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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석남사-석남고개-중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귀바위-석남사 원점회귀 산행 본문

◈ 산행이야기/☆ 2009년도 산행

석남사-석남고개-중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귀바위-석남사 원점회귀 산행

해와달^^* 2009. 8. 31. 00:25

♧ 산행일자 : 2009. 08. 30 (일) 흐림, 비 약간

♧ 산행장소 : 경북 청도군 운문면, 경남 밀양시 산내면 및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

♧ 산행코스 : 석남사주차장 - 이정표(795) - 중봉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 귀바위 - 석남사 원점회귀 산행

♧ 산행시간 : 총 산행시간 : 5시간 30분(순 보행시간:4시간 20분, 휴식,식사 및 사찰관람 포함)

 

 

☞ 산행기

당직근무 마치고 계획했던 비학산-괘령산-수목원-장구재 코스를 밟아보려고 출근할 때 미리 준비한 탓에 집에 들르지 않고 바로 산으로 내달린다. 하지만 핸들은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비학산으로의 나들이는 10시간 정도 걸리는 장거리 코스인데 퇴근하고 가면 하산 시간이 어두컴컴한 저녁이 될 것 같아 무리하지 않고 다음 기회에 아침 일찍 올라보기로 하고 오늘은 영남알프스를 찾아보기로 마음먹고 언양 방면으로 정했다.

내달 정기산행 때 가지산 북릉 코스로 가기로 되어 있는데 하필이면 그날 집안 결혼식이 있어 부득이 불참을 하게 되어 선답형태로 찾아볼까 생각하고 가지산이 보이는 상북면을 통과하여 운문령으로 방향을 틀어 오르다가 가지산 산정에 비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아무래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가지북릉길은 초행인데다 워낙 난코스라 비오는 날은 자제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 다시 차를 돌려 석남사 방향으로 진행해 나간다.

석남사에서 중봉을 거쳐 가지산을 올랐다가 쌀바위와 귀바위를 돌아 석남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오늘 산행을 잡아본다.

석남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 '공비토벌작전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진입하여 우측 숲으로 빠져 들어가니 2팀의 산객들과 함께 산행을 시작한다.(09:15)

△ '공비토벌작전기념비' 우측이 들머리입니다.(09:15)

△ 시작은 워밍업 할 정도의 순탄한 길이 시작되니

△ 잠시 달려볼까 하는 겁없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길은 외길이고 뚜렷해서 굳이 설명까지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시작은 부드러운 평지성 길이라 속도를 내며 진행하니 저만치 앞서나가게 되고 결국엔 정상에서 내려올 때까지 다시 만나지 못했다.

워낙 많은 산객들이 다닌 탓도 있겠지만 토질이 비에 잘 씻겨 내려가는 마사토라 그런지 앙상하게 뿌리까지 다 드러내어 놓은 나무들이 측은해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발이 걸려 넘어지는 불상사도 겪을듯 한데 이곳도 등산로가 정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 오름길 도중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쌀바위와 상운산,귀바위가 눈에 들어 오네요.

△ 전망터에서 되돌아보니 멀리 울산 문수산(좌)과 남암산이 조망이 됩니다.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되돌아 본 전경은 역시 시원스럽기 그지 없다. 멀리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이 뾰족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가지산터널 속으로 몸을 숨기고 있는 차량들도 딱정벌레 마냥 보이는게 신기하다. 오두산에서 이어지는 간월산 방향으로의 능선도 바라보며 두 눈을 맘껏 호강시켜본다.

본격적인 된비알이 시작되면서 이마와 등줄기엔 후즐근하게 콩죽같은 땀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숨을 헐떡이며 1시간 가까이 올라서니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조우를 하게 되고 우측 오름길로 방향을 틀어 다시 중봉을 향하여 걸음을 옮겨 나간다.(10:10)

 

△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어 힘들게 올라갑니다.

△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가 됩니다.(10:10)

△ 가지산이 철쭉군락지랍니다. 잘 가꿔나가야겠네요.(10:23)

 

간이매점을 지나 10여분 진행하니 새로이 단장된 목재데크 계단길이 반겨주고 있다. 예전의 통나무 오름길은 세월의 흐름속에서 뒤로 물러나 앉아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욱을 간직한 채 쓸쓸히 무성해져 가는 잡초에 몸을 맡기고 있다. 과거 화려했던 영화를 그리워하며...

가지산이 철쭉 군락지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는 안내판을 읽어보고 목재 계단을 올라 중봉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기 시작한다.

더 이상의 자연파괴를 막으며 생태복원을 위하여 설치된 목재데크를 오르니 주변에는 제법 다양한 들꽃들이 저마다 예쁜 포즈를 취하며 맵시를 뽐내고 있다. 내려가서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꾹 참고 오름길을 이어간다.

△ 이정표(990봉)까지 이어지는 목재데크

△ 나무가지사이로 쌀바위가 조망이 됩니다.

△ 중봉까지 된비알을 힘들게 올라야 합니다.

△ 드디어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네요.

△ 올라오니 낯익은 곳이네요. 우측은 호박소 제일농원으로 내려가는 진달래 능선길입니다.

△ 멋진 조망은 제로지만 그래도 중봉에서 다녀간 흔적을 남겨봅니다.(10:53)

 

다시 찾은 중봉은 언제봐도 멋진 조망을 제공해 주는 곳인데 오늘은 영 아니올시다이다.

그래도 다녀간 흔적은 남겨야겠기에 뒤따라 올라오던 산님에게 부탁하여 사진 한장 남겨본다. 이후 정상까지 함께 이야기하며 동반 산행을 하니 힘든 줄 모르고 한걸음에 내달린다. 용수골로 해서 제일농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도 지나고 물안개 자욱한 바윗길을 따라 20분 가까이 올라서니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불어오는 바람에 한기를 느끼면서 올라선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은 찾아온 산꾼에게 기꺼이 자리를 내어주며 맘껏 사진 촬영에 응해준다.(11:15)

정상까지 동행한 산님에게 복숭아 한알 감사히 얻어먹고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쌀바위를 향해 걸음을 내딛는다.

△ 가지산 3대 계곡 중의 하나인 용수골로 내려가는 삼거리입니다.(11:01)

△ 비구름이 잔뜩 낀 가지산 정상부가 가까이 다가왔네요.

△ 영남알프스의 맏형 가지산 정상에 섰습니다.(11:15)

△ 분취

△ 새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밥풀꽃과 달리 꽃잎의 아랫입술에 하얀 점 두 개가 없는 것이 특징)

△ 쑥부쟁이

△ 고헌산은 비구름모자 쓸 준비를 하고 있건만 그 아래 상북면은 마냥 평화로워 보입니다.

△ 목재데크를 내려가 쌀바위를 향해 부지런히 걸음을 옮겨 봅니다.

 

목재데크를 따라 내림길을 이어가며 다소곳이 부는 바람에 몸을 내맡긴 채 떨고있는 들꽃들을 담아내느라 약간의 지체를 하면서 요모조모 뜯어보며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같은 방향을 걸어가는 산님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눈은 등로 주변 들꽃에 꽂아놓고서... 지난 번 산행에 이어 두번째 만난 분취는 잎까지 찍으며 종류를 알아보려 많이 찍어본다.

그렇게 유유자적 들꽃과의 데이트에 지루한 줄 모르고 걷다보니 엄청난 바위를 에돌아 아래로 내려가니 바로 그 유명한 쌀바위에 도착하게 된다.(11:58)

△ 쌀바위(1109m) 정상석에도 목재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쌀바위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부는 완전히 비구름이 점령해 버렸네요.(12:00)

△ 역시 쌀바위에서 바라본 문수산,남암산 방면

 

 

쌀바위의 전설

 

가지산(加智山) 석남사 정상에는 쌀바위라 부르는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어느 옛날의 일이다. 쌀바위 밑 조그마한 암자에 한 스님이 불경을 외우며 열심히 수도를 하고 있었는데, 스님은 며칠마다 한번씩 마을로 내려가서 동냥을 하며 연명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이 염불을 하다가 바위틈을 보니 쌀이 소복이 쌓여 있어 누군가 시주한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다음날, 그 다음날도 끊이지 않고 매일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만큼의 쌀이 바위틈에서 물방울 흐르듯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 스님은 마을로 내려가서 힘들게 동냥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스님의 머리에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쌀이 물방울처럼 매일 한 명이 먹을 만큼만 답답하게 흘러나오니, 구멍을 더 크게 내면 많은 쌀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여 쌀 나오는 구멍을 크게 뚫어놓고 다음날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날 이후 바위에서는 쌀은 간 곳이 없고 물만 흘러내리는 것이었다. 이에 스님은 욕심이 화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하여 더욱 정진에만 힘쓰게 되었고, 사람들은 그 바위를 쌀바위(米岩)라 부르게 되었다.

이러한 쌀바위 이야기는 전국의 여러 사찰에 전하는데, 사람들에게 분수를 지킬 것과 욕심에 대한 경계심을 일깨우기 위한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이야기라 하겠다.

△ 쌀바위의 웅장한 위용

 

마침 시간도 적당하고 이후 식사할만한 곳도 마땅찮아 자리를 잡고서 아침에 직원식당에서 챙겨온 밥이랑 반찬 몇가지를 내어놓고 요기를 한후 복숭아 한알 베어물고서 임도를 따라 진행해 나간다.(12:28)

5분후에 눈에 익은 곳이 나타나니 바로 학심이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시그널이 많이 나부끼는걸 보니 그동안 많은 산객들이 찾은 모양이다. 여름철 수량이 풍부할 때 학소대를 들러 알탕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내년 여름에 찾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물레나물이 열매를 맺었네요.

△ 맑은대쑥

△ 학심이계곡으로 내려가는 초입입니다.(12:33)

△ 산박하

 

야생화도 구경해 가며 너른 임도를 터벅터벅 걸어 쌀바위를 떠난지 12분 후에 헬기장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고 역시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 목재데크에 올라서서 셀카로 사진 한장 박아본다. 멀리 신불, 간월산을 비롯하여 울산 너머 동해바다까지 조망되는 특급전망대인 이곳도 오늘은 낮게 드리운 구름 때문에 감탄사가 나올만큼의 조망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그래도 눈요기꺼리는 충분하다.

△ 능동산 너머 간월산과 신불산은 비구름이 장악을 해버렸네요.(12:40)

△ 헬기장 전망터에서 바라본 전망은 시원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 이정표(1020m) 헬기장 전망터에서...

△ 임도를 따라도 되지만 상운산을 올라가 봐야죠...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되지만 상운산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다시 이정표를 따라 산으로 빠져들어가니 군데군데 산님들이 옹기종기 앉아 맛난 점심식사들을 하고 있다. 술 한잔 하고 가라는 인사를 미소로 답하면서 맛나게 드시라고 인사를 남기고 오름길을 부지런히 치고 오른다.

오르기 시작한지 10분만에 상운산 정상에 도달하니 구름이 낮게 드리워 주변 산들의 정상부에 걸쳐져 있는 모습이 꽤나 이색적이다.(12:53)

이곳에서의 조망 역시 시원스럽기 그지없다.  멀리 호미지맥의 출발점인 백운산 삼강봉부터 고헌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북쪽의 문복산과 옹강산, 저멀리 남쪽의 능동산, 배내봉,간월산,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이 훤히 보이는 특급전망대로서의 구실을 톡톡히 한다.

진행방향으로 내려서니 바위투성이의 급내림길이라 조심스레 진행한다. 7~8분 정도 등로를 이어가니 전방이 확  트이는 바위 위에 올라서게 되는데 바로 귀바위인 것이다. 처음엔 귀바위 위에 올라선줄 몰랐지만 가까이 있는 산님에게 이곳이 귀바위가 맞느냐고 물으니 맞다고 대답해 준다. 도로 내려와 우측 내림길을 돌아 내려가니 비로소 귀바위의 전모가 눈앞에 드러난다.

가까이 있어 크게 실감은 나지 않지만 멀리서 보면 마치 사람의 귀모양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실제 그리 닮았는지는 아직도 잘 모를 일이다.

△ 상운산 정상(12:53)

(뒤로 문복산이 조망됩니다.)

△ 구름이 낮게 깔린 언양 백운산(좌)과 고헌산, 우측 능선은 운문령으로 이어집니다.

△ 문복산(우)과 옹강산이 눈에 들어 옵니다.

△ 가지산 귀바위

△ 좌측 황등산 바로 아래 쌍두봉이 특유의 모습으로 고개를 내밀고 우측 옹강산이 옹골찬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가운데 멀리 운문호도 조망이 되네요.

△ 골짝마다 비구름이 휘감으니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이 됩니다.

 

계속 등로를 이어가며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셔터를 눌러가며 10여분 정도 능선길을 이어가니 우측 아래로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아마도 쌀바위에서 내려오는 임도인가 보다. 운문령에서 가지산을 찾았다가 다시 내려가는 조금은 쉬운 코스라 초보자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는 길이다.

계속되는 등로를 따라 진행하니 마침내 임도와 합류가 되고 길 건너 석남사로 내려가는 낯익은 내림길이 눈에 들어온다.(13:27)

경사도가 심한 내림길을 내려가니 다시 임도와 합류가 되고 곧바로 갈림길이 있는 곳에 도착하니 좌측 임도를 따르는 길은 운문령으로 가는 길이라 우측 안쪽으로 석남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허리길로 접어든다.(13:37)

△ 상운산 능선을 내려오니 석남사 내림길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급사면을 따라 내려가면 임도와 다시 만나게 된답니다.(13:27)

 △ 좌측 임도를 따라가면 운문령이 나오고 우측 이정표 방향이 석남사 가는 길입니다.(13:37)

△ 밧줄이 매어져 있는 급사면을 따라 조심스레 내려갑니다.

 

처음엔 순한 듯 하던 허리길이 밧줄이 매어져 있는 내림길에 들어서고부터는 급사면이 시작이 된다. 비가 조금 내린 탓에 등로는 미끄럽기조차 하여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다. 10여분 정신없이 쏟아지던 등로도 유순해지기 시작하니 이후 길은 한결 수월하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내려오며 삼림욕을 하듯 심호흡을 해가며 부드러운 등로를 내려오니 묵은 임도는 꼬불꼬불하지만 지름길로 시그널들이 안내를 하고 있어 무작정 따라 내려간다.

임도갈림길에서 37분 정도 소요되니 비로소 석남사 건너편 시멘트도로로 내려서게 된다.(14:15)

△ 등로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는 소나무가 한 인물 하더군요.

△ 우측 등산로가 날머리였답니다.(14:15)

△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

(석남사 스님들이 식수로 사용한다고 출입금지를 시켜 놓았네요.)

 

다리를 건너 석남사 침계루 계단을 올라서니 맨 먼저 삼층석탑과 대웅전이 눈 앞에 나타난다.

그 모습이 괜찮아 얼른 카메라를 꺼내 촬영한 후 대웅전 석가모니 부처님께 삼배로써 예를 표하고 경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사진에 담아본다.

△ 석남사 삼층석탑

 

석남사 [石南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인데, 비구니(여승)의 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
824년(헌덕왕 16) 도의국사(道義國師)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을 겪은 뒤인 1674년(현종 13) 언양현감(彦陽縣監) 시주로, 탁령(卓靈)·자운(慈雲) 등의 선사들이 중건하였고, 1803년(순조 3) 침허(枕虛)·수일(守一) 선사가 중수하였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59년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이때부터 비구니들의 수련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었다.

주요 문화재로는 도의국사의 사리탑인 석남사 부도(石南寺浮屠:보물 369)가 있으며, 821년에 도의국사가 세운 석남사 3층석탑(울산유형문화재 22)이 있다.

△ 석남사 대웅전

△ 전통 한옥의 우아함과 단청의 화려함이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 꽃범의꼬리

△ 풀협죽도

△ 쑥부쟁이

△ 끈끈이대나물

 △ 석남사 수조

 

석남사 수조 [石南寺水槽]

울산문화재자료 제4호

 

1997년 10월 9일 울산광역시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석남사에서 소장하고 있다. 경내의 취사장에 놓여 있는데, 지금도 석남사에서는 물을 담아두는 수조로 사용하고 있다. 보호각을 짓고 취사장의 일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잘 보존되어 있다.

재질은 화강암이며, 높이 91cm, 길이 270cm, 넓이 121㎠이다. 절에서 사용하는 수조는 대개 긴 네모 모양이지만, 조형미를 한층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수조의 모서리를 두 겹으로 둥글게 돌려 깎아 만들었다. 규모는 매우 큰 편에 속한다. 석남사 수조의 조성연대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로 알려져 있다.

△ 석남사 일주문

 

한참동안 사찰관람을 한 후에 절집을 빠져나와 일주문을 향해 걸어오다 화장실에 들러 세면대에서 땀에 젖은 몰골을 쳐다보며 세수를 하고 남은 복숭아 한알 해치워가며 석남사 일주문을 나와 주차장에 세워둔 애마에 올라타고 백 홈 어게인하는 기분은 언제나 굿이다~ 

△ 산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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