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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주말 짧은 시간에 다녀온 도심속 트레킹 본문

◈ 산행이야기/☆ 2024년도 산행

주말 짧은 시간에 다녀온 도심속 트레킹

해와달^^* 2024. 4. 1. 21:08

♧ 산행일자 : 2024. 03. 30 (토)  날씨 - 맑음, 미세먼지 심함
♧ 산행장소 : 포항시 남구 대잠동, 지곡동, 이동, 효자동, 연일읍 자명리, 유강리 일원
♧ 산행인원 : 오늘도 홀로...
♧ 산행코스 : 효자교(철길숲)-영일대-지곡,이동 경계능선-체육시설(삼거리갈림)-낙원아파트 후문-경북과학고사거리-포스플렉스 뒤쪽 산길 진입-포항가속기연구소-지곡,자명리경계능선 진입-노적봉(체육시설)-대림한숲타운1차-포항철길숲 합류(상생의 숲)-효자교회-효자교(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거리 : 2시간 25분, 10.43km (GPS 기준)

 

 

 

 

◈ 산행기

산행을 다시 시작한지 2주가 지나고보니 살짝 자신감이 붙기 시작해 조금은 먼 거리로 산행을 나서볼까 싶어 행선지를 선택해놓고 날씨를 검색해보니 주말 비소식도 조금 있는 데다 황사가 심하다는 일기예보에 하루 쉬고 일요일에 다녀오자며 집에서 밍기적거리다 재활치료를 겸해 사우나를 다녀온 뒤 늦은 점심을 챙겨먹고서 느지막히 간편한 차림으로 집을 나서봅니다. 내일의 긴 시간 산행에 앞서 철길숲을 걸으며 매일 만보 이상 걷기운동을 실천하고자 나왔지만 주말의 따뜻한 날씨 에 운동과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많아 걷는데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코스를 도심숲 트레킹으로 변경을 하고서 효자고가차도 아래에서  GPS를 켜고 데크계단을 오르며 오늘의 걸음을 시작합니다.

 

산행궤적

 

포항 철길숲의 대잠동과 효자동의 경계를 이루는 효자교 입구에서 오늘의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데크계단을 올라서 효자교에서 이어져 온 도로를 따라 곧장 따라나서면 효자주택단지로 가는 사거리를 지나게 되고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가족 단위로 나온 상춘객들이 제법 눈에 띄는 영일대 호수공원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호수공원을 지나 만나게 되는 삼거리에서 우측 맞은편으로 열리는 숲으로 들어갑니다.

 

지곡-이동을 관통하는 도로와 주변으로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 단지 조성 기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지나게 됩니다.

 

 

다시 걸어보는 숲길은 변한게 없으니 눈에 익은 상태라 발걸음에 가속페달을 밟으며 빠르게 진행해 나갑니다.

 

체육시설이 있는 삼거리갈림길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건강랜드 방향이 아닌 포스텍 방향으로 가기 위해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등로는 효자아트홀 방향의 길과 합류가 되고

 

오랜만에 만나는 이정목에서 곧장 나있는 낙원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해 나갑니다.

 

 

 

경북과학고등학교 입구 사거리에 서게 됩니다.

도로를 건너 수영장, 헬스장이 있는 포스플렉스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건물 뒤쪽으로 산으로 오를 수 있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이 코스는 처음 걸어보는 길인데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 낙엽에 덮힌 묵은 길이네요.

 

가파른 오름을 올라서니 포항공대에서 운용하고 있는 4세대방사광가속기 건물이 나타납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경내로 들어서니 활짝 핀 개나리꽃이 불청객을 반겨주는군요.

 

 

포항가속기연구소 본관동을 지나 맞은편 능선을 향해 걸음을 옮기면

 

경고판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들어서 우측 임도를 따라가게 됩니다.

 

등로는 우거진 대나무숲을 지나게 되고

 

이어 지곡, 자명리 경계능선에 접속하게 됩니다.

자주 걸어보았던 길이라 반가운 마음이 드는군요.

 

정자 쉼터에 체육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102.2봉을 지나게 되고

 

 

방사광가속기 시설의 보안을 위해 둘러쳐진 휀스철조망을 따라 가노라면

 

역시 체육시설이 있는 노적봉(109.5m)에 서게 됩니다.

 

대림아파트와 유강중학교 그리고 연일향교로 갈라지는 분기점인 이곳에서

오늘은 가보지 못했던 대림아파트 방향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에는 어김없이 마련되어 있는 체육시설을 지나

 

숲을 빠져나오면 아파트단지 뒤쪽 골짜기를 가득 메운 채마밭을 지나게 됩니다.

 

대림한숲타운1차아파트.

 

봄이 오면 어김없이 밭이나 길가에 피어나는 '광대나물'이 더없이 반갑네요.

 

'다닥냉이'

 

아파트를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 형산강변 방향으로 발놀림을 이어가면

 

포항철길숲의 유강리 구간인 상생숲길로 연결됩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코스라 걷고 난 뒤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세족장도 마련되어 있는 상생숲길은

 

그동안 포항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린웨이(GreenWay) 핵심 사업인

포항철길숲을 연일읍 유강까지 확장 연결해 놓은 구간이지요.

 

 

'조팝나무'도 꽃을 피웠으니 바야흐로 완전한 봄인가 봅니다.

 

 

기존 철길숲의 시작 지점인 효자교회 앞에 도착하여 에어먼지털이로 깨끗이 먼지를 털어내고

 

'학생 전희 효자비'

 

 

 

효자교 아래를 통과해 걸음을 시작했던 데크계단 입구에서 짧지만 알찼던 오늘의 발걸음을 마무리 합니다.

 

선생님! 저요, 저요 하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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