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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오랜만에 찾은 포항 운제산의 반나절 산행 본문

◈ 산행이야기/☆ 2020년도 산행

오랜만에 찾은 포항 운제산의 반나절 산행

해와달^^* 2020. 7. 7. 21:42

♣ 산행일자 : 2020. 07. 05  (일)  날씨 - 맑음

♣ 산행장소 : 포항시 남구 대송면, 오천읍 일원

♣ 산행인원 : 늘 그래왔던 것처럼... 둘이서

♣ 산행코스 : 대송면 대각주차장-자장암갈림길-대왕암-헬기장봉-운제산-시루봉갈림길-헬기장-대각주차장 (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거리 : 3시간 32분, 8.26km (간식 및 휴식 포함, GPS 기준)

 

 

 

◈ 산행기

지난 주말 장거리 산행에 주중의 바쁜 업무를 소화하다보니 피로가 쌓였는지 하루쯤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토요일은 산행을 자제하고 푹 쉬기로 마음먹고 다 내려놓고 하루를 보내고 휴일 오전근무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근교산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베란다 창으로 바라보이는 운제산이 한번 다녀가라는 듯 유난히 푸르름을 띠고 있어 코스를 정할 새도 없이 라면 하나 끓여먹고서 간식꺼리와 생수 한병 갈무리하고서 집을 나서 대각리로 향합니다.

도착한 주차장에는 등산객들이 타고온 차량들이 꽉 들어차 있어 시민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운제산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겨우 한 자리 얻어 걸려 차를 세워놓고 산림욕장 방향으로 진행하며 모처럼 찾은 운제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궤적
혜림이네 집 식당 앞에 있는 대각주차장
산림욕장 방향으로 들어서면서 산행은 시작되고
'홑왕원추리'
운제산 산림욕장 방면으로 오르지 않고 가장 고전적인 코스를 택해 걸어보기로 합니다.
등산로를 정비해 놓았지만 오히려 딱딱한 돌길보다는 흙길을 더 이용하는 듯 반들반들합니다.
대각지 옆을 지나 운제산을 오르는 가장 기본적인 코스를 따라 성큼성큼 오르니
그동안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렸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결국에는 이렇게 데크계단으로 변해있으니 사람의 발걸음이 얼마나 무서운지...
자장암으로 내려갈 수 있는 삼거리입니다.
쉼터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 삼거리에서는 포항 시내방면으로 시원스런 조망이 터지는 곳이지요.
운제산 정상 입구 삼거리

대왕암부터 다녀오기로 하고 좌측길로 들어섭니다.

 

가까이 다가온 대왕암
운제산 대왕암
헬기장(475m)봉
헬기장봉에서 바라본 오어지, 그리고 철강공단, 오천읍 일원
운제산 전망대
전망대 아래의 운제산 정상석
전망대에서 바라본 토함산 방향
서쪽 시루봉 방향으로 옛 도투락목장 터에 골프장 조성공사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네요.
정상 아래 쉼터의 목장승
'운제샘'
시루봉갈림길
이후 대부분의 산객들이 이용하는 관계로 고속도로 같은 능선길이 이어지는 편안한 등로를 따라,내려가면
대각지로 흘러드는 계곡이 형성되는 최상단부의 산허리를 두어 군데 돌아서며 이어집니다.
새롭게 조성괴어있는 산림욕장으로 갈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면
곧이어 쉼터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 헬기장(362m)에 닿게 됩니다.
조망바위에서 내려 본 포항 시가지.
헬기장(362m)을 떠나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다소 급한 지릉을 타고 내려서게 되는데
오를 때보다는 경사도가 더 급하고 더 긴 코스의 내림길이어서 다소 지루한 감도 없진 않네요.
오랜만에 마주하는 송전철탑 아래를 지나고
소나무 숲길을 따라 다시 10여분 정도를 내려서게 되면
계류를 건너게 되고 짧은 발품을 들여 나아가면
산불감시초소와 먼지털이 에어건이 있는 대골 다리 입구에 도착을 하게 되면서 운제산 산행은 끝을 맺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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