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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소형산-옥녀봉-중명자연생태공원 남은 숙제 마무리산행 본문

◈ 산행이야기/☆ 2011년도 산행

소형산-옥녀봉-중명자연생태공원 남은 숙제 마무리산행

해와달^^* 2011. 7. 17. 00:38

♤ 산행일자 : 2011. .7. 16 (토) 날씨 - 맑고 무지 더움

♤ 산행장소 : 경주 강동면, 포항시 남구 연일읍 일원

♤ 산행인원 : 홀로...

♤ 산행코스 : 연일읍 아랫부조-부조정(소형산)-솔숲오솔길-원곡지갈림 삼거리-돌탑 쉼터-해넘이전망대-시경계갈림길-장승 쉼터-삼거리-옥녀봉-해맞이전망대-중명자연생태공원-중명리 부조길82번지-중명지-대나무터널-주능선-부조정-아랫부조 (원점회귀 : 3시간 40분 산행)

 

◈ 산행기

어제는 돌아가신 부모님의 기제사를 합동으로 처음 지내게 된 날이라 자정이 될 무렵 정성스레 차린 제물로 제사를 모시고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더니 날씨는 맑아서 그저 그만이었지만 아침부터 후끈한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장거리 산행은 일찌감치 포기를 한 상태이고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올 요량으로 머리속을 굴리기에 바쁘다.

지난 주 형산-소형산 산행에서 반쪽짜리 산행이 되어버렸던 옥녀봉-생태공원 코스를 마무리 할겸 돌아보기 위해 아내가 차려주는 점심을 챙겨먹고 포항방면으로 차를 몰아가 지난 주 주차해두었던 국당1리 표석을 지나 하산지점이었던 부조정 입구에 파킹을 하고 차문을 열어 도로에 내려서니 내리쬐는 열기가 따가울 정도다.

배낭을 들쳐멜 겨를도 없이 얼른 그늘을 찾아 들어가 산행 준비를 서두른다. 형산을 다시 오르는 것으로 시작하려다 내일 영알로 산행이 잡혀있어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 부조정에서 오르기로 내심 작정한다. 새로 장만한 스틱을 시운전 할겸 산뜻하게 한바퀴 돌아보자고 마음속으로 기를 불어넣으며 부조정입구를 사진에 담는 것으로 옥녀봉을 향한 걸음을 시작한다.

 

△ 산행지도

△ 부조정 등산로 입구

△ 날씨가 너무 좋아 먼곳까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어 눈이 즐겁기 그지없네요.

△ 다시 찾은 부조정(扶助亭)

△ 제산(弟山)과 자명리

△ 일주일만에 다시 보는 풍광이지만 좋은 날씨 덕에 제대로 된 눈요기를 즐깁니다.

 

△ 원곡지 갈림 삼거리를 지나 대나무숲길을 빠져나와

△ 형산으로 이어지는 삼거리를 지나 솔숲이 멋들어진 등로를 이어갑니다.

△ 돌탑 쉼터

 

△ 해넘이전망대에서 바라본 왕신방면 전경

△ 운주산으로 이어지는 시경계갈림길

(내친 김에 운주산까지 걷고 싶지만 내일의 장거리산행을 위해서 참을 수밖에...)

 

△ 장승, 솟대 쉼터

△ 농(籠)바위

 

△ 옥녀봉 입구 삼거리

 

△ 옥녀봉에서 바라본 포항의 전경

△ 삼각점이 있는 옥녀봉 정상

 

 

 

 

△ 해맞이전망대에서...

△ 중명자연생태공원

△ 비비추

△ 이질풀

△ 범부채

△ 섬기린초

△ 약모밀

△ 왜당귀

△ 구릿대

△ 삼백초

△ 털중나리

△ 아이들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면 좋겠고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와도 충분한 곳입니다.

△ 꽃댕강나무

△ 쉬땅나무

△ 생태공원 조형물

 

△ 중명리 부조82번길 입구의 '오지리'님 시그널을 따라 등로는 계속됩니다.

△ 초롱꽃

△ 뙤약볕 아래에서도 한가로이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은 중명저수지에서도 그 위세를 떨치고 있네요.

△ 중명지를 지나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나오는 대나무숲길을 따라 곧장 진행하면 나오는

△ 밭을 지나 숲속으로 빠져 들어가면 시그널이 달린 우측으로 진행하고 이어 '유인김해김씨'묘 뒤로 등로는 이어집니다.

△ 소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다시 만나게 되고

△ 얼마안가 나타나는 부조정을 지나

△ 햇살이 눈부시게 반짝이는 형산강을 바라보며 남은 등로를 내려오니

△ 출발지였던 아랫부조 입구로 되돌아오며 남은 숙제를 마무리합니다.

 

폭염경보가 내릴 정도로 뜨거운 오늘 작렬하는 태양을 온 몸에 받으며 걷다보니 땀으로 목욕을 했지만 남은 숙제를 마무리한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미완으로 끝났던 영알의 공룡사냥을 다시 떠나기 위해 간단히 몸 풀어본 오늘의 등로는 가을이 익어갈 무렵 다시한번 찾아보고픈 매력적인 코스라 기억의 창고에 꼭꼭 담고서 또다른 산행준비를 하러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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