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달이 사는 집
복수초를 만나러 찾아간 경주 금곡산-금욕산 본문
♤ 산행일자 : 2021. 03. 07 (일) 날씨 - 흐리고 쌀쌀함
♤ 산행장소 : 경주시 안강읍, 현곡면 일원
♤ 산행인원 : 아내와 함께...
♤ 산행코스 : 경주시 현곡면 내태2리마을회관-밀양박씨묘-금곡산갈림사거리-금곡산(왕복)-송전탑(NO.72~73)-참봉 밀양박씨묘-금욕산 전위봉-금욕산-나원재-259봉-현곡면 무과리 한척교
♤ 산행시간 및 거리 : 4시간, 9.6km (식사 및 휴식, 야생화 촬영 포함. GPS 기준)
◈ 산행기
주중에 잠시 따뜻했던 날씨가 주말이 다가오니 구름이 잔뜩 끼고 기온마저 겨울로 되돌아가는 듯 쌀쌀해지기 시작하니 봄의 전령사를 만나러 갈 계획이 틀어지는가 싶어 마음속으로 안달이 나기 시작하는군요.
지난 주말 오어지 대골에서 변산아가씨와 청노루귀를 대면하긴 했지만 그날도 역시 쌀쌀한 날씨라 오들오들 떨고 있는 들꽃들이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모습에 일주일을 기다리면 활짝 웃는 모습들을 볼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안고 기다렸지만 오늘도 역시 꾸무리한 날씨에 한기를 느끼게 하는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어 과연 복수초를 볼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일단 가보자는 생각으로 집을 나섭니다.
이른 봄이 찾아오면 거의 해마다 찾곤하는 안강 금곡사로의 발걸음 대신 오늘은 오래 전 걸어보았던 코스로 초행길인 집사람을 안내하기 위해 경주 현곡면 내태리로 차를 몰아갑니다.
네비게이션에 입력한 현곡면 '내태2리마을회관' 앞에 도착을 하니 정오가 다 되어가는 시각인데다 한적한 시골마을이어서 그런지 더더욱 적적한 것 같습니다.
마을회관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해놓고 제법 쌀쌀한 바람이 온 몸을 휘감고 지나가니 한기가 살짝 드는 느낌이라 쟈켓을 꺼내 입고서 배낭을 들쳐메고 마을 안으로 들어서며 금곡산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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