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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5대 적멸보궁 순례길... 그 마지막 여정! 설악산 봉정암을 가다...(1편) 본문

◈ 산행이야기/☆ 2012년도 산행

5대 적멸보궁 순례길... 그 마지막 여정! 설악산 봉정암을 가다...(1편)

해와달^^* 2012. 7. 31. 20:36

♡ 산행일자 : 2012. 07. 27-28 (금,토요일)   날씨 : 맑음

♡ 산행장소 : 강원도 인제군, 양양군, 속초시 일원

♡ 산행인원 : 초등학교 친구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총 7명)

♡ 산행코스 :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봉정암(1박)-소청봉-중청대피소-대청봉 (이후 역코스)

 

 

◈ 산행기

초등친구들과 의기투합이 되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5대 적멸보궁을 돌아보기로 하고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을 시작으로 성지순례를 나선 때가 2009년 여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지껏 마무리를 못했던 이유는 각자 생활이 바쁘다보니 4군데의 적멸보궁은 일찌감치 돌아보고 마지막 남은 봉정암은 늘 뒤로 미뤄지곤 했었는데 오늘에야 우여곡절 끝에 그 원을 풀게 되었다.

그동안 중청대피소를 예약하고자 인터넷을 접속하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봉정암 예약 역시 쉽게 이루어지질 않아 지금껏 미루어졌었는데 다행히 봉정암을 몇번 다녀온 친구가 있어 그곳의 스님께 부탁하여 한달 전에 10명을 예약을 해둔 터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출발을 했지만 이 또한 10명의 정원을 다 못채우고 7명만 떠나게 되었다. 그만큼 우리나라 기도도량 중 제일이라는 봉정암을 찾아가는 길은 마음만 갖고는 안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성서로운 곳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더구나 설악산이 주는 위압감에 미리 주눅이 든 탓인지 산행코스도 한계령에서 시작하기로 했던 애초의 계획을 변경하여 백담사에서 시작하기로 한 것은 한여름에 장거리 산행을 하기에는 친구들에게 무리일 것 같아 체력 안배를 생각하여 원점회귀형 코스를 택하게 되었다.

새벽 일찍 대구를 출발하여 서울에서 출발한 친구 가족과 합류하기로 한 화양강휴게소에서 반갑게 해후를 하고 함께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백담사 주차장을 향해 차를 몰아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백담사행 마을버스를 타고 백담사에 도착을 하니 오전 10시15분이 조금 지난 시각이다.

후끈한 날씨가 온 몸을 휘감고 있어 땀 깨나 흘리겠다 싶지만 불심(佛心)으로 무장한 일행의 앞길을 막아서진 못하리라.

그동안 몇 차례 찾아봐서 눈에 익숙한 곳이지만 처음 찾은 친구도 있어 일단 백담사부터 돌아보기로 하고 경내로 들어서 대웅전 격인 '극락보전'에 들러 부처님께 참배하고 경내를 돌아보며 사진에 담고서 바쁜 걸음으로 봉정암을 향한 순례길에 오른다.(10:35)


 

 

 

산행개념도

 

 

 

 

용대리에서 마을버스를  20분 가량 타고 와서

백담사 주차장에 하차하여

백담사부터 찾아보고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범종루(梵鐘樓)

 

 

 

 

백담사 극락보전(百潭寺 極樂寶殿)

 

 

 

정면 5칸의 규노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올린 건물로 사찰의 중심 전각이다. 창호는 이분합의 문을 달았다. 불단에는 설법인(說法印)을 결한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를 이루고 있다. 불단의 오른쪽에는 지장보살상과 지장탱화를 봉안하였으며 왼쪽에는 신중탱이 걸려 있다.

백담사의 현존 건물로는 금당인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나한전 산령각 범종각 인왕문 금강문 등의 전각과 화엄실, 법화실, 만복전, 만해교육관 만해당 등의 요사, 그리고 백담다원과 만해적선당 등의 찻집 기념품점 등이 있다. 백담사의 법당인 극락보전은 1957년의 중건 때 지은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 다포계 겹처마의 건물이다. 본래 대웅전이라 하였으나 1991년 증축불사 때 지금처럼 극락보전으로 편액을 바꾸어 달았다. 현재의 편액은 전두환 대통령의 글씨다. 1987년에 만든 정면문의 꽃창살은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으며, 외벽에는 수행자가 본성을 찾는 것을 목동이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열 폭의 심우도가 그려져 있다.

안에는 아미타불상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좌우에 협시하고 있는 목조 삼존상인데, 1m 남짓한 아미타불은 고개를 조금 숙여 아래를 굽어보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삼존상은 조선시대 후기에 봉안한 것으로, 근래에 복장이 조사되어 1748년(영조 24)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복장유물(腹藏遺物)은 만자소화(卍字小花) 무늬의 삼회장저고리는 1748년(영조 24) 저고리로서 상태가 매우 아름답고 색상이 선명하며 바느질 상태가 고르다.

끝동은 만자소화문(卍字小花紋) 자색단, 고름은 떨어져 없으나 고름 달렸던 자리가 2.5㎝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 고름이 있었다(너비 2.5㎝). 일반적으로 삼회장저고리일 경우에 깃과 곁마기와 고름은 같은 옷감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 고름도 깃과 같은 만자운용문(卍字雲龍紋) 자색단이었을 것이다. 저고리의 주인공은 깃과 곁마기의 만자운용문(卍字雲龍紋)자단색으로 보아 궁중의 왕족이거나 왕실과 관계된 신분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이 저고리는 당대 복식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기타 복장물은 유리와 수정 등의 파편 수백 점을 보자기에 싼 것으로 복장물로 대체한 것이다. 목조 삼존불상과 복장유물은 현재 보물 제1182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삼존불 뒤로는 후불탱이 봉안되어 있고, 위쪽으로는 간략하게 만든 보궁형 닫집이 있으며, 불단은 갖가지 조각을 새긴 최근 것이다.삼존불을 향하여 왼쪽에는 지장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그 밖에 지장탱, 신중탱 신성탱 등이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모시고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불로

봉안되어 있는 법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나한전(羅漢殿)

 

 

 

 

만해당(卍海堂)

 

 

 

 

만해 한용운 선생 흉상

 

 

 

 

만해기념관

 

 

 

국립공원 설악산.
외설악을 대표하는 사찰이 소공원의 신흥사라면

내설악을 대표하는 사찰은 용대리의 백담사이다.

 

백담사는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 같은 부속암자(말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봉정암은 해발 1,244m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봉정암은 신라 선덕여왕 13년(644) 자장율사가

중국 청량산에서 구해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려고

시창(始創)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 후 원효대사, 고려 때 보조국사, 조선 때는 환적스님과 설정스님이

쓰러진 암자를 다시 세웠다고 전한다.


이후 6.25 이전까지 7차례의 중건을 거듭해오며

우리나라 제일의 기도도량으로서 명맥을 이어왔다.

 

 

 

 

옛날부터 스님들이 봉정암으로 가는 길은 극기훈련이었다고 한다.

깔딱고개를 오르는 길은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두 손과 두 발을 이용하여 기어올랐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지만

그래도 봉정암을 방문하려면 적어도

왕복 8~9시간 정도의 산행을 할 수 있는 기본 체력이 있어야 한다.

가장 오르기 편한 백담사에서 봉정암까지 거리는 편도 10.9km에 이른다.

 

 

 

 

봉정암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이다.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석불 대신 진신사리를 모신 사찰이다.
따라서 적멸보궁에는 석불이 없다.
그 대신 조망이 좋은 암봉 위에 5층석탑을 세우고 거기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다.

 

 

 

 

봉정암은 등산객들의 쉼터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백담사에서 오르거나

대청봉과 소청봉을 거쳐 내려온 사람들이다.


대부분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로 사찰을 둘러보거나

배낭을 내려놓고 요기를 하기도 한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글거리는 태양이 대지를 녹일 듯 열기를 내뿜고 있지만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친견하고자 떠나는 발걸음을 막지는 못합니다.

 

 

 

 

내친 김에 대청봉까지 한번에 다녀올까 생각하다가

친구들과 행동을 같이 해야하는 관계로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병조희풀'

 

 

두툼한 껍질 같은
꽃봉오리를 살짝 열어 젖히는 꽃

 

보랏빛 껍질속에
뭔가 감추고 있는듯한
비밀을 간직한 꽃

 

 

 

 

백담사에서 걸어서 1시간 만에 영시암(永矢庵)에 도착하여

 

 

 

 

잠시 다리쉼을 하면서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하늘을 찌를듯 솟아있는 소나무 숲을 지나 데크를 올라서니

 

 

 

 

오세암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봉정암이 7.1km이지만 3시간 이상은 더 걸어야 한답니다.)

 

 

 

 

옥빛 맑은 물에 바닥까지 훤히 내려다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한 물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네요.

 

 

 

깊고 깊은 골짜기로 들어갈수록 하늘은 좁아지고

보이는건 철옹성 같은 기암들 뿐입니다.

 

 

 

수렴동대피소

 

(친구가 새벽 일찍 일어나 만들어 준비해온 초밥으로

점심식사를 이곳에서 해결하고 갑니다.)

 

 

 

 

 

수렴동계곡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위치한 수렴동계곡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시작하여 가야동계곡과 구곡담계곡으로 나뉘어진 계곡이 다시 하나의 계곡으로 수렴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내설악의 수렴동계곡은 외설악의 천불동계곡과 함께 설악산의 대표적인 계곡이며, 구곡담계곡은 용아폭포, 용손폭포, 쌍용폭포와 만수담, 쌍용담 등 9개의 담이 있어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진 기암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역시 설악이야~'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비록 힘은 들지언정 설악의 속살 깊숙이 들어갈수록

보여주는 비경은 점입가경입니다.

 

 

 

 

잘 정비된 등산로라 산행하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부자간의 진한 정을 느끼며 봉정암을 향하는 모습에

본인 또한 그러고 싶은 마음 굴뚝입니다.

 

 

 

 

용손폭포인지... 용아폭포인지.. 잘 모르겠네요.

표지판이 없어 아쉽습니다.

 

하지만 옥색 물빛이 너무 좋아

이름 따윈 그리 중요하지 않답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먹을 것을 주기를 기다리는 듯한 모양새에

야생의 본성을 잃어버린건 아닌지 모를 일입니다.

 

 

 

 

아마도 용아폭포일듯...

 

 

올라갈수록 폭포를 자주 만나게 되는데
물이 많아서 참으로 다행이고 폭포만 놓고 봤을 때는

 

 

 

 

천불동보다는 오히려 이곳 수렴동계곡이 더 나을 듯 하네요.

 

 

 

 

난공불락의 철옹성처럼 사나운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용아장성릉이 산행 내내 좌측에서 호위를 하고 있습니다.

 

 

 

 

봉정암이 가까워 질수록 경사도는 정비례해 갑니다.

 

 

 

 

무거워져 가는 발걸음이지만 아름다운 경치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걸을 수 있네요.

 

 

 

 

우룡(右龍)..

좌룡(左龍)..

 

그래서 쌍용폭포라 합니다.

 

 

 

 

천하절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단체사진으로 흔적을 대신합니다.

 

 

 

 

쌍용폭포(雙龍瀑布)

 

 

 

 

용아(龍牙)의 기암

 

 

 

 

이름을 몰라 그냥 눈으로 감상할 뿐입니다.

 

 

 

 

고목이 쓰러져 주검이 되어도 그 모습은 자연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이 됩니다.

 

 

 

 

몇 달전 용아에서 고인이 된 '바람솔'님을 생각하며

험준한 암릉을 올려다보니 가고 싶다는 생각은 저절로 접게 되네요.

 

 

 

 

봉정골 입구 일명 '깔딱고개' 입구이자 시작입니다.

 

 

 

 

봉정암(鳳頂庵) 가는 길은 힘든 고행길...

 

 

 

 

우리나라 사찰 중 지리산 법계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곳에 위치한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은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로 불자라면
누구나 살아 생전 꼭 참배해야 하는 성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일흔이 넘은 보살들이 오로지 염불만을 길라잡이 삼아
장정들도 쉽게 오르지 못하는 내설악 험한 산길을

그야말로 씩씩하게 오르는 것은
다만 그 정상에 성지 봉정암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성지순례를 떠나온 나이 드신 불자들을 인솔하고

봉정암을 다녀온 대부분의 젊은 불자들은
봉정암을 오르면서 비로소 종교적 염원이

인간의 발걸음을 얼마나 가볍게 할 수 있게 하는가를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하곤 합니다.

 

 

 

 

이곳에 올라서는 순간 봉정암이 보인다고들 하지만

지금은 철이 철이니만큼 숲이 우거져서

봉정암이 잘 보이질 않네요.

 

 

 

 

그만큼 백담사와 영시암을 거쳐

봉정암에 이르는 5시간 가량의 산행은

산악인들만이 아닌 모든 이들에게

종교적 의지를 실험하는 구도(求道)의 길과 같습니다.

 

 

 

 

이렇게 닿은 봉정암은 마치 봉황이 알을 품은 듯한

형국의 산세에 정좌를 하고 참배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네요.


봉황이 살짝 날개를 편 듯한 거대한 바위 중심으로

가섭, 아난, 기린, 할미, 독성, 나한, 산신봉이 감싸고 있는 봉정암은

그 위치 만큼이나 신비한 창건설화를 간직하고 있답니다.

 

 

 

 

불상(佛像)도 후불탱화(後佛幀畵)도 모시지 않은

봉정암 법당 안 불단의 모습입니다.

 

 

 

 

윤장대(輪藏臺)

 

 

윤장대란 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합니다.

강화도 전등사에도 같은 것을 본 기억이 있네요.

 

 

 

 

산령각과 부처바위

 

 

 

참배객들이 힘든 산행 마다하지 않고

봉정암을 찾는 또다른 이유 중 하나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된

오층석탑(사리탑)을 참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솔체꽃'

 

 

 

 

5대 적멸보궁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봉정암 사리탑 입니다.

 


부처님의 뇌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하여

불뇌보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탑은 높이 솟은 원뿔형 보주만큼이나

우리의 불성(佛性)을 울리고 있네요.

 

 

 

 

수렴동 계곡을 올라 용아장성릉이 시작되는 끝자락에 위치한

지리산 법계사에 이어 두번 째로 높은 곳(1,244m)에 자리잡은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봉정암의 전경입니다.

 

 

 

 

불사리탑 위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설악의 등뼈 역할을 하고 있는 공룡능선의 위용입니다.

 

 

 

 

무엇인가 소원을 빌면 그 중 한가지는 들어주신다는 소문때문인지...
연중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는 불뇌사리탑 주변에는

오늘도 변함없이 멀리서 찾아온 불자들이 많네요.

 

 

 

 

설악에 있는 대피소 중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는

소청산장 위로 소청과 중청이 올려다 보입니다.

 

 

 

 

모자(母子)바위 뒤로 용아장성이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용아장성릉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안 찍을 수가 없겠지요.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환상적인 늦은 오후의 용아장성의

멋진 풍광을 맘껏 감상하고 봉정암으로 내려와

봉정암의 변함이 없는 미역국밥으로 저녁 공양을 마칩니다.


법우님들이 왜 쌀, 오이, 미역 등의 공양물을

하나씩 소지했는지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스님이 드시고 싶다는 야쿠르트...

그것도 한국야쿠르트를 준비해서 갔지요.^^*

 

대청봉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3시에 출발하려면

일찍 눈을 붙여야겠기에 남자들 숙소인 처사동에서

방석 2개 펴놓고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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