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달이 사는 집
포근한 날씨속에 솔향 가득한 숲길을 걷고 온 경주 남산 본문
♣ 산행일자 : 2017. 11. 26 (일) 날씨 - 맑고 구름 약간
♣ 산행장소 : 경주국립공원 남산일원
♣ 산행인원 : 어제에 이어 집사람과 함께...
♣ 산행코스 : 남산마을주차장-오산골-남산부석-사자봉-금오봉-용장사곡삼층석탑-설잠교-태봉-용장계지곡제3사지삼층석탑-칠불암갈림길-칠형제바위-남산마을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거리 : 5시간 13분, 9.63km(식사 및 휴식 포함, GPS기준)
◈ 산행기
전날 오어지둘레길의 짧은 산행이 못내 아쉬워 일요일인 오늘도 산으로 들기 위해 배낭을 꾸리지만 어제에 이어 봉사활동을 계속해야 한다는 집사람의 말에 홀로 긴 산행을 갈까 생각했지만 산행마치고 함께 봉사활동 가자는 애교섞인 유혹에 못 이기는 척하며 간단히 행장을 꾸려 집을 나섭니다.
가까이 있는 경주 남산으로 가는 걸음이지만 비탐구역을 포함하는 난이도가 있는 산행이라 다섯 시간은 족히 걸릴거라는 생각에 산행을 마치고 흥해까지 가야하기에 일찍 나선 걸음이었네요.
7번국도를 달려 경주 동남산의 통일전을 지나 남산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멀리 바라보이는 남산부석을 1차 목표로 삼고 지인이 먼저 다녀온 궤적을 등대삼아 GPS를 가동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궤적
도착한 경주시 남산동 공용주차장에는
조금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해놓은 차량들이 제법 눈에 띄는군요.
주차장 건너편 도로를 따라 멀리 보이는
남산부석을 목표로 경주남산의 품속으로 들어갑니다.
마을을 벗어나 오산골을 좌측에 두고 송림사이로 들어서게 되면
미처 떠나지 못한 가을의 흔적이 남아있어 애잔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군요.
대수롭지 않게 걸었던 이 길이 이리도 예뻤던가 싶어
내년 가을 단풍이 들 무렵 꼭 다시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지는 등로는 동남산화장실 입구에서 남산순환로와 합류가 되고
잠시 후 예전에는 마음껏 드나들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비탐구역이 되어버린 개선사터 능선으로 들어갑니다.
인적이 끊어진 곳에는 두텁게 깔려있는 낙엽바다만이 펼쳐지고 있을 뿐...
예전에 설치되어 있던 119구조판을 지나
푹신한 솔가리가 깔려있는 짧은 가풀막을 올라서면
굴바위가 있는 국사골을 따라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게 되는 삼거리에 서게 됩니다.
이어지는 등로 역시 예전에 자주 다니던 길인데
남산 부석 아래의 멋진 기암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랍니다.
바윗길 사이사이로 타고오르는 재미가 쏠쏠한 부석능선으로 올라붙으면
가까이 다가온 남산부석을 보게 됩니다.
남산부석은 큰바위 위에 부처님 머리처럼 생긴 바위가 얹혀 있어
마치 커다란 좌불(座佛)처럼 보이는 바위입니다.
바위가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부석(浮石)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버선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과 같다하여 버선바위라고도 불립니다.
탁자바위.
이곳을 찾을 때면 으례히 반석 위에 올라가
산상오찬을 즐기던 지난 날이 생각이 나는군요.
토질이 마사토로 되어있어 미끄러운 산길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었었는데 깔끔하게 정비를 해놓았네요.
오랜만에 찾은 남산부석에서 멋진 조망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동남산 상사바위와 금오정.
남산부석에서 바라본 남산동과 동방리 들녘.
부석 아래의 기암괴석.
남산부석에서의 휴식을 끝내고 찾은 사자봉 팔각정터.
이곳에서의 조망 또한 일품인 곳입니다.
경주남산 순환도로 준공기념탑이 있는 사자봉을 지나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공중화장실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데크길로 등로는 이어집니다.
경주남산 금오봉...
등로를 잠시 벗어나 비파골의 도깨비바위를 잠시 보러 다녀옵니다.
계속되는 순환로를 따라 나서면
용장골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오늘은 모처럼 남산의 여러 계곡 중
가장 깊고 큰 계곡인 용장골을 따라가보기로 합니다.
전망이 트이는 바위 끝단에서 바라본 가야할 태봉과 고위봉.
경주 남산의 석탑들 가운데 백미로 꼽히는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慶州南山茸長寺谷三層石塔)'
- 보물 제186호-
자연석 암반으로 남산 전체를 기단으로 만들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탑이라 불린답니다.
그 명성을 증명하듯 남산과 서라벌의 전경을 품에 안고
우뚝 선 석탑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보물 제186호. 높이 4.42m. 경주 남산 서쪽의 용장사가 자리하였던 골짜기 정상 부근에 있다. 2층 받침돌의 아래층 받침으로 자연암석을 사용하여 특이하다.
아래층 받침 위에는 높이 약 6㎝의 굄 1단을 깎아 위층 받침돌의 면석을 받치게 하였다. 위층 받침돌의 면석은 1면만 하나의 돌이고, 나머지 3면은 두 개의 돌로 이루어져, 모두 7장의 널돌로 구성되었다.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과 가운데 기둥을 하나씩 그대로 본떠 새겼고, 2장의 널돌로 덮개돌을 삼았다. 덮개돌 밑에는 서까래인 부연(附椽)을 두었고, 약간의 경사를 둔 윗면 가운데에는 네모난 2단의 몸돌 굄이 마련되어 있다.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구성되었는데, 1층 몸돌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네 귀퉁이에 모서리 기둥이 있을 뿐이며, 2층부터몸돌의 높이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붕돌은 각 층의 받침이 4단이고, 추녀는 직선으로 되어 있지만 처마와 처마가 마주치는 전각(轉角) 윗면에서 경쾌한 반전(反轉)을 보이고 있다. 지붕돌 윗면인 낙수면의 정상 부분에는 위층의 몸돌을 받기 위해서 1단의 굄을 두었는데, 통일신라시대 석탑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이다. 머리장식인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없어졌고, 3층 지붕돌 윗면에 석탑의 중심 기둥 자리였던 찰주공(擦柱孔)만이 남아 있다.
이 석탑은 일찍이 무너져 있던 것을 1922년에 지금처럼 다시 세웠다. 당시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2층 몸돌 윗부분의 한변에 사리를 모시기 위해서 파 놓은 가로 15.2㎝, 세로 13.1㎝ 크기의 네모난 구멍이 있었다고 한다. 전망이 넓게 트인 산봉우리 위에 탑을 세운 사례는 통일신라시대에 가끔 볼 수 있는 것인데, 이 석탑은 바위 위에 세운 통일신라시대 석탑 가운데 대표적인 우수작으로 꼽힌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밧줄을 타고 암릉길을 오르내렸던 지난 날들에 비해
잘 정비된 등로와 데크길에 산행하기가 훨씬 수월해져
용장골을 들,날머리로 삼아 남산을 찾는 이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네요.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茸長寺址磨崖如來坐像)
-보물 제913호-
1987년 3월 9일 보물 제913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56cm이다.
바위에 새긴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으며, 이중의 두신광을 구비하고 나발(螺髮)에 육계(肉髻)를 갖추고 있다. 상호(相好)는 원만하고 각 부분이 정제되어 있다. 양쪽 귀는 길게 늘어져 있어, 목의 삼도와 잘 조화되어 존엄하면서도 인자한 인상이다. 법의는 통견으로, 양쪽팔에 걸친 옷무늬와 왼쪽 어깨로부터 앞으로 흘러내린 옷무늬 등은 매우 유려하다. 전체적으로 여래상의 어깨가 당당하고, 무릎을 널찍하게 처리하여 안정감이 있으며, 손모양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양식과 조상수법이 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분명치 않아 판독하기 어려우나 신광 좌측면에 3줄로 된 10여 자의 명문(銘文)이 있어 귀중한 자료이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경주 남산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慶州南山茸長寺谷石造如來坐像)'
-보물 제187호-
원반 모양의 세 돌받침(삼륜대좌) 위에 부처를 모신
특이한 구조인 '삼륜대좌불'도 인상깊은 유물입니다.
보물 제187호. 남산의 능선을 따라 형성된 용장사지 빈 터의 삼층석탑형 대좌 위에 안치되어 있는데 머리 부분은 없어졌다. 1923년 봄, 대좌에서 굴러 떨어진 것을 복구하였다고 하며, 9년 뒤인 1932년 다시 도괴된 것을 그 해 11월에 제자리에 올려놓았다고 한다. 그 때 벌써 목이 부러져 있었고 3층 대좌가 거꾸로 놓여 있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한 번 더 도괴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머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승형(僧形)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고, 『삼국유사』 현유가조(賢瑜伽條)에 기록된 용장사의 보살형 미륵상인 미륵장육상(彌勒丈六像)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다. 후자의 설이라면 신라 경덕왕 때인 8세기 중엽의 불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머리 부분이 없으므로 불상의 이름과 양식을 분명히 알 수 없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용장계곡까지 내려섰다가 태봉의 가파른 오름길을
다시 올라서야 하는 부담때문인지
태봉을 바라보고 있는 발걸음이 쉬이 떨어지질 않는 모양입니다.
용장계곡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인 '설잠교(雪岑橋)'
설잠교(雪岑橋)라는 이름은 생육신인
매월당 김시습의 법호인 설잠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용장계곡을 따라 아래쪽으로 잠시 진행하다
계곡을 건너 역시 비탐구역인 태봉을 향한 숲길로 들어섭니다.
태봉을 향한 오름길 역시 건너편에서 보았듯이 된비알의 연속이지만
태봉을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보이는 이무기 능선의 멋진 암릉과
좌측으로 올려다보이는 '용장사곡 삼층석탑'을 바라보면서
석탑을 조성하느라 오랜 세월 수고하신 선인들의 땀방울에 비하면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조족지혈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묵묵히 한발한발 올라서니 그리 힘든 줄도 모르겠네요.
뒤돌아 본 내남면 들녘과 벽도산에서 호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단석산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북쪽으로는 태봉에서 조망되는 경주남산 주능선...
삼화령의 연화대좌와 용장사곡 삼층석탑이 건너보입니다.
아무런 표식도 없이 돌무더기만 자리하고 있는 태봉 첫 번째 정상.
태봉의 두 번째 봉우리...
태봉에서 바라본 고위봉...
태봉을 내려와 곧바로 만나게 되는 무덤 주변 너른터에서
바람이 잠잠한 곳을 찾아 오붓하게 점심상을 차려놓고
커피에 과일까지 근사한 후식까지 챙겨먹고서
예전 전각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이 되는
너른 바위에서 사진놀이에 빠져 잠시 지체를 하게 됩니다.
봉사활동 약속시간에 맞추려면 고위봉을 올라 봉화대능선을 거쳐
칠형제능선으로 가려던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어
고위봉을 생략하고 태봉능선 중간에 골짜기로 내려서
산정호수를 지나 봉화대능선으로 합류하는 코스를 택하기로 합니다.
잠시 후 만나게 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인적이 거의 없는 이 길은 정말 간만에 걸어보는 것 같군요.
깊은 골짝에 대숲이 우거진 곳이지만 옛길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용장골 상류의 등로와 합류가 되고 발걸음은
거꾸로 백운재쪽으로 방향을 잡고 거슬러 오르면
산정호수를 만나게 됩니다.
신라인들이 둑을 쌓아 만들었다는 산정호수...
그 옛날에 무엇때문에 이 높고 깊숙한 데에
저수지를 축조했는지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이어 만나게 되는 삼거리...
좌측의 모전석탑을 보러 갑니다.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
(慶州 南山 茸長溪 池谷 第3寺址 三層石塔)
-보물 제1935호-
경주 용장계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 - 보물 제1935호.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 전탑형 석탑이다. 무너져 흩어져 있던 석탑 부재를 수습, 2002년에 복원했다. 커다란 사각석재 8개를 기단으로 구축하고 지붕돌은 석재 하나로 이뤄졌다. 별다릉 장엄장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통일신라석탑과 다르다. 석재 7매로 된 지대석 위에 기단석 8매가 상하 2단으로 나뉘어 4매씩 올라와 있다.
석탑 뒤로 나있는 등로를 따라 5분 가량 산길을 올라서면
봉화대에서 이어져 온 능선과 합류가 되고
4분 뒤 칠불암갈림 삼거리에 닿게 됩니다.
여유로운 시간이면 칠불암도 찾아보겠지만
오늘만큼은 아쉽지만 패스하기로 합니다.
금오봉 주변보다 등산로 정비가 미흡했던 봉화대능선길도
이제는 조금씩 변화가 생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 없던 데크와 침목계단과 야자매트도
설치되는 것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칠불암능선...
봉화대능선을 걸으며 바라본 지나온 금오봉과 태봉(좌)
앞서가는 이를 멀찌감치 띄우고 칠형제능선으로 찾아듭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바람재능선.
칠형제바위의 기암...
기암2...
가야할 능선 너머로 도착지인 남산마을이 내려다보이고
황금빛 솔가리가 비단처럼 깔려 있는
초겨울 숲길따라 막바지 등로를 이어갑니다.
그동안 염불사지 방향으로 줄곧 하산을 했었는데
오늘은 좀더 진행하여 오산골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도착한 오산골 계곡에는 떠나버린 가을의 잔해만 무성하게 남아있네요.
적은 양의 물이지만 더러워진 손과 스틱을 세척하고 계곡을 건너면
아침 나절 걸었던 철지난 단풍이지만 보기좋았던 오솔길과 합류가 되고
숲을 빠져나오면 남산마을 외곽을 지나 마을 안으로 들어섭니다.
차를 세워놓은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성에 차지는 않지만
동남산과 서남산을 아우르는 경주남산으로의 발걸음을 마무리합니다.
예전 경주에 살면서 경주 남산의 수많은 등산로 가운데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숨은 길 찾는 재미가 쏠쏠해 남산의 골짝마다 헤메고 다니곤 했었는데 지금은 경주남산의 관리주체가 경주시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넘어간 탓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금줄이 곳곳에 드리워져 진입을 가로막고 있으니 운치가 넘쳐나던 옛길의 정취를 맛 볼 기회가 사라져버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자연보호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는 가지만 기억속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황금빛 솔가리가 깔려있는 멋진 솔숲길은 늘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으니 아주 가끔씩 금줄을 넘게되는 만용을 부릴 때가 있네요.
더구나 홀로 걷는 산길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인적이 없는 호젓한 묵은 길이 그 누구에게도 방해 받음 없이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자꾸 발을 들여놓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가까이 있어도 가고픈 산이 너무 많아 자주 찾지는 못하는 곳이지만 올 때마다 기대 이상의 감동을 주는 경주 남산...
오늘도 오랜만에 대하는 석불과 석탑들... 그리고 눈 감아도 훤하게 떠오르는 남산의 숨은 길들... 골고루 돌아보며 하루를 잘 보내고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땀에 절은 몰골을 씻어내고 봉사활동 현장으로 가려고 했지만 집에 들렀다 가려면 아무래도 시간을 못 맞출 것 같아 곧장 흥해공고로 가기로 하고 네비게이션에 입력을 하고서 7번 국도를 달려갑니다. 포항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임시거처로 마련된 장소 가운데 한 곳인 흥해공고 체육관을 찾아 여러모로 불편을 겪고 있을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찾아가는 걸음이지요. 비록 집사람에게 이끌려 함께 가는 길이지만 이왕지사 가는 걸음이니 제대로 하고 오겠다는 야무진 생각을 하면서 부지런히 가속페달을 밟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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