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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이 사는 집

추석 연휴에 찾은 수원의 진산 광교산환종주 본문

◈ 산행이야기/☆ 2021년도 산행

추석 연휴에 찾은 수원의 진산 광교산환종주

해와달^^* 2021. 9. 22. 23:36

♧ 산행일자 : 2021. 09. 20 (월)   날씨 - 맑음

♧ 산행장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용인시 수지구, 의왕시 일원

♧ 산행인원 : 홀로 산행

♧ 산행코스 : 반딧불이화장실-이의동갈림길(한남정맥 합류)-형제봉-김준용장군 전승비-광교산-백운산-헬기장(한남정맥 이탈)-파장고개-지방행정연수원갈림길-한철약수터갈림길-유당마을갈림길-목내미다리-광교저수지전망데크-반딧불이화장실(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거리 : 5시간 10분, 17.47km (식사 및 휴식 포함. GPS 기준)

 

 

 

◈ 산행지 소개

1) 광교산(光敎山)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고기동, 의왕시의 일부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은 해발 582m의 시루봉이다.
본래 명칭은 광악산(光嶽山)이었는데, 928년 왕건(王建)이 후백제의 견훤(甄萱)을 평정한 뒤 이 산의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을 위로하고 있을 때 산 정상에서 광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는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 하여 '광교(光敎)'라는 이름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용인군 《지도읍지》에는 '서봉산(瑞峯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1872년 제작된《수원부지도》에도 기록되어 있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있는 이 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산 능선이 매우 완만하면서도 사방으로 수목이 우거져 삼림욕이나 당일 산행으로 즐겨 찾는 곳이며, 겨울철의 설경(雪景)도 빼어나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하여 수원8경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상광교동에서 수원지를 끼고 들어가는 산 입구에서 넓은 산길로 들어가면 토사저지용 댐이 나오고, 댐을 지나면 등산코스가 여러 갈래로 분기한다. 왼쪽 골짜기로 들어가면 백운산이 가까운 갈대능선으로 가서 이 산의 능선을 타는 능선산행을 한 뒤 산 정상을 지나 형제봉 못미친 안부로 내려오면 원점회귀 산행이 된다.
능선엔 수목이 울창하여 여름에도 햇빛을 보지 않고 산행 할 수 있을 정도로 소나무가 빽빽하여 삼림욕이 가능하여 이 산의 백미로 꼽힌다. 댐 위에서 중간길로 들어가되 개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넓은 암반을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고 이 골짜기로 올라가면 울창한 숲길이 나오며 곧장 장성사지로 올라가는 큰 길과 연결된다. 이 길이 댐 위에서 좌측으로 분기된 길과 연결된다.
여러 가지 산행코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댐을 거쳐 등산길 분기점에서 왼쪽 골짜기로 들어서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랐다가 안부를 거쳐 능선을 타고 다시 올라온 길로 내려오는 약 4시간 코스가 가장 길며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 인근에 광교유원지를 비롯하여 백운산과 수원화성·수원광교박물관·광교호수공원 등이 있다.

2) 백운산(白雲山)
경기도 의왕시·수원시·용인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67m로, 백운저수지의 뒤편에 솟아 있다. 바라산(428m)·광교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정상에 오르면 북서쪽으로 모락산과 수리산(475m)이 보이고, 북쪽으로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의왕과 안양 시내도 훤히 내려다보인다.
산행은 고천동, 상광교동, 백운저수지에서 시작한다. 고천리에서 출발하면 백운사를 거쳐 560봉을 지나 정상에 오르며 고분재를 거쳐 학의동 방면으로 하산하는데, 약 10.4㎞ 거리로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상광교동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주능선을 따라 안부에 오르고 560봉을 거쳐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은 고분재와 관음사를 거쳐 내려가는데, 약 10.2㎞ 거리로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임도로 오르면 백운저수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저수지 남단 삼거리에서 학의동교회를 지나면 소나무 숲이다. 이곳을 거쳐 임도를 타고 고분재의 남쪽 봉우리에 오르고 이어 정상에 도착한 다음 북서쪽 능선을 따라 공원묘지, 철탑을 지나 하산하며,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백운저수지는 1953년 9월에 준공된 인공호수로, 규모가 크다. 숙박 시설을 비롯한 유원지 시설이 많이 갖추어져 있다.

 

 

 

◈ 산행기

민족의 큰 명절인 팔월 한가위를 맞아 부모님이 계시는 대전현충원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코로나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성묘를 위한 방문을 금지하는 문자를 받고보니 착잡한 마음이 들지만 나라에서 하는 일에 어쩔 도리가 없어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딸네집에나 다녀오자며 먹거리 잔뜩 챙겨서 올라가려고 하던 중 먼길 오가는데 피곤하다며 SRT승차권을 끊어 카톡으로 보내온 딸아이의 마음씀씀이에 가져가려던 짐의 양을 줄여 부랴부랴 신경주역으로 차를 몰아 SRT를 타고 평택으로 올라갑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하고 예쁜 손주 녀석들과 반가운 해후를 하고 느긋한 주말을 보낸 뒤 맞은 추석 전날인 월요일. 평소 여간해선 찾기 힘든 경기도 지역의 산을 올라볼 생각으로 산행지를 물색하던 중 수원의 진산으로 100대 명산에 속하는 광교산을 택하게 됩니다. 수원까지는 한시간 이내의 거리라 충분히 다녀올만 하다싶어 인터넷을 뒤져 구한 궤적 몇 개를 비교해가며 산행코스를 잡아 광교저수지 부근의 공영주차장을 목적지로 입력을 하고 딸아이의 차를 빌려 달려가니 인기가 많은 곳인지 너른 주차장에 차들로 가득하네요. 주차요원의 안내를 따라 안전하게 파킹을 하고서 주차장을 빠져나와 도로를 잠시 따르니 광교저수지 뚝방이 나타나고 건너편으로는 오늘 산행의 출발지인 '반딧불이화장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원래 계획했던 산행코스는 광교저수지를 지나 상광교동의 등산안내소에서 시작하려고 했는데 코스가 너무 짧은 것 같아 반딧불이화장실을 들머리로 잡고 하산은 상광교동으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원점회귀를 할 생각으로 산행을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진행속도가 빨라 결국엔 광교동환종주 형태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등산배낭 대신 백팩을 짊어지고 간편한 복장으로 반딧불이화장실 옆으로 나있는 데크를 오르며 난생 처음 찾게되는 미지의 산에 대한 설레임을 안고서 광교산으로의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산행궤적
광교공영주차장을 빠져나와 광교저수지가 있는 광교공원에 도착하여 반딧불이화장실의 우측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산행은 시작됩니다.
초입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는 계단길인데 연휴를 맞아 산행을 나온 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지하철 광교역과 경기대학교로 갈수 있는 삼거리.
문암골갈림길.
추석연휴지만 코로나로 인해 고향을 찾지 못한 젊은이들이 산행을 나온 듯 눈에 많이 띄는군요.
이의동갈림길. 지금부터 우측에서 이어온 한남정맥길과 함께하는 산행입니다.
형제봉을 앞두고 가파르고 긴 데크계단이 이어지는데 계단을 오르는 여성분들의 복장이 레깅스가 대부분이더군요. 요즘 유행하는 패션이라고 하는데 특히 젊은 여성들이 산을 찾으며 착용을 하고 있으니 저절로 자꾸 눈길이 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제법 긴 계단길을 5~6분 가량 올라서니 짧은 돌길로 이어지고
진행방향 기준으로 좌측은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우측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이어서 시 경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파른 암릉길에 설치된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지는 형제봉에 서게 됩니다. 좌측으로 용인시가지가 내려다보이고
정면의 올라온 능선 너머로 수원시가지가 펼쳐보입니다.
하산코스로 잡은 건너편 능선 너머로 의왕, 군포, 안양 등의 시가지가 시야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수리산도 보이는군요.
용인에서 수원을 거쳐 의왕, 안양까지의 파노라마.
멋진 조망을 실컷 구경하고 찾은 형제봉에서의 인증을 간단히 마치고 다음 행선지를 향해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며 바라보니 가야할 종루봉(비로봉)이 바로 앞으로 다가오고 이어지는 능선 끝으로는 광교산 정상 시루봉이 우뚝하고 가운데 통신탑이 있는 백운산이 살짝 보입니다.
올라온 만큼 가파르게 내려서는 계단을 따라가면
짧은 평지길 수준의 부드러운 등로가 이어지더니
다시 가파르게 솟구치는 계단길로 이어집니다.
도중에 등로에서 70m 가량 벗어나 있는 김준룡 장군 전승지와 비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암벽에 새겨져 있는 김준룡 장군 전승비

 

 

김준룡 장군 전승지 및 비(金俊龍 將軍 戰勝地, 碑)
경기도 기념물 제38호. 수원 광교산 중턱 해발 400m쯤 되는 곳의 자연 암벽에 새긴 전승비다. 중앙에는 큰 글씨로 '충양공김준룡전승지(忠襄公金俊龍戰勝地)'라고 새기고, 좌우 하단에 '병자호란공제호남병(丙子胡亂公提湖南兵)'과 '근왕지차살청삼대장(覲王至此殺淸三大將)'이라는 작은 글씨를 새겼다. 작은 글씨는 “병자호란 당시 공이 호남의 병사를 이끌고 임금을 뵈러 가는 길에 여기에서 청나라 대장 3명을 죽였다.”는 의미다.
규모는 세로 135㎝, 가로 40㎝이다. 전하는 말로는 수원성을 쌓을 때 석재(石材)를 구하러 갔던 사람들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전해 들은 축성 책임자 채제공(蔡濟恭)이 이 사실을 새기게 하도록 하였다 한다.
김준룡은 전라병마절도사로 재임시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 청 태종이 이끄는 10만 대군이 10일만에 국도 근교를 위협하게 되니 통솔하에 있는 친병을 이끌고 13일 만에 수원 광교산에 이르러 청군을 맞아 혼전을 벌인 끝에 청 태종의 부마(駙馬) 양고리(楊古利) 외 두 대장을 사살하고 대승하였다.

 

계속되는 가풀막을 극복하며 올라선 끝에는
육각정으로 된 망해정 정자가 있는 종루봉에 올라서게 됩니다. 비로봉으로도 불린다고 하는군요.
비로봉(종루봉)에서 바라본 수원방향의 조망.
토끼재. 처음 광교산 산행 출발지로 잡았던 상광교동버스종점에서 올라오면 이곳에서 만나게 되나 봅니다.
눈길을 끄는 요상한 모양새를 띠고 있는 소나무를 지나
정상 직전의 백운산갈림길에서 광교산부터 다녀오기로 하고 한달음에 올라서니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 서게 되는데 산객들이 많아 조망부터 담기로 합니다. 한 눈에 보아도 알아볼 수 있는 이름난 산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좌측의 관악산, 우측의 청계산 그리고 가운데 멀리 북한산이 아득합니다. 맑은 날씨 덕분에 멋진 조망을 볼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으네요.
당겨본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는 만경대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인수봉은 꼭대기가 살짝 보이는군요. 우측으로는 도봉산도 보이네요.
파노라마
북동쪽 방향으로는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시가지가 바라보이네요. 우측으로 아득히 멀리 보이는 것은 아마도 용문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해진 정상석 앞에서 늦은 인증샷을 남기고 
자꾸 보아도 질리지 않는 멋진 풍경을 다시 한번 카메라에 담고서 백운산을 향한 걸음을 이어갑니다.
잠시 후 비바람을 막아주는 노루목대피소 앞을 지나
울창한 솔숲길을 따라 빠른 걸음으로 부지런히 발놀림을 해가니
이름 붙이기에는 초라한 억새밭삼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이고들빼기'
불쑥 솟은 암봉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연철봉'이라는 작은 팻말이 붙어있는 암봉인데 주변 조망이 탁월합니다. 통신탑이 있는 백운산이 지척이고
광교산 시루봉에서도 보았던 서울방면의 산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백운산에서 청계산으로 연결되는 광-청마루금이 길게 뻗어있네요.
그리고 우측으로는 과천, 분당, 용인의 아파트들이 골골마다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나온 통신탑 뒤로 광교산도 보입니다.
이번에는 남쪽 수원방향의 막힘없는 조망이 참으로 시원스럽습니다. 좌측 올라온 능선과 우측의 하산할 마루금도 한 눈에 들어오네요.
백운산 자락 뒤로 의왕시와 군포시 그리고 수리산.
'쑥부쟁이'
통신대 삼거리. 백운산을 가려면 우측으로 가야하고 좌측길은 우회로 입니다.
통신대 삼거리에서 바라본 수원시 방향. 광교저수지가 멀리보이고 좌측으로는 지나왔던 종루봉(비로봉)이 보입니다.
의왕시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는 백운산.
백운산전망대에서 바라보니 하산할 능선 너머로 수원시가 보이고
의왕시와 군포시 그리고 안양시가 맞닿아 있고 우측으로는 100대 명산인 도립공원 수리산이 보입니다.
백운산 정상을 내려와 통신대 우측 철조망을 따라가다
통신대삼거리에서 이어져 온 등로와 합류가 되고
하산길의 전망대에서 가야할 등로를 다시금 되새겨보면서
시멘트로 된 등로를 따라 진행하니
통신대헬기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좌측 아래로 나있는 도로를 따르면 상광교동 버스종점으로 갈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헬기장을 가로질러 조망이 트이는 곳으로 가보니 의왕의 모락산이 건너보이고 우측 멀리 관악산도 시야에 들어오네요.
좌측으로는 백운산에서도 보았던 의왕시가지와 군포시 그리고 수리산도 바라보이는 멋진 풍광을 구경하고
헬기장 우측의 지지대고개 방향으로 가기 위해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도심 가까이 있는 산인데다 한남정맥 구간의 등로여서 산길은 반들반들할 정도여서 길 잃을 염려는 없을 것 같고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지만 어느 곳이나 경사가 완만해서 걷는데 힘이 들지 않아 좋은 것 같네요.
중요 포인트 중의 하나인 광교헬기장입니다. 이곳에서 지금껏 함께 해왔던 한남정맥과 작별을 하고 좌측의 등로를 따르기로 합니다.
파장고개
파장고개에서 약 8-9분 가량 후 만나게 되는 '지방행정연수원'갈림길에서 좌측 아래로 진행합니다.
산불이 났었던 곳인지 검게 그을린 나무들이 줄을 잇는 지역을 지나
이정표가 잘 표시가 되어있는 둘레길을 따라 막바지 등로에 박차를 가해봅니다.
한철약수터 갈림길.
준비해간 궤적과 비교해가며 갈림길이 나타날 때마다 직진길로 나아갑니다.
구기약수터 정상.
누리장나무 열매.
유당마을 갈림길.
고속도로절개지 갈림길이 있는 마지막 삼거리에서 직진길로 나서면
고속도로 절개지의 급경사로 내려서게 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절개지 가기 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고마리'
숲을 빠져나와 만나게 되는 '얀다육'하우스 앞에서 우측 계류를 건너게 되고
잠시 후 상광교동에서 광교저수지로 이어지는 도로상에 있는 '목내미다리'에 서게 되고 한동안 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영동고속도로 교각 아래를 지나면 광교저수지가 시작되고
수변산책로로 꾸며진 광교마루길을 따라 남은 등로 잇기로 합니다.
각 지자체마다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해 둘레길을 조성해놓은 걸 보니 확실히 우리나라가 살기 좋아졌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특징을 잘 살려 둘레길을 조성해 놓으니 운동을 겸해 애향심도 고양되리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광교저수지는 시민의 식수원으로 사용이 되는 곳이라 철저히 관리가 되고 있어 주변환경이 깨끗하다는 인상을 주네요.
광교저수지의 수변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인 뚝방에서 건너편 '반딧불이화장실'을 카메라에 담으며 짧지 않았던 광교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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