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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아내와 함께 남산을 찾아...(2010. 01. 24) 본문

◈ 산행이야기/☆ 2010년도 산행

아내와 함께 남산을 찾아...(2010. 01. 24)

해와달^^* 2010. 1. 29. 00:12

 

▲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三陵溪谷磨崖石迦如來坐像)

 

금요일(1/22) 오후부터 시작된 친구들과의 모임이 청도 운문사 부근에서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뒤이어 처가쪽 혼례에 대구까지 달려가 참석하고서 바로 포항 월포로 불교회 임원 수련회 참석하러 애마에 채찍찔을 가하며 눈썹이 휘날리도록 날아가 일요일까지 알찬 시간들을 보내고 보경사를 찾아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서 연산폭포까지 간단히 트레킹을 마치고 식사를 겸한 산회 후 집으로 돌아오니 마음 한 구석에 양이 덜 찬듯 찝찝한 마음이 찾아든다.

잠시 망설이던 도중에 눈치를 챈듯 아내가 한 마디 툭 던진다.

"산에 갈래요?"

기다렸다는 듯 '얼씨구나~' 하고 물 한병에 귤 몇 알 챙겨넣고 얼른 집을 나선다.

혼자 산에 가면 늘 토함산만 가는 걸 알기에 새해들어 아직 못 가본 남산을 올라보기로 마음먹고 삼불사 주차장에 파킹 시켜놓고 삼릉을 시작으로 상선암을 거쳐 금오봉을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와 바둑바위를 지나 황금대능선을 경유하여 포석정으로 내려와 삼불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택해 산행을 시작한다.

시간은 이미 오후 두시가 가까워 오지만 두시간 조금 더 걸릴 산행이라 후딱 댕겨와서 목구멍에 때 좀 벗기러 가야제~^^*

▲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보기가 좋으네요.

▲ 마애대불에서 바라본 건너편 단석산 방향의 전망

▲ 영남알프스의 거봉들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좋은 날씨였네요.

▲ 상사바위 위에서 내려다 본 마애대불 

▲ 금오정을 넘어 토함산과 동대봉산, 무장산의 마루금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 금오산 정상에서...

▲ 늠비봉 오층석탑이 아래로 보이고 좌측 해목령 너머로 화마가 덮쳤던 소금강산이 조망이 됩니다.

▲ 황금대능선에서 바라본 경주 시가지

▲ 사진 찍히는 줄 모르고 열심히 먹이 사냥에 열심인 이름모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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