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달이 사는 집
정우회 친구들과 함께 한 강원도 나들이 본문
☆ 언 제 : 2011년 11월 27일 - 28일 (토, 일요일)
☆ 어디로 : 강원도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일원
☆ 누구랑 : 고교 동창 모임인 정우회 회원들과 함께...
<첫째날 일정>
△ 태백 구문소(求門沼)
△ 태백 구문소(求門沼) 자개문
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 [太白 求門沼 前期古生代 地層ㅡ河蝕地形]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銅店洞)에 있는 석기시대의 광물.
2000년 4월 24일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었다.
황지에서 시작된 낙동강 물길이 문곡을 거쳐 동점동에 이르러 산맥을 뚫고 지나가면서 높이 20∼30m, 너비 30m 정도 되는 커다란 석문(石門)을 만들어 놓고 있다. 마치 개선문 같기도 하고 커다란 무지개다리 같기도 한 이 석회동굴을 자개문(子開門)이라 하고 그 아래 물이 고여 있는 깊은 소(沼)를 구문소(일명 구무소)라고 한다. 흐르는 물의 오랜 침식작용으로 석회암 산이 뚫려서 만들어진 이 석회동굴은 세계적으로 그 유형을 찾기 힘든 특수한 지형이다. 커다란 지상동굴 밑으로 강물이 흐르고 있어 "물이 능히 돌을 뚫는다(水能穿石)"는 말이 실감나게 하는 이 동굴은 주위의 기암절벽과 폭포가 한데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어 예부터 시인묵객의 발길이 잦았던 곳이다.
약 1억 5천만 년에서 3억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하는 구문소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천천(穿川)'으로 표기하고 낙동강의 근원으로 기록하였다.
원래는 사근다리 쪽으로 돌아 말거랑(마리거랑)으로 흐르던 강물이 언제부터인지 이 구멍으로 곧바로 흐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사실을 증명하듯 사근다리 쪽에 모래밭이 남아 있다. 하천 물길 변천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이러한 구문소 일원에는 하부고생대 오르도비스기(4억 4천만∼5억 년 전)의 막골층과 직운산층이 나타난다. 막골층에는 건열·물결흔·스트로마톨라이트·새눈구조·생교란구조·소금흔 등 하부고생대의 퇴적구조가 하천변을 따라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또한 막골층을 부정합(不整合)으로 싸고 있는 직운산층에는 삼엽충·완족류(腕足類)·두족류(頭足類) 등 다양한 화석이 관찰된다. 이러한 퇴적구조와 화석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간혹 나타나고 있으나 구문소 일대처럼 한 곳에서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곳은 드물다.
역시 오르도비스기 지층인 태백시 장성동(長省洞) 하부고생대 화석산지 18만 7천여 ㎡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 얕은 바다에 살던 삼엽충과 바다에 사는 무척추동물인 완족류 등의 화석이 많이 나오는 퇴적암층이다.
두 지역은 한반도가 약 5억 년 전 현재의 적도 부근에 위치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등 고생대 지구와 한반도 자연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 무주 나제통문 처럼 생긴 석문이 태백에도 있었답니다.
△ 태백 황지(黃池)에서 동전을 던지며 복을 기원하는 모습입니다.
△ 낙동강의 발원지임을 알리는 비석 앞에서...
△ 삼수령[三水嶺]
삼수령[三水嶺]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에 있는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분수령.
높이 920m로,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三江: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하는데, 삼척 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理想鄕)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 위해 이곳을 넘었기 때문에 '피해 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한다.
정상에는 전망대 구실을 하는 정자각과 조형물이 있고 주변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을 통해 분수령목장을 지나 천의봉으로 등반할 수 있다. 주변에 검룡소, 금대봉, 용연동굴, 매봉산 등 관광명소가 많이 있다. 찾아가려면 태백시내에서 조탄·하장·임계행 시내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로는 황지교 사거리를 지나 화전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35번 국도변에 있다.
△ 검룡소 안내문
△ 검룡소[儉龍沼] 입구 표석
검룡소[儉龍沼]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에 있는 소(沼).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곳이다. 금대봉 기슭에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다시 솟아난다. 1987년 국립지리원에 의해 최장 발원지로 공식 인정되었다. 둘레 약 20m이고, 깊이는 알 수 없으며 사계절 9℃의 지하수가 하루 2,000~3,000t씩 석회암반을 뚫고 솟아 폭포를 이루며 쏟아진다. 오랜 세월 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너비 1∼2m의 암반이 구불구불하게 패여 있다. 소의 이름은 물이 솟아 나오는 굴 속에 검룡이 살고 있다 해서 붙여졌다.
물은 정선의 골지천과 조양강, 영월의 동강을 거쳐 단양·충주·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 한강에 흘러든 뒤 서해로 들어간다. 금대봉 일대는 환경부가 정한 자연생태계보호구역으로 희귀 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어 물놀이나 취사·야영 등이 금지되어 있다. 매년 음력 6월 15일 유두절이면 태백문화원 주최로 한강대제가 열린다.
주변에 태백산천제단(중요민속자료 228), 용연굴(강원기념물 39), 월둔동굴(강원기념물 58), 태백 장성의 하부고생대화석산지(천연기념물 416), 태백 구문소의 고환경 및 침식지형(천연기념물 417), 태백산석장승(강원민속자료 4), 태백 본적사지삼층석탑재(강원문화자료 126), 태백산도립공원, 태백석탄박물관, 황지연못(낙동강 발원지) 등이 있다. 찾아가려면 태백에서 하장방면 시내버스를 타고 검룡소에서 내린다. 승용차로 가려면 태백역을 지나 노인회관 앞에서 좌회전하여 하장 방면 35번 국도를 타고 삼수령을 지나 검룡소 안내판을 보고 좌회전하면 나온다.
△ 올 겨울 첫눈을 태백에서 맞이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네요.
△ 눈을 맞으며 멋진 나무들이 숲을 이룬 탐방로를 걷는 발걸음엔 즐거움이 넘쳐 납니다.
△ 검룡소 안내문
△ 한강의 발원지라 알려진 '검룡소'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전설
예로부터 용은 신성하며 초능력을 지닌 신성한 존재로 인식되었다. 상상의 동물 모양을 하고 있는 용은 우리 문화 속에서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보이는데, 주로 신성성을 필요로 하는 존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용은 하늘에 있는 천상룡(天上龍)과 물 속에 있는 지상룡(地上龍)으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천상룡은 우주의 질서를 관장하는 존재로 나타나고, 지상룡은 주로 호국룡이나 수신(水神)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천상룡은 그 모습을 직접 드러내는 일은 거의 없고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와서 군주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천상룡과 관련이 있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드물고 주로 태몽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현실의 동물이나 인물이 변해서 된 존재인 지상룡은 구체적인 증거와 더불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남기고 있어서 문학적으로는 지상룡이 훨씬 더 중요하게 부각된다.
호국룡과 수신으로 양분되는 지상룡이 용문학의 중심 소재로 쓰이는데, 이 용은 주로 연못, 소(沼), 하천, 바다 등에 살면서 인간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일정한 인물이 죽어서 용이 되는 경우는 주로 호국룡이 되는데, 백제의 무왕이 죽어서 된 백마강의 용, 신라의 문무왕이 죽어서 된 동해의 용 등이 그것이다.
또한 강이나 연못과 관련이 있는 용은 이무기가 변하여 된 것인데 우주의 질서를 관장하는 존재로서 신성성을 가지면서 강이나 연못의 신성성을 강조하는 지명전설의 모양을 띤다.
이무기가 하늘로 승천하여 천상용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는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검룡소전설을 들 수 있다.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나이가 차서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서 현재의 태백시 창죽동에 있는 검룡소에서 하늘로 올라갈 터전을 닦았다는 이야기다.
'아주 오랜 옛날에 검룡소에는 용이 되려는 이무기가 한 마리 살았다. 이 이무기는 서해에서 살다가 용이 되기 위해서 강을 거슬러 올라온 것으로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발견하고 이 속으로 들어가서 용이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검룡소 앞에는 바위가 할퀸 모양으로 자국이 나 있는데, 이것은 서해에서 올라온 이무기가 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발버둥은 치느라고 생긴 것이다.
검룡소 안으로 들어간 이무기는 용이 되기 전까지 이곳에 살면서 주변의 가축들을 잡아먹으면서 승천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들이 키우던 가축들이 자꾸 없어지는 것을 본 사람들은 처음에는 이것이 이무기의 소행인지 모르다가 나중에는 이무기 소행인 것을 알고 힘을 합쳐 작살로 이무기를 죽여버리고 검룡소를 메워버렸다.'
이렇게 하여 오랜 동안 침묵을 지키면서 전설로만 구전되던 검룡소가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86년 복구 작업 덕분이었다. 하루에 수 천 톤씩 물을 쏟아내는 큰 물줄기가 흙 속에 묻혀 있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지금은 입구를 잘 정비하고 소 앞에는 정자까지 세워서 유적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강이나 소의 신성성을 강조하는 것은 인류문화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한다는 식의 설화는 상층문화에 대한 동경과 지향의식을 형상화 한 것으로 하층민의 신분상승의 욕구를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문학적 형상화는 지상과 천상의 연결을 통해 인간의 상승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결과를 낳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세계로의 상승이 얼마나 힘든가를 잘 나타내 주는 것으로 보이는 검룡소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물을 보면서 우리 선조들이 가졌던 상층문화에 대한 동경과 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느껴보는 것도 매우 유익한 답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 검룡소에서의 단체사진
△ 억겁의 세월을 바위를 뚫고 깎으며 휘돌아 내린 물은 민족의 젖줄이 되어 한강으로 흘러갑니다.
△ 추전역에서...
추전역
남한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기차역.
강원도 태백시 추전2동 해발 855m 고지에 있다. 1973년 10월 16일 태백선 철도가 개통되자 그해 11월 10일 역사(驛舍)가 신축되어 보통역으로 개장하였다. 하루 두 차례 통일호가 다니며, 한달 평균 10만t의 무연탄이 전국 각지로 수송된다. 추전역을 지나는 환상선순환열차가 1998년 철도청에 의해 개발되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다. 역사에는 탐방객을 위해 태백시 관광자원과 태백선의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싸리밭골 언덕에 위치하기 때문에 추전이라 이름 붙여졌다. 연평균 기온이 남한의 기차역 가운데 가장 낮으며 적설량도 가장 많은 역이어서 한여름 외에는 연중 난로를 피워야 할 만큼 춥다. 서북방 500m 떨어진 곳에는 슬치터널(남관∼관촌:6,102m)이 개통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이었던 정암터널(4,505m)이 있다.
주변에 태백산도립공원,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 구문소, 용연굴(강원기념물 39), 태백석탄박물관 등 관광지가 많다. 찾아가려면 매년 12~2월경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환상선눈꽃열차를 타거나 대중교통으로는 고한·정선 방면에서 싸리재행이나 통리행 버스를 타고 구종점에서 내린다. 승용차로는 황지교 사거리에서 화전 삼거리를 지나 고한방면 38번 국도를 타고 역 입구까지 갈 수 있다.
△ 추전역에서 바라본 매봉산 풍력단지
△ 태백산 정암사
정암사 [淨巖寺]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사찰.
대한 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자장(慈藏)이 636년(선덕여왕 5)에 당(唐)나라에 들어가 문수도량(文殊道場)인 산시성[山西省] 운제사(雲際寺)에서 21일 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親見)하고, 석가의 신보(神寶)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 그 중 한 곳이 이 절이었다고 한다. 신보는 석가의 정골사리(頂骨舍利)와 가사·염주 등인데, 지금도 사찰 뒤편 함백산에 남아 있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水瑪瑙塔)에 봉안되어 있다고 하여,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이 절은 1713년(숙종 39) 중수했는데 낙뢰로 부서져 6년 뒤 중건하였고, 최근에 새로 두세 차례 중건하였다. 이 사찰에는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정암사의 열목어서식지(熱目魚捿息地)도 있다.
△ 자장율사가 좌선할 때에나 설법할 때에 가지는 지팡이인 주장자(柱杖子)로 심은 나무라 하는데...
△ 적멸보궁 내부
정암사 적멸보궁 [淨岩寺 寂滅寶宮]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에 있는 정암사 경내에 사리를 봉안한 신라시대 보궁.
1984년 6월 2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32호로 지정되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석가의 사리를 정암사 수마노탑에 봉안하고 여기에 건립한 보궁으로 한국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이다. 탑 안에는 불지절(佛指節), 치아, 염주, 구경 등이 봉안되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 양식의 팔작지붕이며 용마루에는 취두를 얹었다. 건물은 3~4단의 막돌로 쌓은 기단 위에 건립되었는데 기단 상면에는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주초를 놓고, 배흘림 기법의 원형 기둥을 놓았다. 북서향의 건물 중앙 위에 적멸궁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건물 안에는 신중탱화 2점과 근년에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작은 동종 1점이 봉안되어 있다. 보궁 주변에 부처의 진신사리를 보관하므로 보궁 안에는 불상을 두지 않는다. 1771년에 중수한 뒤 3차례 중수하였다.
△ 정암사 적멸보궁 (淨岩寺 寂滅寶宮)
△ 정암사 수마노탑 (淨巖寺 水瑪瑙塔)
정암사 수마노탑 [淨巖寺水瑪瑙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모전석(模塼石) 7층 탑.
보물 제410호. 높이 9m, 지대석 너비 3.04m, 상륜 높이 1.7m. 정암사 적멸궁(寂滅宮) 뒤쪽에 있는 회녹색 석회석으로 길이 6.5∼5.8cm, 두께 5∼7cm의 크고 작은 모전석으로 쌓은 탑이다. 지대석은 모를 죽인 화강석으로 6단을 쌓았고, 모전석으로 탑신을 받치기 위한 1단의 받침을 형성한 위에 너비 1.78m, 높이 1.03m의 사각형 초층 옥신을 모전석으로 15단을 쌓아 만들었다.
옥신 남면 중앙에는 화강석으로 외부 너비 65cm, 높이 70.5cm, 내부 너비 41cm, 높이 59cm의 방광(方框)을 짜고 문비(門扉)는 1장의 판석을 세워 두 짝 문을 나타내었다. 상륜부는 화강석제의 노반(露盤)과 청동제의 상륜이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맨 꼭대기 보륜(寶輪) 위에는 병형(甁形)이 얹히고 끝에 풍령(風鈴)이 달렸다. 거작은 아니지만 균형 있고 수법이 정미(精美)하다.
△ 정암사의 설경
△ 쉼없이 이어진 여정에 허기를 과메기로 달래보려고 열심히 장만하고 있네요.
△ 저녁식사 후에 찾은 강원랜드 입구의 '루미나리에'
△ 정선 카지노의 야경
<둘째날 일정>
△ 하이원리조트를 나오며...
△ 곤돌라탑승장을 오르며...
△ 하이원스키장에는 스키를 즐기러 온 젊은이들로 북적입니다.
△ 관광곤돌라를 타고 마운틴탑으로 올라갑니다.
△ 하이원스키장 정상인 마운틴탑에서...
△ 스노우보드를 빌려타고 폼 한번 잡아보는데...
△ 스키장 정상부에 자리잡은 회전식인 전망 레스토랑 앞에서...
△ 형형색색의 스키복이 하얀 설원과 조화를 이루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해 주네요.
△ 하이원스키장 정상에 있는 전망(회전식) 레스토랑에서...
△ 전망데크에서...
△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건너편 슬로프 너머로 함백산 정상이 다가옵니다.
△ 초보들을 위한 슬로프
△ 겨울산 특유의 골격을 드러내고 있는 강원도 산의 물결입니다.
△ 아래로는 정선카지노 건물이 보이고 좌측 멀리 얼마전 올랐었던 민둥산이 조망됩니다.
△ 하룻밤 유숙을 한 하이원리조트 A동 건물
△ 만항재에서...
함백산 만항재
만항마을 꼭대기에 위치한 만항재는 태백과 영월, 정선이 만나는 상징적인 경계에 있으며, 고한읍과 태백시를 잇는 414번 지방도로가 정상으로 나있다.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 야생화 군락지로 만항재 주변과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시야가 넓고 완만해 야생화를 관찰하며 여유롭게 등반할 수 있다. 고한에서 태백시로 넘는 다른 언덕인 두문동재에 2004년 12월에 터널이 뚫리면서 만항재는 더욱 한가해 졌다. 한여름에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가을에는 높은 일교차에서 오는 화사한 빛깔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1,330m고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다.
△ 만항재 야생화탐방로
△ 만항재에서 건너다 본 함백산 정상
△ 태릉선수촌 태백분촌
△ 함백산 정상이 바로 위로 보입니다.
△ '동강'의 지류인 '어천'을 달리다 만난 멋진 풍광에 저절로 달리는 차에 제동을 걸게 되네요.
△ 겨울철의 설경이 아름다워 설암(雪巖)이라 불리워지는 화암 8경의 하나인 정선 소금강(어천)의 거대한 암벽
△ 역시 화암 8경 중 하나인 화암약수
화암약수 [畵岩藥水]
강원도 정선군 동면 화암 1리에 있는 약수로서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화암팔경(畵岩八景)의 하나로 뽑힌다. 함유 성분은 탄산이온·철분·칼슘·불소 등이고, 특히 탄산 성분이 많아서 톡 쏘는 맛이 난다. 위장병·피부병·빈혈·안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한다.
1910년경 문명무라는 사람이 꿈에 청룡과 황룡이 엉키어 승천하는 것을 본 후 이 약수를 발견했다 하며, 마음씨 나쁜 사람이 이 약수를 마시려 하면 물 안에 구렁이가 또아리를 틀고 있는 형상이 보여서 물을 마실 수 없었다는 전설이 있다. 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한 아우라지 나루터와 산삼으로 유명한 가리왕산의 풍광이 뛰어나 관광코스로 이용된다.
△ 몸에 좋다는 약수를 열심히 담고 있네요.
화암팔경 [畵岩八景]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畵岩面) 화암리(畵岩里)와 몰운리(沒雲里) 일대의 동대천(東大川)을 따라 펼쳐지는 8개의 명승을 일컫는다.
제1경은 화암약수(畵岩藥水), 2경은 거북바위, 3경은 용마소(龍馬沼), 4경은 화암동굴(畵岩洞窟), 5경은 화표주(華表柱), 6경은 설암(雪巖), 7경은 몰운대(沒雲臺), 마지막 8경은 광대곡(廣大谷)이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팔경 가운데서도 특히 화암약수·화암동굴·몰운대 등이 절승(絶勝)으로 꼽힌다.
① 화암약수는 화암리 그림바위에서 샘솟는 약수로, 일대가 공원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1910년대 발견된 이후 피부병·위장병·빈혈·안질 등에 효험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철분 함유량이 많아 샘 주변이 붉은 녹으로 물들어 있고, 그 밖에 칼슘·불소 등 9가지 원소가 들어 있다.
② 거북바위는 화암약수 진입로의 오른쪽 위, 그림바위 앞쪽의 기암 절벽 위에 둘레 6m의 크기로 서남쪽을 향해 엎드려 있다. 머리·다리·꼬리 부분이 거북과 비슷하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무병장수와 행운을 가져다 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③ 용마소는 화암약수 진입로 아래 500m 지점에 있다. 아기장수설화가 전해지는 대표적인 곳 가운데 하나로, 조선 중기에 한 촌부가 옥동자를 낳았는데, 사흘도 안 되어 뛰어다니며 기이한 행적을 보이므로 부모가 역적으로 몰릴 것을 두려워하여 잠자는 아이를 바위로 눌러 죽였다. 며칠 뒤 뒷산에서 용마가 나타나 주인을 찾아 울부짖다가 이 소(沼)에 빠져 죽었다고 하여 일명 용사소(龍死沼)라고도 한다. 짙은 숲 아래로 맑은 물이 평평한 바위를 감싸고 휘돌아 흘러 장관을 이룬다.
④ 화암동굴은 일제강점기에 금광을 찾다가 발견된 한국 최대의 석회암동굴이다. 면적은 2,800㎡, 길이는 476m이며, 최대 높이는 45m이다. 4억~5억 년 전의 고생대 조선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크게 '역사의 장', '동화의 나라', '대자연의 신비' 등 3개의 장으로 구분해 관람을 허용하고 있다. 동양 최대의 붉은 유석(流石) 폭포, 높이 8m에 둘레 5m의 대형 석순 등 볼거리가 많다. 1980년 강원도 지방기념물 33호로 지정되었다.
⑤ 화표주는 화암리에서 화표동으로 들어가는 삼거리 오른쪽에 있다. 뾰족하게 깎아지른 듯이 우뚝 솟은 기둥 모양의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산신들이 이 기둥에 신틀을 걸고 짚신을 삼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⑥ 설암은 화표주에서 몰운대로 이어지는 빼어난 바위들의 절경을 일컫는 말로, 특히 겨울철의 설경이 아름다워 이런 이름이 붙었다. 금강산처럼 경치가 뛰어나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에서 소금강(小金剛)으로 부르기도 한다.
⑦ 몰운대는 구름이 지는 곳이란 뜻으로, 설암 위쪽에 있다. 켜켜이 쌓아 놓은 듯한 층암 절벽 위에 100여 명이 설 수 있는 넓고 평평한 바위가 있고, 바위 아래로는 맑은 시내가 펼쳐친다. 신선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뛰어나, 예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⑧ 광대곡은 몰운리에 있는 계곡으로, 몰운대를 지나 왼쪽으로 접어들어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나타난다. 12용소를 비롯해 바가지소·골뱅이소·영천폭포·촛대바위 등이 유명하고, 특히 가을 단풍이 볼 만하다.
△ 청령포 전경
영월 청령포 [寧越 淸泠浦]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있는 명승지.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0호로 변경되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六六峰)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다. 1457년(세조 3) 6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겼다. 단종은 강 건너 영월부의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어 달간 이곳에서 생활하였다. 워낙 지세가 험하고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단종이 이곳을 '육지고도(陸地孤島)'라고 표현했다고 전한다.
청령포에는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 주는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와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외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禁標碑)가 있고 관음송(천연기념물 349)과 울창한 소나무숲 등이 남아 있다. 단종은 그해 10월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숨졌다.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유적지가, 휘돌아 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이다. 보호면적은 204,241㎡로, 영월군이 관리한다.
△ 단종 임금이 유배를 와서 귀양살이를 하였다는 곳입니다.
△ 영월 청령포 관음송 (寧越 淸泠浦 觀音松)
영월 청령포 관음송 [寧越淸泠浦觀音松]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있는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349호. 나무의 크기는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5m이다. 지상 1.2m 높이에서 2개로 갈라져 동서로 약간 비스듬히 자랐다.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각각 3.3m, 2.95m이며, 수관 폭은 동서 23.3m, 남북 20m이며, 수령 600년으로 추정된다. 한강 상류지역인 영월군 남면의 강 가운데 고립된 작은 섬의 소나무숲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나무는 조선조 단종(端宗:1441∼57) 유배시의 수령을 80년으로 계산하였다고 한다.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 이 소나무의 갈라진 사이에 걸터앉아서 쉬었다는 전설이 있다.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고[觀], 오열하는 소리[音]를 들었다는 뜻에서 관음송이라 불렀다고 한다.
△ 노산대에서 바라본 서강의 노을이 오늘따라 처연하게 보입니다.
△ 청령포 관음송에서...
△ 영월 청령포 나루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탄절 연휴와 함께한 남도 여행(둘째날 이야기) (0) | 2010.12.29 |
---|---|
성탄절 연휴와 함께한 남도 여행(첫째날 이야기) (0) | 2010.12.26 |
참 '나'를 찾아 떠나본 고운사 템플스테이 (0) | 2010.10.18 |
울산 대왕암과 울기등대(2010. 08. 22) (0) | 2010.08.23 |
불보종찰 영축산 통도사 (0) | 2010.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