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해와달이 사는 집

진분홍으로 붉게 물든 산철쭉이 보고파 찾아간 합천 황매산 철쭉산행 본문

◈ 산행이야기/☆ 2020년도 산행

진분홍으로 붉게 물든 산철쭉이 보고파 찾아간 합천 황매산 철쭉산행

해와달^^* 2020. 5. 7. 00:12

♤ 산행일자 : 2020. 05. 05 (화)  날씨 - 잔뜩 흐림

♤ 산행장소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 산청군 차황면 일원

♤ 산행인원 : 아내와 함께...

♤ 산행코스 : 황매산군립공원 매표소 입구-폐헬기장(600봉)-박덤-장군봉(830봉)-치마덤(돌탑봉)-중봉-상봉-황매삼봉-황매산-철쭉군락지-안부갈림길-모산재-안부갈림길-부넘이골-제2오토캠핑장-황매산군립공원 매표소 입구(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거리 : 7시간 5분, 14.4km(식사 및 휴식, 꽃구경 포함. GPS 기준)





▣ 산행지 소개 - 황매산

경남 합천군과 산청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주봉 황매봉의 높이는 1,113m이다.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했던 곳으로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모산재 아래에는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영암사지가 있다. 1983년 군립공원에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철쭉군락지(소백산, 지리산 서북능선 바래봉, 황매산)중 하나이기도 하다.





◈ 산행기

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어 첫날 업무를 무사히 마치고 나니 또 다시 공휴일인 어린이날이네요. 아이들이 어릴 때 놀이공원으로 나들이를 했었지만 이제는 까마득한 옛추억이 되어버려 앨범속에서나 그 흔적을 찾을 수 있게 되었네요.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외손주가 자라서 고사리 손 붙잡고 놀이공원 갈수 있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으니 그때까지 다리 힘 빠지지 않게끔 건강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흐린 날씨에 오후에는 비소식까지 있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산행채비를 마치고 집사람과 함께 집을 나섭니다.

가고자 하는 행선지는 이미 정해진 터라 망설일 것도 없지만 먼 곳으로의 산행에 조금은 늦은 시각의 출발이라 하산시간이 얼마나 될지 염려가 되지만 일단은 출발하고 보자는 마음으로 오월이면 몰려드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합천의 황매산으로 향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철쭉제는 취소되었지만 꽃구경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지 않을까 싶어 오늘은 코스를 달리해서 올라보기로 하고 네비게이션에 입력한 덕만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 뿐만 아니라 도로변까지 차들로 꽉 들어차 있네요.

덕만주차장에서 차를 돌려 거꾸로 올라 황매산 오토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군립공원 매표소 입구 가까이에 오는 도중 보았던 빈자리가 남아있어 얼른 주차를 하고나니 주차관리원이 하는 말... '오늘 운이 너무 좋습니다' ^^*... 출발부터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어 발걸음도 가볍게 구름재 방향으로 옮기며 황매산의 너른 품으로 들어갑니다.



산행궤적

(확대)



황매산군립공원 매표소 입구의 모습입니다.


예년 같으면 매표소 안을 통과해 오토캠핑장으로 드나드는 차량이 부지기수일텐데

철쭉제가 취소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니 산행을 온 등산객들만 눈에 띄는군요.



축제가 취소되었음에도 도로변을 따라 줄지어 주차를 해놓은

차량들을 보면 황매산 철쭉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되는군요.



구름재를 향한 도로를 따르다 살짝 굽어지는 모퉁이에

좌측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보이는데 오늘 산행의 들머리로 삼은 곳입니다.



제법 뚜렷한 산길을 따라 우거진 숲으로 들어서게 되면



밤새 내린 비에 물기를 가득 머금은 연둣빛 숲이 주는 싱그러움은 더없이 상쾌합니다.



'솜방망이'



제법 뚜렷하고 널찍한 등로는 어느 무덤가에서 끝이 나고

작은 토끼길 수준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물기 잔뜩 머금은 이파리들은 온 몸을 적시기 시작하지만

우거진 숲에서 길 잃지 않기 위해 GPS를 봐가며 조심스레 진행합니다.





들머리로 들어선지 분 가량 지나 도착한 폐헬기장(600봉).

우측은 구름재로 가는 길이기에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운무 가득한 숲길을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둘이서만 걷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시샘이라도 하듯 지저귀는 산새소리가 요란합니다.



법연사로 갈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 물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풀섶을 헤치고 나가니 널찍한 임도급 등로를 만나게 되는군요.



'줄딸기'



운무의 안개 가득한 숲길이 은은한 풍경을 주는

촉촉한 습기와 이끼로 가득한 청량한 길섶에는



병꽃나무가 꽃을 피워 호젓한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군요.





박덤삼거리.





박덤삼거리에서 10여분을 진행하니 '연꽃설'이란 곳을 지나게 되는데

해발 600미터의 정상 부근이 마치 연꽃처럼 생겼다 하여 연꽃설이라 전해지며

연꽃이 수중에서 자라므로 이 지역 또한 연못처럼 생겨

산 정상에서 샘물이 솟아오르고 이 샘은 산 아래 지역의 식수원으로 공급된다고 합니다.





정상 등로를 따르다 연꽃설로 잠시 발을 들여 놓았는데

본인 생각으로는 산상 습지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주변으로는 산철쭉과 조팝나무가

화사하게 피어나 있어 잠시 눈요기를 하고 갑니다. 







등로 좌우로 피어난 산철쭉의 화려한 모습은

더욱 짙어진 운무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로 이어집니다.



지도상의 830봉.



'각시붓꽃'



지금껏 평지에 가까운 부드러웠던 등로는

살짝 거칠어지는 오름길로 변하기 시작하고



짙은 안개속에서도 연분홍 철쭉의 고운 자태는 매혹적이네요.





사방의 조망은 눈에 뵈는게 없으니

물기에 젖은 암릉길을 조심하며 오르고 또 오릅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운 철쭉을 보니

오가는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



예사롭지 않은 돌무더기가 나타나는 걸보니 치마덤이 가까워진 모양입니다.





할미산성과 치마덤




할미(황매)산성과 치마덤은 신라와 백제와의 격전지로 '할미산성'이 구전되어 오면서 '황매산성'으로 변형되어 200여 미터의 산성이 남아 오늘에 전해지며 이 산성 아래 넓은 바위를 치마덤이라 하여 선녀가 황매산 아래 막소에서 목욕을 하기 위해 옷을 벗어 놓은 자리로 전해지며 마치 여자의 치마처럼 생겨 치마덤이라 전해진다고 합니다.



삼거리갈림길.

(이곳을 '중봉'이라 부른다고도 하네요)


오른쪽은 대병면 소재지와 보림사로 가는 길이라

좌측의 황매산 정상으로 진행해야...



봄이 무르익은 아름다운 산길...

비가 내린 후라 그런지 푸르름의 신록은 더 진한 색으로 보이고



함초롬히 물기를 머금은 고혹적인 모습에 그만

내내 잘 걷던 발걸음은 자석처럼 붙어버렸습니다.





내내 가려져 있던 구름이 걷혀지며 능선을 넘어가고 있어

보이지 않던 삼거리봉(997봉)과 하봉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황매산 중봉' 코팅지가 붙어있네요.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갑니다.



'둥굴레'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중봉을 떠나 다시 상봉을 향한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제법 싸늘한 바람이 불어대는 능선에는

미처 떠나지 못한 진달래가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네요.



바위틈에 무리지어 피어난 '개별꽃'.



'상봉'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


이곳에서 오토캠핑장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목적지는 황매산 정상이기에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상봉 정상에는 별도로 정상석이 없고

팔각정 정자가 벼랑 끝에 세워져 있네요.


정자 쉼터가 있다는 것은 곧 조망이 멋진 곳이라는 의미일테니

새삼 짙은 안개가 원망스럽습니다.



짙은 안개속에 불현듯 나타난 봉우리.

이제 삼봉이 가까워졌나 봅니다.



산청23 삼각점이 놓여 있는 곳...

해발고도 : 1,104.5m



죽은 나무에다가 누군가 조각을 하여 두었는데

'지호락(知好樂)'이라 새겨져 있네요.


그 뜻은 '공자님의 말씀으로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입니다.



밧줄이 드리워져 있지만 조심스레 내려설 수 있는 곳이네요.



오리무중의 산길이라 오직 산행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그래도 바위 틈에서 꽃을 피운 산철쭉의 고운 모습에

저절로 멈춰서게 되고 카메라에 손이 가게 만드는군요.



삼봉 입구에 서게 됩니다.


안내판에는 초급, 중급, 상급으로 등로를 나뉘어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당연히 상급코스로 진행합니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정상석 대신 삼봉 이정목이 서있고,



벼랑 끝에서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명품 소나무와도 눈맞춤 해 봅니다.



안개속에 철옹성처럼 우뚝한 봉우리를 보니 긴장감이 돌지만

내딛는 발 하나하나에 조심조심 내려섭니다.





비록 시들어가는 모습이지만 화려한 모습은 남아있네요.

오랜만에 조우하는 '금붓꽃'입니다.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밧줄을 부여잡고 내려서지만

내려다보이는 시커먼 구멍이 위압감을 주는군요.







'바위말발도리'



바람안개가 걷혔다 끼었다를 반복하는 산길에

다행스럽게도 지나온 삼봉을 볼수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정상부의 철쭉군락지에는 아직도 몽우리를 맺은 채 피어나지 않는 모습이네요.



정상 직전의 삼거리.

(← 정상, 장박마을, 떡갈재 →)



늦은 시각이라 산정에는 한산하기 짝이 없네요.



황매봉(黃梅峰).



황매산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상부의 바위가 좁아

많은 사람들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많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바래봉처럼 데크를 설치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다행히 오늘은 정상을 독차지하며

맘껏 여러 장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다행이었지요.





황매산 정상을 내려서니 조금씩 걷히는 안개 사이로

산청군 철쭉제 행사장이 내려다보이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가 되어 텅 비어있는 산청군 철쭉제 행사장의 모습.



황매산 전위봉.



산청군 '영화주제공원' 풍경입니다.



황매산 영화주제공원은...

황매산 남쪽 기슭에 조성된 영화 촬영장입니다.


오래 전 영화 '단적비연수' 촬영에 이용되었던

원시부족마을이 그대로 남아 있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더욱 매력적인 곳이지요.



이번에는 좌측 합천군의 축제장입니다.

좌측 멀리 모산재도 보이는군요.



파노라마

(확대)



우측의 산청군 황매평전.

철쭉의 개화상태가 6~70%는 핀 것 같네요.



아직 개화가 덜 된 상태라 약간의 실망감이 들지만

아직 기대를 저버리기에는 이르지 않나 싶네요.

제1군락지의 철쭉군락지가 남아있으니 말입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서 하산코스를 그려봅니다.





아직 만개가 되지 않은 꽃들 중에서 일찍 개화를 한 녀석들이 마중을 나왔네요.



계단을 내려와 올려다 본 황매산 정상부.



황매평전 상단부의 철쭉상태는 이렇습니다.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겠네요.



산청군 철쭉제단.



산청군에서 올라오는 등로에 있는 황매산성 망루는

보수공사중이라 접근이 금지가 되어있어 멀리서 바라만 보고



안부사거리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을 서두르기 위해

베틀봉은 지나치기로 하고 좌측 오토캠핑장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가을이면 억새의 춤사위가 신명나게 펼쳐지는 초원을 지나며 베틀봉을 올려다보고



제1군락지의 철쭉이 궁금해 억새군락지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다시 올라 붙습니다.



여전히 지나온 황매산 주능선은 구름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네요.



황매산 제2 철쭉군락지 앞에 섰습니다.

몇년 전 왔을 때보다 개화상태가 덜하지만 그래도 이쁘기만 합니다.



제대로 피어있는 철쭉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네요.





시선이 가는 곳마다 화려한 그림 그 자체인 황매산 철쭉입니다.







철쭉 꽃밭 아래에 있는 주차장과 오토캠핑장.


예년 같았으면 만원사례가 따로 없었을텐데 적막강산이 따로 없네요.



제2군락지의 모습으로 광활한 철쭉동산의 규모는 정말 대단합니다.





넋이 나갈 정도의 연분홍 꽃잎이 너무나 아름다워

자석에 붙은 듯 그 자리에 멈춰버리게 만드는 철쭉을 담아봅니다.



파노라마

(확대)



이제 제1군락지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마치 꽃이불을 깔아놓은 듯

진분홍빛 물결이 산등성이를 온통 뒤덮었네요.



가장 먼저 개화가 시작되는 1군락지인

진분홍 꽃밭에는 화려한 꽃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걸었던 흔적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확대)



누룩덤, 감암산. 부암산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철쭉으로 너무나 유명한 황매산은

산 능선 전체가 거대한 꽃밭이라 5월 초 전후가 되면



온 산이 진분홍으로 붉게 물들어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으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 곳인데



코로나19의 여파로 매년 5월이면 열리는

철쭉제도 취소가 되다보니 예년처럼 붐비지 않아 제대로 즐기게 되는군요.





황매산 철쭉산행은 몇 번 찾아와서 눈에 익숙한 풍경이지만

그래도 올 때마다 새롭고 늘 신선합니다.



마치 붉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 진분홍 꽃밭은 그야말로 장관이 따로 없네요.



옷깃을 스치면 진홍빛 물감이 묻어날 것 같은

산철쭉의 고혹적인 자태에 정신마저 혼미해 집니다.





건너편으로 법연사가 보이고 그 뒤로 바위벼랑이 멋진 박덤이 바라보이네요.



비록 전체의 모습이 만개한 상태는 아니지만

충분히 눈이 즐거웠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마음입니다.



철쭉꽃밭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도록 놀다보니

많이 늦어진 것 같아 오토캠핑장으로 곧장 내려가려다

이왕 예까지 왔으니 모산재는 가봐야하지 않겠나 싶어

서둘러 내림길로 내려섭니다.



덕만주차장 갈림길.



급한 오름길로 오르다 힘에 부치는지 자꾸 처지는 집사람을

갈림길에 기다리게 하고 홀로 모산재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합천 8경에 꼽힐 만큼 풍광이 멋진 '모산재'입니다.





모산재(767m)

경남 합천군 가회면에 소재한 영남의 소금강 황매산군립공원 내에 자리잡은 모산재(767m)는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어느 방면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에 도취하게 된다.

유래는 모산재의 동남쪽 줄기의 중간 부분에 있는 무지개터와 관련이 있는데 그곳 안내판을 보면 그 무지개터에 사시사철 물이 괴어있는 작은 못이 한 있다고 한다. 지금도 그 자리에는 물기가 있고 또 자생하는 수초를 볼 수가 있다.

그 못이 있다는 유래로 '못재' 또는 '못산'하던 어원이 세월이 흐르면서 '모산재'로 변해 온 것이라 전한다.





모산재에서 바라본 황매산 최고 절경 중의 하나인 '황포돛대바위'





황매산과 모산재 갈림길에서 올려다 본 황매산 능선.



순결바위능선으로 향하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지나온 안부 갈림길로 되내려와

부넘이골을 따라 제2 오토캠핑장으로 내려갑니다.



난이도가 거의없는 부넘이골은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지만

산정의 화려한 모습과 달리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펼쳐지네요.





직진의 길로 가도 되지만 우측 모산재 방향으로 진행하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오토캠핑장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제2 오토캠핑장을 지나며 올려다 본 황매산 주능선.

지나온 흔적들이 고스란히 보이는군요.



황매산군립공원 매표소 앞에 서면서 2020년 황매산 철쭉산행은 마무리가 되고

또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길 모퉁이에 세워놓은 애마를 타고

황매산을 찾아왔던 길을 그대로 따르며 포항으로 돌아갑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