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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코스를 달리해 걸어본 포항도심 숲산행 본문

◈ 산행이야기/☆ 2022년도 산행

코스를 달리해 걸어본 포항도심 숲산행

해와달^^* 2022. 5. 29. 22:46

♣ 산행일자 : 2022. 05. 07 (토) 날씨 - 맑음

♣ 산행장소 : 포항시 남구 대잠동, 대이동, 효곡동, 북구 양학동, 용흥동, 흥해읍 대련리 일원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철길숲 스마트도서관-영일대-지곡,이동 경계능선-포항건강랜드-유강갈림길-관문교-비학지맥 합류-이마트갈림길-비학지맥 이탈-양학연당갈림길-전망쉼터-양학초등학교 갈림길-포항의료원 갈림길-대림힐타운-철길숲(여유가 있는 띠앗길)-양학건널목-이동 고가차도-불의 정원-포항철길숲 어울누리길-철길숲 스마트도서관

♣ 산행시간 및 거리 : 3시간 25분, 13.6km (GPS 기준)

 

 

 

◈ 산행기

주말마다 지인의 자녀 결혼식 참석에 더해 휴일 오전근무까지 2주 연속으로 계속되다보니 좋아하는 산으로의 발걸음을 할 수가 없어 그동안 아내와 함께 가볍게 철길숲을 걷는 것으로 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왔었는데 이번 주 역시 휴일 근무로 인해 산행이 어렵겠다 싶어 일찌감치 마음을 접으며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결혼식에 참석하러 간다는 아내의 말에 혼자 있기가 뭣해 가벼운 차림으로 바람이나 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서봅니다.

그렇다고 너무 짧은 시간을 걷기는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오래 전 두어 번 걸어보았던 도심 숲의 또다른 산길을 따라 가보리라 마음을 먹고 철길숲 걷기의 초입에 있는 스마트도서관 앞에서 오늘의 발걸음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트레킹 궤적
철길숲 스마트도서관.

 

철길숲스마트도서관은
비대면으로 24시간 책을 대출·반납할 수 있게
디지털 방식의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도서관에는 4백여 권의 신간 도서가 비치됐고,
포항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최대 2권의 도서를

14일 동안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답니다.

 

평소에는 양학동 방향으로 진행을 했었지만 오늘은 반대로 효자동 방향으로 조금 나서면 나오는 효자교 직전 우측에 있는 데크계단으로 올라서기로 합니다. 효자교 도로를 따르다 영일대 방향으로 가기 위함이지요.
데크 계단을 올라 바라보이는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계속 통과해 나가면
사거리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안내판이 가리키는 영일대(직진) 방향으로 계속 진행해 나갑니다.
영일대호수공원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이면 이곳 호수공원 주변에는 인산인해가 따로 없을 만큼 인기가 있는 명소입니다.

 

영일대 호수공원이 끝나는 지점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바라보면 산으로 들어서는 초입을 만날 수 있답니다.
몇 갈래의 등로가 보이지만 가장 뚜렷한 가운데 길로 올라서니 포항성모병원 뒤쪽으로 지곡-이동을 관통하는 도로와 주변으로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 단지 조성 기반공사가 진행되고 있네요.
포항시청과 본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 사이로 포항시내가 훤하게 바라보이는군요.
뚜렷한 등로를 따라 발걸음도 가볍게 내달리듯 빠르게 진행하니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들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어 도심속의 숲길임을 알수 있네요.
이동사거리에 있는 이동주유소 방향으로 갈수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포항제철고등학교 뒷산 능선을 따라가다 우측 내림길로 내려서면
포항건강랜드가 건너편으로 바라보이는 도로에 내려서게 됩니다.
건강랜드 건물까지 진행하여 좌측으로 보이는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등로는 다시 숲으로 이어지고
쉬어갈 수 있도록 식탁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는 쉼터를 지나게 됩니다.
중간 중간 나타나는 이정목을 빠르게 지나치며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 한낮의 더위는 비록 숲속이어도 땀이 줄줄 흐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포항IC와 영만대로로 갈수 있는 도로변에 위치한 이동고등학교 방향의 삼거리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지고
소나무 울창한 숲길따라 부지런히 걸음을 옮겨갑니다.
포항 에스병원 갈림길.
현대그린갈림길.
무소마을 갈림길.
예전 유강코아루 쪽에서 시작해 이곳까지 와서 효자아트홀 방향으로 진행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연화재 방향으로 진행하니
포항IC가 한 눈에 들어오는군요. 멀리 풍차가 돌고 있는 도음산이 바라보이네요.
'금계국'
대구-포항 고속도로에서 포항으로 들어오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관문교. 도로공사로 인해 끊어진 맥을 다리 하나로 다시 이어놓았나 봅니다.
관문교에서 바라본 고속도로 톨게이트 방향.
이번에는 반대로 포항 시내 방향입니다.
오래 전 비학지맥을 걸을 때 길 찾기가 가장 힘들었던 포항 IC구간.
비학지맥 구간에 접속하여 포항우편집중국 담장을 따라 걸으며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때마침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온 몸을 내맡긴 채 흥얼거리며 걷노라니
전망데크를 만나게 되네요. 하지만 웃자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라곤 볼 수가 없네요.
이십여 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삼거리(지곡-이동 갈림길).
이어 대련삼거리로 갈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면
짧게나마 함께했던 비학지맥길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우측 방향의 길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제 등로는 용흥동과 양학동을 가르는 능선으로 이어지고
양학연당 갈림길.
오래 전부터 지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흔적이 역력한 반들반들한 등로를 따라가다
오랜만에 전망대가 있는 정자쉼터에 올라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야를 가리는 나무들로 인해 주변 경관은 보기가 어렵네요.
양학초등학교 갈림길에서 좌측 포항의료원 방향을 따르면
쉼터 겸 휴게소가 있는 안부를 지나게 되고
등로는 다시 포항의료원과 대림아파트로 나뉘어지는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지도상의 105.8봉을 지나게 되면 등로는 막바지를 향해 치닫게 되고
조금 전까지와는 달리 인적이 끊어진 산길에는 적막감이 감도는데
전에 없던 작품(?)들이 사열을 하듯 도열해 있어 일순 당황해 지더군요. 누군가의 정성으로 지나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으니 그 수고로움에 감사를 표해야할 것 같네요.
대림 힐타운 아파트가 가까워질 무렵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어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멀리 포스코와 영일만 너머로 호미반도가 길게 뻗어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는군요.
아파트 앞 도로로 내려 다시 샛길을 이용해 내려서니 철길숲의 숲갤러리 입구가 나타나는군요. 기타 형상의 식수대에서 타는 목마름을 해결하고
저녁마다 운동삼아 걷는 철길숲을 오늘은 훤한 대낮에 걷고 있으니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네요.
어린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있는 음악분수 앞을 지나게 되고
푸르름이 더해가는 정원은 햇빛이 투과되는 그 싱그러움이 가슴까지 푸르름으로 물드는 듯 상쾌해집니다.
하루하루의 일상이 즐거움으로 가득하고 날마다 새로워지는 마음으로 채워진다면
심신은 덩달아 싱싱해질테고 내 안의 그늘진 마음은 저 멀리 달아나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불의 정원'
평소 걷기운동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기도 한 스마트도서관 앞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긴 발품도 끝을 맺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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