찾아보지 못한 무장골의 맑은 계류와 예쁜 단풍을 구경할 절호의 기회인지라 기꺼이 참가신청을 했다.

동료들과 4명을 팀으로 편성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즐기며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보자는 의미도 있다.

근래 들어 인터넷과 TV 방송을 탄 탓에 찾아오는 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경주 무장산으로의 산행길은 아마도 명절 귀성객들로 혼잡을 이루는 고속도로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보문단지 힐튼호텔 야외 행사장에서 뒷풀이 연회가 있는 탓에 차를 호텔주차장에 파킹해 놓고 대기해 있던 버스에 올라타고 암곡으로 진행하니 아니나 다를까 무장골 전체가 등산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좁은 도로에 줄지어 주차해 놓은 차들만 보아도 얼마나 많은 이들이 찾았는지 짐작이 간다.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여 하차를 한뒤 행사장으로 걸음을 옮겨나가니 시간도 꽤 지체가 되어 정상적인 산행은 어렵지 싶다.

법평사 입구 임시주차장에서 간단히 식전행사를 치루기로 하였지만 도로가 막혀 참가자들을 태운 버스가 제때 도착하지 못해 행사는 약식으로 진행한 후 각조별로 출발하며 등반대회를 시작한다.

해마다 봄, 가을 두번씩 찾아오는 무장골에 들어서니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라는 듯 울긋불긋 단풍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과 맑은 계류를 바라보니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게다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등산로를 정비한데다 이정표까지 말끔한 모습으로 세워져 있어 가족 단위로 찾아와도 좋을 만큼 괜찮은 곳이라 생각이 든다. 그러한 탓에 가을이면 어김없이 무장골이 홍역을 치르고 있는 탓이리라.

멋진 단풍으로 물든 무장골을 카메라에 담으며 목장 초입까지 반환점을 찍고 되돌아오는 코스였지만 애당초 순위에는 관심이 없고 느긋하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자 했기에 무장사지 삼층석탑을 둘러보고 나오니 진행요원들이 하산을 재촉한다.

힐튼호텔에서의 만찬과 행사시간이 늦어진다나?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도착하는 순서대로 버스에 올라타고 힐튼호텔에 도착하여 야외 잔디밭에 차려진 연회장에서 건배를 외치며 뷔페음식으로 만찬을 하고는 장기자랑과 초청공연 그리고 행운권 추첨을 하며 박장대소와 탄식과 아쉬움으로 마무리하며 돌아오는 길은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린 만족스런 하루였고 또한 직장동료들과 좀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할수 있다.

 

△ 암곡 왕산리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광고판

 

 

△ 보험심사팀

△ 운영지원팀장님과 함께...

△ 치과 외래

△ 법사님을 모시고...

△ 아이언맨

△ 관리팀 일동

△ 원무팀

△ 영상의학팀

△ 원무 A, B팀

△ 간호부장님과 53병동

△ 71병동

 

△ 식전행사 전에...

△ 봄에 왔을 때는 없던 공원지킴이가 들어서 있네요.

△ 등반대회 축하 현수막

△ 무장골의 맑은 계류와 단풍이 어우러져 보기가 좋습니다.

△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며 한번 빠져들어 가 볼까요?^^*

 

 

 

△ 병원장님 이하 오렌지 군단

 

△ 진단검사의학팀과 함께...

 

 

 

 

 

△ 수술실

△ 만산홍엽의 블랙홀로 서서히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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